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여기 저기

2022년 6월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 준비

얌얌외노자 2022. 6. 22. 17:53

캐나다 비자

미국에서 캐나다 방문 시 대표적으로 총 세 가지 방법이 있다.
1. 비행기
2. 페리
3. 육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행기를 타고 공항을 통해 입국 시에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그러나 페리 or 차를 이용해 육로를 통해 이동시에는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따로 비자 발급이 필요 없다.
이번 여행은 차를 가지고 페리를 이용했고 캐나다 입국을 위해 따로 발급받아야 하는 비자는 없었다.
 

코로나 관련 입국 시 주의사항

 
2022년 6월 기준으로 더 이상에 자가격리는 필요 없지만 캐나다 입국 전 두 가지 미리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다.
1.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
2. ArriveCAN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은 백신 카드를 통해 확인한다. 부스터 샷까지 의무는 아니고 현재는(22년 6월 기준) 1차와 2차 접종까지 한 사람에 한해서 입국이 가능하다. 
 
ArriveCAN은 핸드폰으로 다운 가능한 앱이다.
앱을 다운로드 받아 여행 목적, 입국 방법, 캐나다 입국 및 출국 일정, 전화번호와 여권정보를 포함한 개인 정보 등을 업로드, 마지막에 백신 접종 카드까지 함께 업로드하면 입력한 이메일로 QR 코드를 함께 보내준다.
페리 입국 수속시 QR 코드를 함께 확인하고 출발 시간 기준 72시간 내에 입력해 QR 코드를 받아야 한다.
따로 결제를 요구하는 것은 없기에 만약 결제를 요구하면 사기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빅토리아 내 교통수단

생각보다 섬이 굉장히 컸으나 관광객들은(나 포함) 주로 빅토리아 downtown 위주로 많이 구경하고 돌아가는 것 같다.
처음에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항구에서 내려 다운타운까지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기에 차를 가지고 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내가 탄 페리는 Port Angeles에서 출발해 빅토리아 다운타운에서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항구에 내려 줬다.
내가 찾아본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는 블로그 내용들은 대부분 밴쿠버에서 온 여행객들에 블로그였던 것 같다.
차가 있으면 편하지만 빅토리아 다운타운 정도만 구경할 예정이라면 차가 꼭 필요하지는 않다. 그래도 있으면 편함!
빅토리아에서 유명한 부차드 가든을 가려면 다운타운에서 차로 20분 정도 이동해야 하는데(나는 딱히 그다지 추천하지 않고) 간다 해도 버스 배차시간이 조금 길기는 하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니 빅토리아 다운타운만 구경한다면 차는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 
 
 

그 외

1. 날씨
나는 여행 일정을 잡기 2-3일 전까지 날씨 예보를 보며 갈까 말까 고민했다. 그래서 여행 일정이 다 다가와 숙소를 예약해서 숙소를 조금 비싸게 예약한 것 같기도 하나 날씨는 완벽했다! 다운타운에서 주로 도보로 이동하기에 날씨 체크는 꼭꼭 필수!!
나는 6월 중순에 다녀왔는데 여름에는 해가 있어서 뜨겁고 해가 지면 바람이 많이 불어 닭살 돋을 정도로 추웠다.
일교차가 크니 가디건 또는 겉옷 하나는 필수!
 
2. 숙소
숙소는 무조건 다운타운 근처에 잡기를 추천! 이번에는 호텔 아니고 에어비엔비로 차이나 타운 근처로 숙소를 예약했고, 위치면에서 걸어 다니기 나쁘지 않고 주차 포함이라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었다고 생각한다.
 
3. 치안
홈리스가 몇몇 보이기는 했으나 나는 매번 캐나다 여행할 때마다 미국보다는 안전하다고 느낀다. 
6월이라 오후 9시 30분은 지나야 해가 지기 시작했고, 밤이 되면 관광객들이 덜 보이기는 하나 엄청 위험하다 무섭다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밤에는 어디나 항상 위험하니 혼자 다니는 여행객은 너무 밤늦게 다니지 않을 것을 추천!!
 
4. 여행기간
이번에는 2박 3일로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는 꽉 찬 1박 2일도 나쁘지 않겠다 느꼈다.
2박 3일이라 다소 여유롭긴 했으나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에는 일정이 조금 타이트해지고 그렇다고 다운타운에서만 2박 3일을 여행하기에는 텐션이 조금 쳐진다. 
실제로 첫날 다운타운 대부분을 모두 돌아보고 둘째 날은 느지막이 나와 점심 먹고 다운타운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 한 곳 구경하고, 그리고 맥주 마시고 저녁 먹고 맥주 마시고 야경 보는 코스가 다 였다.
숙박비 아끼고 싶고 체력이 가능하다면 꽉 찬 1박 2일, 조금 여유롭게 다니고 싶다면 2박 3일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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