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파지 약과를 싸게 팔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며 유명해졌다는 포천 약과 장인, 더
1층에서 주문, 2층에도 자리가 있으나 대부분에 사람들은 약과 사서 돌아가는 코스인 듯하다.
포천에 볼 일이 있어 가는 길에 언니가 찾아 들러봤던 약과 집 장인, 더
최근에 새로 지워진 건물 같았다.
(언니에게 약과 팔아서 올린 건물이다!! ㅋㅋㅋㅋ 언니가 조용히 하라고 함ㅋㅋ 그래도 마음속으로 대단하다!! 생각함)
테이블링으로 예약해야 구매할 수 있으니 가는 길에 미리 테이블링 예약하길 추천한다.
(구매할 인원수도 같이 결정해야 함.. 우리는 이미 다 커피를 마셔서 원래 한명치만 사려고 했다가 순서 돼서 두명치 사도 되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셨는데 너무 바쁠 때는 안될 수도 있으니 얼마나 살 건지 잘 파악하고 테이블링 예약하시길!)
아니면 도착해서 아래 사진에 보이는 입구 왼쪽에서 웨이팅 접수.
나는 무슨 약과를 사는데 테이블링을 해야 하냐며... 투덜투덜.... 갈 때부터 조금 특이(?)했다.
가게에 도착하고 보니 굳이 웨이팅 할 필요 없어 보였는데 테이블링 때문에 되려 사람들의 방문 시간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어서 한가해 보였던 건지도 모르겠다.
사람이 몰리는 만큼 약과를 못 만들어내는 것인지 아니면, 인건비 절약을 위해서인지 테이블링을 쓰는 이유를 궁금해했던 우리....
테이블링을 쓸 만큼 사람이 몰리는 가게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내가 갔던 날만 조금 더 한가했던 건가;;
내가 갔던 날은 파지약과만 구매했는데 이마저도 1인당 2개 제한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음료 구매 시에만 약과 구매 가능..

뭔가 여기서 가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 생겼다. 갑질하는 느낌이랄까.... 약과 사러 왔는데 음료 사야만 약과 살 수 있어, 음료 안 사면 약과 못 사! 어쩔래 이런 느낌..
뭐 인기가 많고 파는 사람 마음이라 불합리하다고 생각되고 기분 나쁘면 안 사 먹으면 되지..라고 할 수는 있지만
(그래서 나는 다시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
온라인으로 판매할 때는 티켓팅처럼 약켓팅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ㅋㅋㅋ
그러면서까지 사야 할 이유..?? 진짜 다른 약과랑 다른 점? 더 맛있다는 느낌? 일도 모르겠음.
약과 자체가 원래 달달하니 차례상에 올리는 약과도 맛있던데...
과거에 저렴했던 가격으로 인한 입소문과 마케팅 효과로 유명해진 곳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그때 그 가격의 약과는 없다 ㅋㅋㅋ
약과 구매하려면 1인당 음료 한 잔 강매에.. 음료 구매해도 개수 제한 두는 거에 가게에 대한 이미지 이미 별로여서 후기도 이럴 수도 있지만.. 뭐 진짜 특별한 맛없이 그냥 약과다.
이외에도 베이커리 종류가 몇 개 더 있었으나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약포카토 구입, 그리고 파지약과 두 개씩 총 네 개 구매했다.
거의 강매나 다름없는 음료 및 아이스크림 구매였지만 맛은 있었음 ㅋㅋㅋㅋㅋ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 쓴 것들처럼 언니에게 투덜투덜.
배가 불렀다, 이건 갑질이다, 강매다, 음료 사는 사람만 약과 살 수 있는 게 말이 되냐 등등등
근데 언니 왈, 이렇게 사 가서 당근에서 두 배 가격에 파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6000원짜리 사가서 12000원에 재 판매 하는 거다.
뭐 포천까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 기름값 등등 수고비라고 해도 어찌 됐든 그 가격에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파는 사람들도 있겠지..
그래서 가게 측에서 개수 제한을 뒀구나 생각이 드니 나의 노여움(?)이 조금은 풀렸다.
함께 갔던 언니와 형부와 나 모두 특별한 맛은 모르겠고 혹시 다음에 근처에 지나가면 들릴 것 같냐는 질문에 NO.
내돈내산 솔직 후기.... 너무 솔직했나?
글을 올리려고 보니 약과 사진이 없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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