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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13

미국 파타고니아 만족스러운 고객 응대, 파타고니아 주소 변경 및 환불

최근 미국 파타고니아에서 겨울 세일을 진행했다. 40-50%까지 하는 진행이었고, 한국 돌아가기 전 조카 옷과 동생 옷 그리고 내 옷을 하나씩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온라인으로 총 3벌의 옷을 주문하고 2-3일 있다가 발송 됐다고 연락이 왔는데 카드 내역을 보니 처음에 결제 내역과 다르게 내 옷 한 벌만 결제가 진행되고 나머지 두벌은 펜딩 상태로 남아있었다. 한국으로 출국 2주 전 주문했는데 아무래도 세일 때문에 물량이 몰려서 그런가 바로 배송이 되지 않았었고, 한 번에 결제된 것이 두 개로 나뉘어 결제가 다시 진행된 것이 뭔가 느낌이 싸했다. 시간이 많았다면 여유롭게 기다렸을 텐데 이걸 확인한 시점으로 그다음 주 수요일 나는 한국을 가야만 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연락했다. 고객센터 왈: 물량이 너무 많..

Metropolitan Grill 포터하우스 시켰는데 티본 스테이크 준 시애틀 스테이크 맛집(?)

친구와 함께 갔던 시애틀 스테이크 집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그릴. 벨뷰에 있는 스테이크 집과 여기를 고민하다가, 시애틀 시티에 있기도 하고 스테이크만 전문으로 하는 것 같아 여기로 결정했다. 메뉴판은 한쪽은 찍고 한쪽은 안 찍어서 홈페이지에서 PDF파일로 가져왔다.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 샐러드(하우스 필드 그린) 프렌치 어니언수프 포터하우스 25oz. 아스파라거스 사이드 음료 메뉴판은 따로 있다. 나는 운전을 해야 하는 관계로 spirit free에서 두 번째 메뉴 Aperitivo spritz(자몽에이드느낌), 친구는 로제 와인 한잔 주문했다. 식전빵으로 가져다주는 빵은 맛이 없을 수 없다... 우리는 밥 먹으러 갔으니까 당연히 배고프고 빵은 따뜻하고.. 버터까지 있으니 맛없을 수 없는 조합. 샐러드..

미국 이사, 미국 집 구하기/내가 살았던 미국 신축 아파트 장점 및 단점

한국에서는 이사를 다녀본 적이 별로 없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28살까지 한 집에 살았고, 그러니 내 기억에 이사는 거의 없다. 그런데 미국에 오고 나서 매년 집을 옮겨 다니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미국에서 네 번째 집이다. 휴... 집 없는 서러움 ㅠㅠㅠ 이런 것도 다 경험이라고 이사하고 살다 보니 새로운 아파트를 구해야 할 때 뭘 확인해야 하는지 경험치가 많이 늘었다.(이전 글-아래 링크 참고!) 아파트의 경우 한국과 다르게 사이트에서(주로 Zillow 이용)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찾아보고 예약을 잡고 직접 가서 투어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인이랑 같이 집 보러 가는 경우는 많이 없다. 한국에 부동산 중개인 역할을 미국에서는 아파트 오피스 직원이 해주는 느낌? 그러니 아파트 직원으로부..

23년 10월) 냉정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미국 동료들

오랜만에 불타는(?) 나이트를 보냈다. 환자 상태가 안 좋아지면 Rapid Response를 부르는데 코드 블루와는 조금 다르다. 환자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혈압이 떨어지거나 등등 코드 블루 상태는 아니지만 환자 상태가 급변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것이 Rapid response다. 그러면 MD, Resource nurse와 RT, Phlebotomy Tech들이 와서 환자를 함께 보고 필요한 처치들을 함께 한다. 그날 상황에 대해 간략히 말하면 환자 SpO2가 떨어지면서 HR도 계속 올라가고 RT에게 연락해 assess를 부탁했다. O2도 올리고, breathing tx도 하고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RT는 suction이 필요하다며 처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의사에게 처방받고 RT가 suction을 시..

미국 어디서 살까? 살기 좋은 미국 도시 추천/나에게는 살기 좋은 시애틀이 있는 워싱턴주(워싱턴주 장점편)

미국은 주마다 분위기도 너무 다르고 심지어 주법도 다르니 그 주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에게 받는 정보는 정말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에게 한국이 어떤지 물어보는 느낌이랄까? 나는 조지아주에 2년, 워싱턴주에 1년 살고 현재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미국으로 돌아갈 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내가 다른 곳이 아닌 워싱턴주로 다시 돌아가는 이유를 적어볼까 한다. 누군가는 나의 글을 보고 아름다운 워싱턴주로 이사 올 수도 있으니! 산과 바다 둘 다 있는 워싱턴주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 산과 바다가 모두 있다. 주로 밸런스 게임에서도 많이 나오는 질문 산 or 바다? 에서 나는 바다를 택하던 사람이었다. 뭔가 마음이 답답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드넓은 바다를 보면 ..

미국 간호사 한국 휴가 끝//미국에서 집 구하기 팁, 미국 집 렌트 꼭!! 확인해야 할 것들

한국 휴가가 끝나간다. 그 말은 미국으로 돌아갈 날이 가까이 다가왔고, 미국 가서 지낼 집을 찾아봐야 한다는 얘기. 미국에서 총 네 번의 이사를 했다. 조지아에서 세 번, 워싱턴주에서 한 번. 이번이 미국에서 지낼 다섯 번째 집이다. 처음에 미국에서 렌트 계약할 때는 엄청나게 스트레스였는데 이제는 집을 찾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집을 찾을 때 주로 Zillow에서 먼저 검색하고, 구글 리뷰를 꼭 확인한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사는 사람들에 리뷰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Zillow에서 마음에 드는 숙소 리스트를 간추린 다음, 아파트 홈페이지 확인, 구글 리뷰 확인이 내가 꼭 거치는 과정. 사람마다 중요시 여기는 조건들이 모두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꼭 확인해야 하..

22년 8월) 미국 간호사로 일하며 겪는 소소한(?) 인종차별

나는 한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니 당연하게도 내 영어에는 한국인 액센트가(?) 있다. 외국인을 많이 접하지 못하는 지역에 가면 더 티 날 테고, 그래도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워싱턴 주는 다인종이 모여사는 지역이라 조지아에서 느꼈던 만큼에 내가 이방인이라는 기분을 느끼진 않는다. 최근에 내가 본 환자의 보호자와 있었던 일이다. 누군가 나를 찾는다고 해서 갔더니 본인을 "안녕 나 의사 땡땡이야"라고 소개했다. 그래서 순간 이 사람이 이 환자의 담당의사인가? 생각이 들었는데, 나는 나이트로 일하고 있기에 담당의사가 이 시간에 와서 나를 찾는 게 이상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다시 물어보니 자기는 이 환자의 아들이라고 말했다. ??????????????????? 누가 자기소개를 이딴 식으로 하..

한국에서는 알지도 못했던 미국의 Easter 즐기기

미국인들은 festival이나 행사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3월에는 Saint Patrick's Day가 있었는데 병원 게시판에도 초록 초록 꾸며놓고, 출근하는 날 거리에는 미국 사람들이 초록색으로 코스튬을 하고 돌아다니길래, 순간 저거 미국 건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아일랜드에 있을 때 Saint Patrick's Day에 미쳐있는 아이리시들을 경험하고도 미국 사람들에게 속을 뻔한 것이다..ㅋㅋㅋㅋ 그날 출근해서 A 간호사가 Saint Patrick's Day 때 일한다고 아쉬워하길래 미국 애들한테 너네가 왜 Saint Patrick's Day 기념하고 코스튬하고 그래? 물어보니까 ㅋㅋㅋㅋ 한 미국인 애가 "아무 이유 없어, 미국인들은 그냥 festival에 미쳤어 ㅋㅋㅋㅋidiot " 하는데 미..

미국 이민 올 때 꼭 챙겨야 할 것! 내맘대로 Top 5

미국 이민 올 때 짐을 어떻게 싸야 하나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가지고 올 수 있는 무게는 제한되어 있고, 가지고 오고 싶은 것은 너무나 많고.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에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품이 누군가에게는 괜히 가져온 쓰레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결국 본인의 성향 차이인데 그중에서 내가 굳이 들고 와서 후회하지 않고 잘 쓰는 물건들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1. 양말 미국도 양말은 팔고 많지만 특히 하얀색 발목 양말을 많이 신으면 가지고 오길 추천한다. 미국은 약간 모양 있고 유아틱 하고 화려한 양말을 좋아하는 것 같음 ㅋㅋㅋ 면도 우리나라가 좋고 싸고ㅠㅠ 부피와 무게도 많이 차지하지 않으니 들고 올만 하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새하얀 발목 양말을 찾기가 쉽지 않음. 물론 한인마트 가면 있겠..

미국 워싱턴주 운전면허증 및 plate 새로 발급받기

미국은 주마다 운전면허증이 다르다. 그리고 한국처럼 이 운전면허증이 내 신분증 역할을 함. 본 포스팅에 적힌 내용들은 22년 초에 발급받은 내용으로 수수료 및 금액은 바뀔 수 있으니 꼭 미리 확인하시길! 운전면허증 새로 발급 받기 이사를 하면 그 주에 운전면허증을 새로 받아야 한다. 물론 내 돈 내고!!^0^​ 이번에 워싱턴주로 이사를 하면서 조지아주 면허는 버려버리고(ㅋㅋㅋ) 워싱턴주 면허증을 새로 발급받았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사전 예약만 가능하기에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갔다. 코로나 이전에는 가서 그냥 기다리다가 내 순서 되면 해줬는데.. 와 그때는 정말 기본 2시간은 기다린 것 같다... 그래서 코로나로 인해 변한 예약제도가 훨씬 맘에 들고 좋음. 운전면허증을 받는 곳은 구글에 Dr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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