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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Day 8/뉴요커 따라하기 러닝 코스, 첼시 마켓 근처 Little Island, 뉴요커들이 선셋 보러 가는 곳 Pier I Cafe 강추

얌얌외노자 2024. 6. 22. 05:27

 

뉴욕 여행 Day 8(Steps 24300보)

 

아침 러닝 LIttle Island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커피 한 잔) ->점심 약속 -> Pier I Cafe 

 

<30분 맨해튼 러닝 코스 Pier 83에서 Little Island까지>

 

뉴욕 여행하다 보면 여기저기 러닝 하는 뉴요커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이번 뉴욕 여행은 시간이 넉넉하니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뉴욕에서 러닝! 사실 뭐.. 뉴요커 언니들이 하는 거에 비하면 산보에 가깝다.

 

숙소 근처 Pier 83에서 시작해 남쪽 Little Island까지 다녀오는데 왕복 30분

중간중간 공원도 나오고 러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길 몰라도 따라가다 보면 Little Island 금방 나온다.

또 거기서 5분정도만 걸으면 첼시마켓 근처 스벅 리저브 로스터리가 나오기에 나 같은 경우는 달려가서 Little Island 구경하고 커피 마시고 달려서 돌아왔다. (아침에 가니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6월 뉴욕에 날씨는 엄청 더우니 러닝은 적어도 오전 9시 전에 끝낼 것!

그리고 너무 좋았던 게 아침에 러닝 하면서 보니 관광객이 넘쳐나는 시간과 달리 진짜 뉴욕에 모습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뉴요커들만 있는 뉴욕, 이른 아침 조금은 한산한 뉴욕 시티💚

 

Little Island도 낮에 갔으면 사람 엄청 많아서 북적북적했을 텐데 아침 시간에 너무 한가함!

꼭 Pier 83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어도 맨해튼 서쪽으로 남북 길게 자전거 도로와 러닝 할 수 있게 잘 되어 있으니 뉴욕에서에 시간이 여유롭다면 허드슨 강 따라 하는 러닝 or 자전거 타기 코스도 추천한다.

 

공원
뉴욕에는 참 신기한 건출물들이 많다

<Pier I Cafe>

아침에 산책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뉴저지에 살고 있는 지인과 점심 식사를 하고 왔다.

그리고 다시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 산책을 나섰다. 아침에는 남쪽으로 내려갔는데 저녁에는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

허드슨 강 따라서 산책하기에 길도 잘되어 있고 자전거 도로도 너무 잘 되어 있다.

 

일몰
일몰은 어디서 봐도 항상 아름답다

 

선셋 목적지는 Riverside Park 그리고 그 근처에 있는 Pier I Cafe

일행 왈 이쪽 방향으로 아침에 러닝해도 괜찮겠다! 근데 자전거 도로는 잘 되어 있는데 반해 인도가 너무 좁아서 나는 글쎄

30분정도 걸어가다 보면 Riverside Park가 나오는데 정말 관광객처럼 보이는 사람이 1도 없었다.

(우리도 관광객 차림이 아니었으니 다른 사람들이 봤어도 현지인이라고 생각했을 거다.. 아마도??)

 

그리고 도착한 Pier I Cafe

카페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야외 카페

 

걸으면서 내내 여기 진짜 한강공원 같다 ㅋㅋㅋㅋㅋ 자전거 도로 있고, 고가도로 있고 옆에 물 있고 ㅋㅋㅋㅋ

평일인데도 사람은 많았지만 앉을 자리 찾기 어렵지 않았다. 우리도 맥주 한 잔씩 사서 착석, 야경 보면서 맥주 한 잔 하기 너무 좋았다.

 

맥주
야경보며 맥주 한잔씩!

 

먼저 맥주 마시고 싶다고 한 적이 없는 일행은 갈증 났는지, 아니면 분위기 때문인지 먼저 맥주 마시고 싶다는 말을 먼저 다 하고 ㅋㅋㅋㅋ

뉴욕이 좋긴 좋은가보다! 맥주 두 잔 $17.42

 

우리 같은 여행객들이 가는 야경 포인트도 너무너무 예쁘고 아름답지만 사람 너무 많고 다들 핸드폰으로 사진 찍기 바빠서 나의 야경 감상을 방해하는 경우도 많은데... 여긴 진짜 뉴요커들의 장소인지 그런 사람이 없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그리고 멍멍이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 그런 뉴욕 바이브 느끼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다.

뉴요커들이 선셋 보러 가는 곳이 궁금하다면 바로 이곳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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