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와서 프리셉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첫 번째는 미국인 신규 간호사였고, 두 번째는 중국계 신규 간호사(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다), 이번에는 경력직 간호사로 사우디와 영국에서 일하다가 미국으로 온 인디아 친구였다. 처음으로 했던 프리셉터는 시간이 너무 오래돼서 잘 기억이 나지 않으니 지금 하고 있는 프리셉터 기준으로 미국병원 프리셉터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 한국처럼 미국도 주로 프리셉터가 한 명으로 지정되어 있긴 하지만 중간에 사정이 있으면 다른 간호사와 일 하기도 한다. 기간은 신규이냐 경력직이냐에 따라 다르다. 지금 하고 있는 친구는 경력직이긴 하지만 미국 내 경력이 없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신규 간호사로 취급하는 것 같다. 잠깐 다른 얘기로 빠져서 미국 차팅 시스템에 대해 얘기해 보자면 미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