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미국 여행-여기 저기

라스베가스 조식 추천, 지루한 호텔 조식은 그만! 가성비 맛있는 조식 추천!

얌얌외노자 2024. 1. 10. 19:37

라스베가스 여행하며 호텔이란 호텔 구경은 모두 하고, 뷔페도 먹고, 인앤아웃 버거도 먹고 나면 하루가 지나고 조식 먹을 시간이다.

그런데 호텔 조식은 맛있긴 하지만 라스베가스의 밤을 즐기고 나면 이제 슬슬 라스베가스 비싼 물가에 대한 현타가 오기 시작한다.

여행 왔으니까 이만큼은 즐겨야지!하는 마음으로 첫날 뷔페도 가고 술도 마시고 카지노에서 돈도 좀 쓰고 나면 다음날 아침 정신이 번쩍 든다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라스베가스 떠나는 날, 북적북적 메인 스트릿에 대한 피로감으로 호텔 말고 근처 조식을 먹을만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발견한 이곳!! 여기 찾은 그때의 나 자신, 그리고 아무 말 없이 같이 가준 그때의 내 친구!! 우리 모두를 칭찬한다!

쓸 내용이 많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한국사람들에게 널리 널리 알리고 싶은 조식 맛집이기 때문이다.

차를 렌트했으면 쉽게 갈 수 있고, 차 렌트 안 했어도 우버 타면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다. 

그곳은 바로 프렌치 베이커리 앤 카페.

우리가 갔을 때 이미 현지인 느낌의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맛집 맞는 듯!

 

간판
투박한 미국 건물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 느낌의 빵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미국여행하다 보면 미국 빵이랑 한국 빵은 좀 많이 다른데 여기는 프렌치가 붙어서 그런가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빵과 거의 비슷했다.

그리고 너무너무 맛있었다는 거!🧡

먹고 싶은 건 너무 많았는데 조식 메뉴도 따로 있어서 빵은 세 개만 골랐고 조식메뉴에서 두 개 골라서 주문했다.

빵빵빵
맛있는 빵
빵빵
마카롱도 있었다
빵빵
글을 올리는 지금 봐도 다 먹고 싶다....

 

월요일은 휴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픈하고 아침 7시부터 오픈하니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가기 딱 좋다.

팜플렛메뉴
카페 조식 메뉴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브렉퍼스트 샌드위치와 프렌치토스트

아래 사진 중 크루아상이 브렉퍼스트 샌드위치다. 따끈따끈한 게 맛있었음! 구글맵에서 이 크루아상 보고 먹고 싶어서 갔던 건데 현명했다!

프렌치토스트는 친구 손보다 훨씬 더 컸다. 프렌치토스트를 원래 좋아한다는 친구는 이렇게 큰 건 처음 봤다 했고 결국 다 먹지 못했다^^ 

빵에 이미 간(?)이 되어 있어서, 저 시럽은 다 붓지 말고 맛을 보면서 중간중간 개인 취향에 맞게 뿌려가며 먹길 추천한다. 

친구한테 왜 안 뿌리고 먹냐고 물어보니 이미 조금 뿌렸는데도 충분하다고 했다. 

 

빵조식
보기좋은 떡 먹기에도 좋다!

 

브렉퍼스트 샌드위치와 프렌치토스트,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한잔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빵까지 

총 팁 포함 $49.63 지불했다.

 

토스트크루아상샌드위치빵
크루아상과 함께 주는 샐러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 있는 MGM호텔에 조식도 1인당 $28(평일)

벨라지오 같은 경우 평일 조식 $45

 

전날 뷔페를 먹었거나 뷔페를 갔다 온 사람들은 뷔페를 가도 그 가격만큼 못 먹을 거라는 거 이미 알고 있다.

1인 조식 비용으로 이 맛있는 조식과 커피까지 마실 수 있는 금액이니, 이것이 가성비 조식 아니고 무엇인가!

아침부터 과식하고 싶은 사람은 많이 없을 테니 조심스레 호텔 조식보다는 가성비 좋고 맛있는 조식을 추천하고, 그런 아침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카페!

미국에 살다 보면 한국 스타일의 빵이 정말 그리운데 여기서 빵 너무 맛있게 먹고 와서 행복하다!

우리 집 근처에 있으면 무조건 단골 될 듯 한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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