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미국 여행-여기 저기

뉴욕 여행 Day 7/써밋 전망대 완전 강추, 입장 추천 시간, 모마 미술관 고흐 작품, 너무 예뻤던 라떼 아트 플라워카페 Remi 꼭 가세요!!!!

얌얌외노자 2024. 6. 20. 07:30

뉴욕 여행 Day 7(Steps 11700보)

 

써밋 전망대 -> MOMA 미술관 재방문-> Greenacre Park -> Remi cafe-> Smith & Wollensky -> Museum Mile Festival 2024

 

<Summit One Vanderbilt>

요즘 가장 핫하다는 전망대 중 하나 써밋 전망대! 결론은 대 만족!!
맨해튼에도 여기저기 전망대가 많아지면서 최근에 오픈하는 전망대는 각자의 컨셉이 확실한 것 같다.
그중에 가장 확실한 콘셉트, 사방팔방 거울 전망대 써밋

전망대
위층에서 찍은 아래층(처음 도착하는 층)

 

 10시 예약해서 다녀왔는데 블로그 글들을 보니 9시 오픈 시간에 맞게 예약하라고 추천했었다.
그래도 이른 시간에 속해서인지 대기가 엄청 길지는 않았다. 10시 예약이었는데 9시 40분 정도에 도착해서
팔찌 받고, 소지품 확인하고, 발 커버받고, 안경 챙기고(필요한 경우), 얼굴 인식 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전망대 도착까지 약 25분 소요
 
원월드 갔을 때는 엘레베이터 올라가면서, 전망대 도착해서 보여주는 영상에 약간 감동했었는데, 
내심 그런걸 기대했는지 아무것도 없는... 써밋 엘리베이터에는 조금 실망했다.

 

거울
이런 전망대 만들 생각을 한다는게 신기했음

 

 오후에 햇빛 때문에 실내가 너무 덥다고 하는 블로그 글을 봤는데 6월 중순 오전 10시 입장은 덥다고 느끼진 않았다.
그래도 오후 시간보다는 오전 시간, 화장이 뽀송뽀송할 때 첫 일정으로 방문하길 추천!


왜냐면 사진이 너무너무너무 잘 나온다!!! 이래서 연예인들이 조명을 사용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음
선글라스 꼭 챙기고! 보조배터리 꼭 챙기고!
하루 여행 계획 중 오전 첫 일정으로 방문하길 추천 👍
 
거울 많아서 어지럽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건 하나도 없었다. 사진 충분히 찍고 둘러보고 나오는데 두 시간 정도 소요.
전망대는 세 층으로 되어있는데 한 번 올라가면 다시 내려올 수 없으니 충분히 사진 찍고 위층으로 이동하시길!

 

<MOMA 미술관 재방문>

현대카드 사랑해요💚(현대카드 소지자 입장권 두 매 무료-카드 종류도 확인 안 해요.. 신분증도 확인 안 해요..ㅋㅋㅋ)
덕분에 모마 미술관에 또 방문할 수 있었다.
 
저번에 놓친 모네 작품을 다시 보기 위해서!
모네 작품은 5층 갤러리 515에 있는데 중간에 엘리베이터 보이는 곳으로 나가서 가야 하니 놓치지 말고 꼭 보고 내려갈 것!
 
그리고 찾다보니 모마에 고흐 작품이 분명 3점 있다고 했는데 
1. The starry night
2. The Portraits of Joseph Roulin(우체부 친구 ㅋㅋ)
3. Olive Trees in a Mountainous Landscape
근데 아무리 찾아보고 왔다 갔다 해도 마지막 작품이 안보였다.
그림 지키고 있는 아저씨들한테 물어봐도 잘 모르고... 모마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현재 전시하지 않고 있다고..(2024년 6월 기준)
그래서 마지막 작품은 보지 못하고 돌아왔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반고흐 작품들 두 번씩 보고

놓쳤던 모네 작품도 보고 오고 너무너무 좋았다!

 

<Greenacre Park>

스미스 앤 올렌스키 저녁 예약을 해놔서 근처에 갈 곳을 찾다가 알게 된 곳!
도심 한가운데 미니 인공 폭포라니 ㅋㅋㅋ 나무도 많아서 그늘이고 바람도 불어서 너무 시원했다.

공원
맨해튼 중간에 이런 공원이라니


아주 작은 공원이고 걸어가다 보면 갑자기 나온다. 공원 안에 미니 카페도 있지만 우린 그다음 목적지 카페여서 스킵
앉아서 물소리 듣고 쉬다가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스미스 앤 울렌스키 가기 전에 들르기 좋은 예쁜 공원이라 추천!

 

<Remi Flower cafe>

여기도 스미스 앤 울렌스키 근처에 있는 카페다. 같이 여행하는 일행이 찾은 카페
그냥 평범한 플라워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라떼아트 맛집이었다. 라떼아트를 보기 위해 이 더운 날에도 시킨 뜨거운 라떼!

커피
먹기 너무 아까웠다ㅠㅠㅠ 사진이 실물을 못 담네


 라벤더 라떼 주문했는데.. 라떼가 이렇게 예쁘고 로맨틱할 일인가.. 사진 찍고 진짜 예뻐서 못 먹겠다 열 번 말함...

열 번 말하고 마셨는데 맛은 또 왜 이렇게 좋음?? 구글 평점이 좋은 이유가 있었다.
 
카페 라떼와 함께 마차레모네이드 먹었는데 이건... 얼음이 녹은 녹차라떼 or 녹차에 레모네이드 시럽 넣은 맛이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지만 굳이 다시 마시지는 않을 것 같은 맛🤣
하지만 라떼가 너무 예쁘니 스미스 앤 울렌스키 가시는 분들이라면 가기 전 꼭 한 번 들려보시길!
 

<Museum Mile Festival 2024>

저녁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5th Avenue 82번부터 110번가 까지(센트럴 파크 동쪽, 남북으로 길게 뻗은 길) 있는 여덟 개에 박물관을 무료 오픈한다.

매년 하는 행사 같으니 6월에 뉴욕을 방문한다면 미리 검색해 볼 것!

이 중 구겐하임 미술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포함되어 있는데 메트로폴리탄은 입장권을 이미 구매했기에 구겐하임 무료로 들어가서 보고 오자! 했는데 웬걸.... 건물 앞에서 코너 돌아 줄이 300미터는 넘게 길게 서있는 걸 보고 바로 깔끔하게 포기!

이미 우리가 도착했을 때가 8시 넘어서였는데... 다 들어갈 수나 있을까? 생각하며 고민도 안 하고 계획 변경

만약 무료입장을 꼭 하고 싶은 미술관이 있다면 6시 전에 가서 동태를 살펴야 할 듯하다 ㅋㅋㅋ

 

안내판
재즈 공연도 있었지만 이미 늦게 도착해서 갈 순 없었다.

 

미술관뿐 아니라 센트럴 파크 옆 5번가 길을 따라 내려오면 차량 통제해 놓고 이것저것 행사들도 하고 먹거리들도 판다(당연히).

바디페인팅 하며 예술성을 표출하는 친구들..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 그림 판매하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니 무료입장 실패해도 한번 가볼 만한 것 같다. 이것 또한 뉴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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