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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미국간호사로 살아남기 52

미국 병원, 투약 이야기 1-Pyxis

​ 올해 새로운 취미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도움받고 재밌어하는 것이 나도 재밌다! (혹시 미국 간호사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서 물어보신다면 기꺼이 제 짧은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써볼게요!) 그래서 미국 와서 일하며 제일 편하다고 느꼈던 Pyxis 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Pyxis 미국 병원에서의 투약을 소개하자면 이 부분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미국은 약 자체를 약국에서 관리한다.(당연한 얘기) ​병동마다 pyxis라는 기계가(컴퓨터+보관함 느낌) 있는데 이 기계에 병동에서 투약하는 대부분에 약이 다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기계에 로그인해서 약을 꺼내 환자에게 투약하고 저 기계는 약국에서 관리한다. 약국에서 정해진 시간에 올라와 약을 채워 넣어줌. 내 이름으로 로그인하고..

미국 간호사가 생각하는 미국 간호사의 단점

미국 간호사라고 다 좋지만은 않다. (장점편은 여기에서!!) 미국 간호사가 생각하는 미국 간호사의 장점 한국에 많은 간호사들이 미국 간호사 현실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오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생각하는' 미국 간호사의 장점과 단점을 써볼까 한다. ​ 1. 간호사 일만 하면 된다. 너무나 당 nurseyamyam.tistory.com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가고 싶은 곳이지만 (나에게도 그랬고) 이곳에서 일하는 데 분명히 단점이 존재하기에 장점만 생각하고 오면 너무 힘들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그만큼 더 크니까. 현실을 알고 오시길!!! 그런 의미에서 내가 생각하는 미국 간호사의 단점. ​ 1. 언어 문제 및 문화 차이 이건 미국 간호사의 단점이 아니라 미국에서 일하는 나 같은 (한국 출신) 간호사..

미국 간호사가 생각하는 미국 간호사의 장점

한국에 많은 간호사들이 미국 간호사 현실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오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생각하는' 미국 간호사의 장점과 단점을 써볼까 한다. ​ 1. 간호사 일만 하면 된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데 이것이 장점이 되다니... 슬프다. 한국에서 간호사는 업무가 수십 개다. 간호사로 간호사 업무는 물론 잘해야 하고, 주사도 잘 놔야 하고, 청소도 잘해야 하고, 물건 정리도 잘 해야 하고, 주변 정리도 잘 해야 하고... 그 와중에 환자, 보호자에게는 친절한 간호사여야 하며, 환자 이송도 잘해야 하고, 단순 심부름도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난 이게 너무 싫었다. 간호사가 왜 병원 인증이라고 청소하고 쓸고 닦고 정리해야 하나? 환자 보기에도 바빠서 화장실 못 가고 밥도 못 먹고 일하는 간호사가..

미국간호사 local travel nurse

미국은 주로 세 개의 형태?로 병원에서 간호사를 고용하는 것 같다. 1. Regular employee 2. Travel nurse 3. Per diem ​ 약간에 설명을 하자면, Regular employee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식으로 설명하자면 정규직 같은 개념이다. 병원에 이력서를 내고, 매니저와 인터뷰 보고 계약서 사인. 병원에서 직접 고용한 간호사들이 여기 해당한다. ​ Per diem(PRN) 병원이 정해놓은 기간 동안, 정해놓은 횟수 이상 일하면 된다. 첫 번째 병원에 경우 한 달에 두 번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두 번째 병원은 6주 동안 여섯 번이라고 한다. (전에 병원은 스케줄이 한 달 단위로 나왔고, 이번 병원은 스케줄이 6주 단위로 나오니 스케줄 나오는 기간 기준으로 횟수..

미국간호사 워싱턴주 RN license endorsement

GA(조지아주)에서 2021년 2월에 에이전시 계약이 끝났고 한국으로 휴가 다녀온 후 워싱턴 주로 이주 계획이었기 때문에 대략 일 년 정도 걸릴 거라 생각하고 그 시기에 맞게 엔돌스를 시작했다. 엔돌스하며 대충 타임라인을 살펴보니 필요한 시기 기준 대략 1년 전에 시작하면 될 듯하다! 2020년 8/7 신청서 접수 및 근무시간 증명 서류 보냄 WA endorsement application 제출 $122.5 Nursys(original license verification) $30 ​ Working hours evidence document 보냄 -> 영어점수 Waive 받기 위해 영어권 국가가 아닌 나라에서 학위를 수료한 경우 원칙적으로 엔돌스 할 때 영어점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일정 시간 이상 미국 ..

미국간호사 되기, 일하며 엔클렉스와 아이엘츠 준비 가능할까? - 나의 경험

다른 글에서도 몇 번 언급했던 것 같은데... 초록창에서 내가 유일하게 활동하는 간호사 카페가 있다. 나도 그 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지금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조금이라도 답해주려고 한다. 누군가에게 아무 대가 없이 받았던 호의. 카페에서 글을 보다 보면 이런 질문이 굉장히 많이 올라온다! 엔클렉스 병원 다니면서 가능할까요?? 아이엘츠 3교대하며 가능할까요?? 여기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고, 당연한 얘기지만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그냥 내 개인적인 의견과 경험을 공유할까 한다. ​ NCLEX 다른 글에서 언급한 적 있지만 처음 엔클렉스를 준비할 때는 미국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임상 경력이 쌓이면서 익숙해지는 병원이 조금 지루해질 찰나에 친한 친구가 추천해 줬..

미국간호사, 나의 IELTS 공부방법-Speaking 2

1편에 이어서!(1편을 안 읽었다면 먼저 읽는 것을 추천!) 미국간호사, 나의 IELTS 공부방법 - Speaking 1 너무 힘들었던 Speaking 7.0 미국에 와서 아이엘츠 얘기가 나오면 장난스레 아이엘츠에 천만원은 쓴 것 같은데라고 말했었는데 진짜였다! 쓰고 보니 또 열받고 공부했던 시기 생각하면 스트레스받 nurseyamyam.tistory.com ​ 일대일 과외 아이엘츠 전문 강사는 아니었고, 그냥 영어 잘하는 통번역 전공 한 선생님과의 일대일 과외였다. 1시간에 6만원, 1회 수업에 2시간, 총 20회 정도 진행.(2018년) 미국 간호사 되려면 필요한 건 돈.. 아이엘츠 포맷으로 수업을 진행했다기보다는, 내가 개인적으로 아이엘츠 공부하면서 궁금했던 점, 또는 내가 말하고 싶었던 부분을 어..

미국간호사, 나의 IELTS 공부방법 - Speaking 1

너무 힘들었던 Speaking 7.0 미국에 와서 아이엘츠 얘기가 나오면 장난스레 아이엘츠에 천만원은 쓴 것 같은데라고 말했었는데 진짜였다! 쓰고 보니 또 열받고 공부했던 시기 생각하면 스트레스받는다... 하... 그래서 무엇보다 이 글의 진심이고 열심히 작성했다. 아이엘츠 스피킹 공부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 절실함을 알기에. (과거의 나) 나는 아이엘츠 시험을 열세 번 봤다.... 시험비가 한 번에 25만원정도였으니... (하... 내 돈...) 거의 마지막 두 달 동안은 한 달에 두 번씩 봐서 스트레스가 극한이었다. 돈도 돈이지만 스피킹을 위해 리스닝, 리딩, 라이팅을 다 봐야 스피킹을 볼 수 있으니 그 시험시간에 쏟는 에너지도 너무 크고 힘들었다. 스피킹만 볼 수 없나 찾아봤더니, 모든 시험에 참석해..

미국간호사, 나의 IELTS 공부방법 - Listening, Reading and Writing

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비자스크리닝을 위해 IELTS academic overall 6.5, Speaking 7.0이라는 점수가 필요하다. 첫 시험 봤을 때 리스닝과 리딩빨(?)로 overall 6.5는 이미 받고 시작했다. 그래서 이 시험을 만만히 보고 덤벼들었다가 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싶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법은 다르니 여러사람들에 글을 읽어보고 공부하다 보면 점점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으로 다듬어지는 것 같다. ​ ​ Listening and Reading ​ 이 두 개는 캠브리지 아이엘츠 교재만으로 공부했다. 숫자가 클수록 최근 버전인데 최근 버전부터 역으로 공부했다. 리스닝이나 리딩 두 영역 모두 역으로 공부하다 보면 오래된 문제집일수록 유형이 조금 다른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는데..

미국간호사 에이전시 고르는 방법

나의 에이전시 계약시기 -2017년 여름 다른 글에서도 한번 언급했지만, 난 무언가 결정을 하거나 물건을 살 때 엄청나게 정보 검색을 하는 유형의 사람이 아니다. 내가 계약했던 회사(편의상 A로 지칭)가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정보를 들었다. A와 같이 일하고 있는 미국 에이전시 B 회사(편의상 B, B로 시작하는 회사 아님)에서 한국을 방문해 직접 고용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거였다. 당시 미국에 가려면 뭐가 필요한지, 얼마나 걸리는지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처음에 엔클렉스 시험을 준비한 이유도 대학원 갈 때 도움이라도 되겠지 그리고 경력이 쌓이면서 공부에 점점 게을러져서 멍청한 간호사가 되고 있는 기분이 들어 시작했었다. 그러니 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한 과정, 비용, 시간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리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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