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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야기 77

미국 집 구하기, 미국 집 구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것과 필요한 서류들

한국 휴가를 다녀와서 가장 먼저 했던, 해야만 했던 일, 집 구하기. 나는 우선 Zillow로 그 지역에 렌트로 나온 집들을 찾는다. 지역을 결정하고 나의 예산과 원하는 베드수를 다 종합한 후 4-5개 정도 리스트를 추린다. 그 후 가장 중요한 것! 구글 리뷰 확인하기!!!!!! 구글에 아파트 이름을 치면 그 아파트에 살았던 or 살고 있는 사람들이 리뷰를 남기는데 그 리뷰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이번에 찾아본 아파트 중에서 어느 정도 마음에도 들고 예산이 맞는 아파트가 5개 정도 있었는데 구글 리뷰 확인 후 3개의 아파트를 제외시켰다. 어떤 아파트는 차를 훔쳐갔다고 하고, 또 다른 아파트도 차가 없어졌다 하고, 어디는 쓰레기장에 항상 쓰레기가 넘쳐나서 지저분하다고 하고 등등등 저번 한국 휴가 후 아파트 ..

세컨더리 룸 다녀온 후 두 번째 미국 방문 입국 심사 후기/내가 느낀 조지아주 애틀란타, 워싱턴주 시애틀 입국심사 차이점

앞서 다른 글에서 썼듯이 동생이 첫 번째 미국에 들어왔을 때 세컨더리룸에 끌려가 한 시간 정도 후에 풀려났었다(?). 이런 히스토리가 있는 동생이 이번에 (23년 2월) 다시 미국에 함께 왔다. 미국 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세컨더리룸은 확정행이라며 어차피 걸릴 것 같다고 마음을 놓고(?) 있었던 동생, 세컨더리룸 가지 않고 무사히 입국완료 한 후기를 써볼까 한다. 한국에서 세컨더리룸 방문 후 미국 재방문에 대한 글들을 많이 검색해 봤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고 체념한 동생.ㅋㅋㅋㅋㅋ 저번에는 조지아주로 입국했지만, 이번에는 워싱턴주로 들어와서 조지아때와 조금 달랐다. 어찌 됐던 거기보다 워싱턴주가 더 아시안들이 많아서 Asian friendly 할 거라고 위로 아닌 위로도 ..

1년 열두 달 중 9월 워싱턴주/시애틀 날씨 및 여행, 옷차림, 가볼만한 곳

사진들을 보니 9월 들어 확실히 구름들이 많아지는 느낌이다. 출근해서 일 시작 전에 창문 밖으로 구름이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 낮에는 아직 여전히 덥다. 9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이틀간 워싱턴주 올림픽 네셔널 파크에서 캠핑을 하며 하이킹을 다녀왔었는데, 아래 사진에도 구름이 어마무지하다. 캠핑 사이트가 예약이 안되고 First come, First served 즉 선착순이어서 조마조마하며 갔었는데 다행스럽게 마지막 캠핑사이트를 차지할 수 있었다. 낮이라도 바람이 불어 바람막이정도는 꼭 있어야 하는 날씨. 고도가 높아서 더 추웠던 것 같다. 텐트 설치하고 그날 저녁에 걸어서 갈 수 있는 트레일을 골라 설렁설렁 걸어 다녀왔는데 아직은 해가 많이 길다. 오른쪽에 찍은 사진은 오후 7:40분이었는데 사진..

미국 여행 입국심사/ 조지아주 세컨더리 룸 끌려간 이유와 후기

동생의 첫 번째 미국 방문, 조지아주 세컨더리룸 끌려갔던 얘기를 써볼까 한다. 이번에 한국에서 돌아오며 동생이 함께 들어왔다. 2년 전 한국 휴가 후에도 함께 들어왔었는데 그때 세컨더리 룸에 끌려갔다 탈출했던 동생, 이번 입국심사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첫 번째 방문 때 세컨더리 룸에 다녀왔던 기록이 남아 있을 테니... 이번에 또다시 세컨더리 룸에 끌려갈까 봐.... 근데 생각해 보니 첫 번째 세컨더리룸에 갔을 때 동생의 상황이 조금 특이하긴 했고, 나 같았어도 의심 가는 상황이어서 동생 같은 여행객이 있으면 세컨더리룸으로 보냈을 것 같다. 1. 도착했던 도시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 한국으로 출국하는 왕복항공권 소지(조지아주로 입국, 돌아가는 비행기는 워싱턴주에서 출국) 한국에서 조지아주로 입국해..

1년 열두 달 중 8월 워싱턴주/시애틀 날씨 및 여행, 옷차림, 가볼만한 곳

워싱턴주 날씨 포스팅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날씨 좋은 기간이 꽤 긴데 왜 사람들은 워싱턴주는 비만 오고 우울하다고 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부터 오해하지 말아야지. 워싱턴주는 생각보다 날씨가 좋은 날이 많다! 작년에 살던 아파트에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테라스 같은 곳이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다이어리 들고나갔던 기억이 난다. 기온은 높았는데 그늘 아래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그다지 덥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날. 보정 하나 안 한 사진인데 구름도 하늘도 너무 예쁘다. 잡생각 많았던 날 새벽에 잠이 깨서 잠이 안와 새벽 3시쯤 그냥 후다닥 등산가방 들고나가서 갔던 하이킹 코스. 전에 한 번 갔었는데 끝까지 못 올라가서 다시 갔던 날이다. 전날 먹고 싶어서 만들어 놨던 김밥까지 싸들고 야무지게 일출 보..

미국 신용카드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포인트로 결제한 항공권 환불하기(전화시간, 무료국제전화, 환불 후기)

일정이 변경되어 미국에 함께 들어가는 동생 항공권 변경을 했어야 했는데, 변경하는 시점에 출국일이 정해지지 않아서 일정 변경 대신 취소를 선택했다. 통화 연결 후 직원 안내로는 취소 말고 변경도 가능하다고 하니 변경 일정이 정해진 경우라면 포인트가 다시 들어오는 시간 계산해 봤을 때 환불보다 일정 변경이 더 빠를 것 같다. 한국에서 전화하는 거라 시차를 고려해서 전화해야 하나 하다가 한국 시간으로 오후 네시쯤 그냥 해보자 하고 시도했는데 바로 받았다. 24시간인 것 같기도 하고... 뭐 딱히 시차 고려해서 전화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최근에 잡인터뷰 때문에 스카이프 국제전화 발신용 $5 충전해 놓은 게 있어서 스카이프를 이용했는데 통화 종료 후 확인해 보니 내 크레딧이 차감되지 않았다. 수신자 부담인지..

1년 열두 달 중 7월 워싱턴주/시애틀 날씨 및 여행, 옷차림, 가볼만한 곳

날씨 너무 좋은 7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여름이다!! 어딜 가나 햇빛 쨍쨍이고 물놀이 가능한 날씨. 완전한 여름옷차림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7월. 비 오는 날도 거의 없고 대부분 맑고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덥다. 작년에 일주일정도 아주 더웠는데 처음으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아파트에 에어컨이 없다. 조지아에서 이사온 나는 당연히!!! 아파트 옵션으로 에어컨이 무조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에어컨이 없다는 거다... 미리 알지 못해서 이미 더운 날씨가 시작된 시점에 나는 선풍기도 에어컨도 구할 수 없었다. 코스트코 포함 마트를 네 군데 돌아다녔는데 다 품절. 진짜 너무 힘든 일주일을 보냈기에 올해는 미리미리 준비할 것이다. 6월에 갔었던 레븐워스를 7월 초에 다시 다녀왔는데 완전 다른 분위기였다. 날씨..

1년 열두 달 중 6월 워싱턴주/시애틀 날씨 및 여행, 옷차림, 가볼만한 곳

워싱턴주에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달이다!! 6월!!!! 싸돌아다니기 병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싸돌아다니기 병의 증상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겨울 동안 흐렸던 날씨에 대한 보상이라도 되는 듯 쉬는 날만 되면 집에 붙어있지 않고 어디든 나가려고 하고 싸돌아다니고 싶어 하는 것이다. 6월, 7월, 8월은 정말 날씨 찾아보고 하이킹 코스 찾아보고 쉬는 날 등산 가는 게 루틴이었다. 겨울이 되면 다시 날씨가 흐려지고 비 오고 할걸 알기에... 날씨 좋은 여름시즌에 워싱턴주를 온전히 즐겨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워싱턴주는 미국에 스위스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미국의 스위스를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기의 시작이다. 6월 6일~6월 7일 시애틀 근처에 있는 레븐워스라는 도시에 놀러..

1년 열두 달 중 5월 워싱턴주/시애틀 날씨 및 여행, 옷차림, 가볼만한 곳

4월 후반부터 날씨가 좋아지는데 5월이 되면 정말 확연하게 날씨도 더 좋아지고, 맑은 날도 많아지고 옷차림도 가벼워진다. BUT!!!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흐린 날이 존재하긴 한다.(그래도 5월부터는 흐린 날 < 맑은 날) 5월 3일, 시애틀 기준으로 북쪽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운전해서 등산을 갔었는데 코스 자체가 난이도도 있었고, 올라갈수록 날도 추워져서 힘들었는데.... 정상에 도착하니 날이 흐려서 정말 아무것도 안보였다. 바람은 왜 이렇게 많이 불고 또 왜 그렇게 추웠던 건지.... 물론 등산하는 과정 중에 상쾌함도 있지만 등산하고 정상에 올랐을 때 뿌듯함과 성취감, 경치를 즐기는 것이 등산 후에만 느낄 수 있는 건데 5월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없었던 날. 5월 초까지는..

1년 열두 달 중 4월 워싱턴주/시애틀 날씨 및 여행, 옷차림, 가볼만한 곳

워싱턴주에 1년 열두 달 동안에 날씨변화를 위해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1월 2월 3월 사진이 많지 않았다. 작년 1월은 바하마 여행으로 2주 이상을 플로리다와 바하마에 있었고, 2월 3월도 휴가 다니고 하다 보니 사진이 많이 없다. 그 말인즉슨 1월 2월 3월은.... 워싱턴주 날씨가 별로다. 그래서 사진첩에 사진이 많은 4월부터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미국에서 벚꽃구경은 흔하지 않은데 동부는 워싱턴 DC에서 벚꽃 구경이 가능하다고 하고 서부에서는 시애틀에서 벚꽃구경이 가능하다. University of Washington 대학교에서 4월에 우리가 생각하는 벚꽃 축제(?)를 한다. 정확하게 4월 2일에 다녀온 유덥 벚꽃 놀이. 사람들은 이곳을 유덥이라고 부르는데 누구나 유덥에서 벚꽃 구경이 가능하다.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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