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여기 저기

이미 유명한듯한 빅토리아 브런치 카페 'Jam cafe'

얌얌외노자 2022. 7. 1. 10:19

여기는 빅토리아에서 이미 유명한 브런치 카페인 것 같다.
8AM - 3PM까지 영업한다고 써져 있고, 첫날 도착해 아침을 먹으러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 돌아갔던 곳이기도 하다.
우연하게 숙소가 바로 한 블럭 차이라서 둘째 날 아침은 여기서 먹기로 함.
둘째 날은 월요일이었는데도 줄이 길었다. 요일에 문제가 아닌 것 같고 그냥 항상 사람이 많은가보다.
열한시에 카페 앞에 도착했는데 아래 사진같이 줄이 길었고, 30분 기다리고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다.
실내와 야외 테라스까지 공간이 꽤 넓어 그래도 엄청 오래 기다린 느낌은 아니었다.
대부분 아점을 먹으러 많이 가는 브런치 카페여서 그런지 저 시간대에 특히 줄이 좀 긴 것 같다.
 

cafecafe
일요일이나 월요일이나 기다리는건 똑같음!

 

주문한 메뉴

 
30분 기다리고 우리 차례였는데 테라스에 한 팀이 거의 식사를 끝내서 뒤에 팀 먼저 실내로 들여보내고 야외에 착석했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한 음료 Lavender Lemonade와 Pina Colada Mimosa.
라벤더 레모네이드라고 해서 딱히 특별함은 없었다.
 

음료
Lavender Lemonade(왼쪽),  Pina Colada Mimosa(오른쪽)

 
음료와 함께 주문했던 메뉴, Huevos와Pork belly Benny. 우리가 생각하는 에그 베네딕트를 Benny라고 부르는 것 같다!
 
 
원래 북미는 음료를 먼저 주문하고 음료를 가져다 줄 때 or 음료 마시며 메뉴를 정하고 메뉴를 따로 주문하는데, 이미 다 결정해서 음료와 음식을 함께 주문했다.
주문하고 25분정도 있다가 식사 메뉴가 나왔는데 사진 찍고 음료 마시고 뭐 이러다 보니 오래 기다린 느낌은 아니지만 음식 나오는데 30분 정도 걸린 다는 것 참고!
 
 
다시 메뉴로 돌아와서 흔하지 않은 pork belly benny가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만족! 에그베네딕트가 맛없기는 정말 힘든 메뉴인 것 같다.
그리고 대표 메뉴에 있는 Huevos. 네모난게 Cornbread인데 겉을 약간 바삭하게 해서 식감도 좋고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으나 Porkbelly도 있고 Huevos에 소시지도 있어서 뭔가 아침 식사로 짜기도 하고 투머치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다른 조합으로 시켜서 같이 쉐어해도 괜찮을 듯!
 

브런치
비주얼도 예뻤던 브런치카페

 

가격 및 아쉬웠던 점 

 
총 음식 가격은 팁 포함 $74.64(US 달러로 $57.7)지불 했다.
Lavender Lemonade $5.5
Pina Colada Mimosa $13
Huevos $19.5
Pork belly Benny $20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있었으나 가격 면에서 조금 아쉬웠다. 전날 아침으로 먹었던 딤섬 US 달러로 $35.58, 전날 저녁에 먹었던 굴, 스파게티, 투나 와인 등등 총 US 달러로 $63.27 지불한 것 과 비교하면 가격대가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팁을 줄 때 저녁식사 팁을 코딱지만큼 조금 더 많이 주는 편인데 그런 것들을 같이 생각해 봤을 때 브런치 치고는 가격대가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는 건가 느낌을 받기도 했다. 양을 조금 줄이고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으면 좋았겠다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여긴 캐나다이니.. 서양인들에게는 딱 적당한 음식 양일 수도.... 그냥 내 블로그니 나의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본다!
그래도 음식은 맛있었고! 누군가 빅토리아 여행을 간다면 추천할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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