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야기/한국 나들이

제주 여행 7일차, 김녕 아침/점심 추천 식당 '해녀마을 쉼터'/뷰맛집 김녕 카페 '델문도' 완전 추천!!

얌얌외노자 2022. 11. 23. 20:03

22년 11월 엄마와 언니와 조카(인생 200일차)와 함께 8박 9일 여자 넷이 다녀온 제주 여행 이야기.

1일차 공항 도착, 카시트 픽업, 이유식 픽업, 저녁 포장 후 숙소 체크인

2일차 카페 명월 국민학교, 금능 석물원, 점심(바다해찬), 금능해변, 금오름

3일차 아점(제주 마구로쇼쿠도), 제주 공항 근처 기념품 가게, 노티드 도넛
4일차 오설록, 점심(선채향), 카페 원앤온리, 저녁(돈방석 수산), 숙소 체크인
5일차 귤 따기 체험(금동이네), 점심(색달식당), 중문 스타벅스
6일차 송악산 둘레길, 성이시돌 목장 및 카페, 제주공항(형부와 남동생 픽업), 숙소 체크인
7일차 아점(해녀마을쉼터), 김녕 카페 델문도, 비자림, 저녁(청파식당), 숙소 체크인
8일차 삼다수 숲길, 카페 글렌코, 오늘은 녹차 한잔(족욕)
9일차 아침(착한 제주 고등어), 카시트 반납 후 집으로

 

 

 

 

 

<해녀마을 쉼터>

숙소 근처 아점을 먹기 위해 찾았던 식당 "해녀마을 쉼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단한 아점 느낌으로 찾은 식당이라 성인 다섯 명이(남자 둘, 여자 셋) 우럭 조림 2인분, 회덮밥 두 개, 해산물 모둠을 시켰다. (간단한... 맞나??;;)

 

건물메뉴판
해녀마을 쉼터

 

식당 내부는 아주 깔끔했다. 오픈 시간에 맞게 가서였는지 우리가 첫 번째 손님! 반찬도 다섯 가지 정갈하게 나왔다. 옛날 사라다 완전 오랜만!

 

식당반찬
깔끔한 식당 내부 및 밑반찬

 

왼쪽부터 해산물 모둠, 회덮밥, 우럭 조림.

해산물 모둠은 양이 조금 적은 건가 싶다가 전복 내장까지 나와서 만족! (그냥 맛있었다는 얘기)

이 식당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회덮밥! 친구에게 사진 보내주니 세꼬시냐고 물어볼 정도로 회가 많았다. 많은 회가 밥을 가려서 회덮밥처럼 안보였음. 회가 아주 많아서 만족스러웠던 회덮밥 완전 추천!!

우럭 조림도 우리 사이에 인기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회는 좋아하는데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서 내가 시켰던 메뉴는 아니지만 내가 시킨 것처럼 열심히 먹음. 아주 맛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조금 많이 달아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맛있게 먹었는데, 먹고 나서 물을 많이 마셨던 게 이 우럭 조림 때문이었던 듯!

 

전복회덮밥우럭조림
주문한 음식들

 

식당 옆으로 이렇게 수조가 있어서 주문하고 나니 사장님께서 직접 생선을 잡아와 손질해 요리를 시작하셨다. 그래서 음식 나오는 시간이 다소 걸렸던 것 같은데 그만큼 신선하고 더 맛있었기에 그 정도는 기다릴 수 있음!

 

물고기횟집
식당 바로 옆에 위치

 

제주에서 성인 다섯 명이 밥 먹고 10만 원 안 나오는 게 요새는 어려운데, 10만 원 안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곳! 김녕 근처에서 아점 먹을 식당을 찾고 있다면 해녀마을 쉼터를 추천합니다!

 

<김녕 카페 델문도>

 

식사를 하고 들렀던 카페 델문도. 함덕에 있는 델문도 카페가 아닌 김녕에 새로 오픈한 김녕 델문도 카페에 다녀왔다.

평일이기도 했고,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북적북적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건물마당
김녕 카페 델문도

 

1층 주문하는 곳 옆으로 키오스크도 있는데 우리가 갔던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였는지 직접 주문하고 커피를 받아왔다. 아마 사람 많은 날만 키오스크를 사용하시는 듯했음.

 

카페
1층 주문하는 곳

 

베이커리류도 많았으나 우리는 점심 먹고 바로 와서 패스.

 

빵빵빵
베이커리류

 

1층과 2층에 실내 좌석이 있고, 루프탑과 건물 앞에 야외까지 좌석이 있다. 전층 바다 뷰여서 뷰 맛집이기도 하다. 주차장도 카페 바로 옆으로 넉넉함.

 

카페카페
1층 카페 내부

 

커피와 디저트 주문하는 건물 맞은편으로 또 다른 건물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키즈존.

요즘 카페들은 이렇게 층을 구분하거나 공간을 구분해서 키즈존과 노키즈존을 함께 운영하는 것 같다.

우리가 앉았던 반대편 건물은 일층과 이층 가운데가 뚫려 있는 구조라 대화 소리가 약간 울리기도 했고, 사람이 더 많을 때면 시끄러울 것 같기도 한데 여기는 노키즈존이라고 쓰여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건물 구조상 대화 소리가 울리지 않아서 왠지 느낌상 더더더 조용했던 느낌.

 

카페카페
노키즈존

 

옥상에도 좌석이 많고, 여기는 역시나 뷰 맛집! 사진 찍을 곳이 많다. 제주 바다 배경으로 인생샷 많이 건져온 루프탑은 모두 포토존!!! 실내에 앉아도 루프탑에 올라가서 사진은 꼭 찍고 가길 추천!

 

카페바다카페옥상
카페 옥상

 

저 멀리 보이는 바다와, 델문도라고 쓰여있는 그리고 파란 하늘 모두가 아름다웠던 날. 그냥 놀러 가서 다 좋았었나 보다.(ㅋㅋㅋㅋㅋㅋㅋ)

 

하늘하늘
카페 옥상

 

베이커리 파는 카페여서 음료 주문하며 꺼비 200일 축하 케이크 사진을 찍기 위해 카페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먼저 양해를 구했는데 너무나 흔쾌히 괜찮다고 해주셨다. 당연히 케이크는 사진만 찍고 먹지 않았음. (엄마는 먹고 싶어 했으나 언니와 내가 절대 안 된다고 함 ㅋㅋㅋㅋ) 

 

커피
커피와 꺼비의 200일 축하케이크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7500원,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카페여서 그런지 제주 카드 탐나는 전까지 사용할 수 있었던 카페!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했지만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사진에 없는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맛있었고, 언니가 시켰던 우도 땅콩 라떼도 고소해서 추천.

함덕점처럼 사람 많아지기 전에 얼른 다녀오길 추천하는 김녕 카페 델문도! 겨울 지나고 날 따뜻해지면 너무너무 인기 많아질 카페인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