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여기 저기

캐나다 빅토리아 페리 예약

얌얌외노자 2022. 6. 25. 18:57

6월 중순 미국 포트 엔젤레스에서 캐나다 빅토리아로 페리를 이용해 차를 가지고 다녀왔다!


어디서 갈지 정하자


빅토리아가 있는 밴쿠버 아일랜드로 들어가는 곳은 다양하다.
블로그 검색들을 해보니 밴쿠버와 시애틀에서 가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주인 것 같고 나는 Port Angeles에서 Victoria로 들어갔다.
밴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가는 경우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내려 빅토리아 다운타운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것 같다. 처음에 이 글을 보고 차를 가지고 가기로 결정했는데 사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5분 정도 걸어 다운타운까지 갈 수 있었다. 그래도 결론적으로 차를 가지고 가서 더 편했다!
포트 엔젤레스에서 페리를 이용한다면 빅토리아 다운타운 안에 있는 항구에 내린다!


페리 예약 방법과 금액(22년 6월 기준)


나는 Black Ball Ferry Line이라는 사이트에서 예약했다.
이 회사는 Port angeles에서 Victoria 또는 Victoria에서 Port angeles를 운행하는 회사이니 시애틀 또는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다른 페리 라인을 검색해야 한다!

'성인 1인 + 승용차 한 대(운전자 포함)' 왕복으로 $192 지불했다.
최근 들어 미국에 기름값이 오르고 있어 내가 예약하는 당시 기름값(fuel) 명목으로 돈을 조금씩 더 받았다. 성인 $21 + fuel surcharge $1
자동차 $70 + fuel surcharge $4 (자동차 같은 경우 18 feet 기준이기에 캠핑카들을 제외하고 웬만한 기본 차량들은 이 가격에 해당될 것 같다.)

사이트에서 예약 시 출발 날짜 및 시간 선택, 여행 인원 및 차량 여부 선택하고 예약비만 지불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예약 시 $16 지불하고, 당일에 도착해서 실제 페리 금액 $192(왕복) 결제했다. 출발할 때 왕복으로 예약하면 예약비는 한 번만 내면 된다.
총 예약비 포함 왕복 $208 지불.


예약 시기


페리 예약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 같다.
내가 다녀올 때는 포트 엔젤레스에서 출발시간이 8:20, 12:45, 17:15 세 가지 옵션이 있었는데 12:45
배는 First come first served, 즉 선착순이란 말이어서 안전하게 오전 8:20으로 예약해서 다녀왔다. 그
결과 집에서 네시 전에 출발했어야만 하는.. 그러니 여행 가는 게 확정이라면 좋은 출발 시간 대를 예약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6월 넷째 주에 일, 월, 화 2박 3일로 다녀와 예약하기 그리 어렵지는 않았는데 성수기가 되고 날씨가 좋아지면서 더 빨리 예약이 완료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 빅토리아에서 포트 엔젤레스로 돌아오는 페리는 10:30, 15:00, 19:30 세 가지 옵션이 있었다. 6월 넷째 주 후반을 기점으로 배편이 하나씩 더 늘어나는 것 같으니 예약 사이트 참고!


예약 후


페리 예약 후 당일날 도착해서 오피스로 들어가면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며 여권과 백신 카드 그리고 캐나다 입국에 필요한 ArriveCNN QR코드를 체크한다.
이것이 입국 수속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고 캐나다로 들어가기 전 필요 서류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 같다. 입국 수속은 캐나다 도착 후 배에서 내려 차에 탄 상태로 진행된다.

캐나다
캐나다캐나다 도착 후 입국심사 기다리는중

 

예약 시간 변경


왕복 페리 티켓을 구매한 경우 출발할 때 왕복 티켓을 모두 준다. 혹 돌아오는 페리 시간을 바꾸고 싶다면 사무실에 전화해 변경하면 되고, 나 같은 경우 전날 전화로 시간을 바꿨는데 추가 금액은 따로 없었다.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는 예약 수수료 환불 안된다고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


그 외


페리에 차를 싣고 나서는 차에 남아있을 수 없으므로 후다닥 짐을 챙겨 위로 올라가자. 아래 사진과 같이 테이블과 푹신한 의자가 있는 좌석을 미리 선점하는 것이 좋다!!

중간에도 의자가 많지만 사진 속에 자리가 뭔가 더 편함!


멀미하는 사람들은 멀미약을 미리 먹는 것도 좋을 듯하다. 큰 페리라 멀미 안 하겠다 생각했는데 빅토리아에서 돌아오는 마지막 20분 정도 멀미를 할랑 말랑 해서 안전하게 멀미약을 먹고 타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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