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야기/한국 나들이

성수 서울숲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좋은 식당, 퓨전 한식 식당 온류/내돈내산

얌얌외노자 2023. 10. 20. 14:11

내년 결혼하는 친구 커플과 함께 갔던 성수에 위치한 온류.

한식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친구가 찾아준 퓨전 한식 레스토랑이었다.
토요일 연락하고 일요일 점심으로 급약속을 잡고 예약을 했는데도 다행히 예약 가능했던 곳.
성수 서울숲 근처에 위치해 있고 개조한 주택 2층이 레스토랑이었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식당

깔끔한 내부, 내부에 남녀 공용 화장실이 있다.

우리가 떠날때까지 치워지지 않았던 저 테이블ㅋㅋㅋㅋ

 

맛있는 하이볼!


친구네 커플보다 일찍 도착해 먼저 주문한 전통주 얼그레이 하이볼
점심약속이었지만 술이 너무 세지 않아서 가볍게 마시기 되려 좋았다. 맛있으니 강추!

메뉴판 사진 나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메인 메뉴는 위에 보이는 음식들이다.
내가 갔던 날은 항정살 수육 삼합과 고흥 청유자 맑은 돼지국밥은 주문이 안된다고 했다ㅠㅠ 그 두개 모두 우리가 주문하자 했던 메뉴들인데.. 아쉬웠음
성인 네 명이기에 메인 메뉴 네 개 주문

면 색이 시금치라고 생각했었는데 대파였나보다


첫 번째 메뉴는 돌문어와 대파퓨레 들기름 파스타, 26000원
대체적으로 메뉴 이름이 긴 편이다 ㅋㅋ
약간 꾸덕꾸덕한 크림 파스타 느낌이었고 문어도 부드러워서 파스타와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맛 없을 수 없는 한우...


트러플 검은깨 한우 육회와 오차즈케, 29000원
트러플이 들어가서 당연히 맛있을 수밖에 없는 메뉴였으나 양이 엄청 적었다.

밥은 육회 메뉴 하나에 한 개씩 나와서 추가해서 커플당 한 개씩 먹었다.
진짜 맛있었는데 그래서 양이 더 아쉬웠던 메뉴, 다음에 가면 이건 또 먹어야지

아삭아삭 김밥

온류김밥, 20000원
이건 엄청 바삭바삭했고, 음식 서빙 해주시면서도 눅눅해지면 맛이 없다고 바로 먹으라고 하셨다.
맛있었는데... 가격이 굉장히 사악했다.
무슨 메뉴가 들어가는지 까먹었지만... 그래도 김밥치고는 너무 비쌌던 메뉴.... 그래도 맛있었으니까 괜찮다 ㅋㅋㅋ
다음에는 안 먹을래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싸...

궁중음식 같았던 파스타

숏파스타 해물 신선로, 36000원
파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얼큰한 느낌이 있었던 국물 파스타. 짬뽕 같은 느낌이었달까?
그래서 파스타나 다른 음식으로 인해 느끼할 수 있었는데 숏파스타 해물 신선로 덕분에 모든 음식을 느끼하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엄청 자극적이지는 않으나 시원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었던 메뉴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휘휘 저으면 안에 숏파스타가 들어있다.

 

총평

1. 퓨전 한식이라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양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좋을 것 같다.

2. 소개팅 장소로 괜찮을 것 같음! 내부 깔끔하고 조용하고 비교적 예약하기 쉬우니까

3.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있다.

But

1. 가격대비 음식 양이 조금 아쉽다.

2.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내내 옆에 테이블은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되었는데 아마 일손이
부족하고 곧 브레이크 타임이라 그랬던 것 같긴 하다.


친구가 결혼할 남자친구 소개해주며 사준 맛있는 점심까지 얻어먹었던 행복한 하루!
급 찾아서 간 음식점 치고는 만족스러웠던 온류
다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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