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
너무나 아깝지만 내야만 하는.... 미국은 자동차 보험이 법적으로 필수라고 한다. 그래서 차를 사면 보험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함.
새 차를 사서 인수하러 가기 전에 보험회사에 먼저 연락해 내 차 보험을 Active 시켜놓고 어떤 서류를 차 인수하기 전에 보여주고 차 키를 받아왔던 것 같다.
차를 사면 이래저래 나가는 비용이 많다고 하더니 보험비며 기름값, 그리고 예기치 못했던 수리 비용 등등 나가는 돈이 꽤 많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미국에서는 차 없이 살아갈 수가 없으니...
Coverage details
차 보험회사는 여러 곳이 있는데 나는 Statefarm을 이용한다.
처음에 잘 몰라서 인터넷 찾아보며 어느 정도 해야 하나 엄청 검색했었는데, 그때 나름에 답을 내리고 귀찮아서 그 보험을 유지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적당한지는 모르겠다 ㅋㅋㅋㅋ


보험비
처음에는 운전 기록이 없기에 보험비가 비쌀 수밖에 없음.
한 달에 차 보험비만 거의 20만 원씩 냈었다. 보기 쉽게 아래 표에 그동안 낸 보험 비용을 정리해 봤다!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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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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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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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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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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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6(코로나로 인한 디스카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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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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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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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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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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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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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45(한국 휴가로 보험 free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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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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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2
(자동차 보험 $147.16 +
Service change fee $2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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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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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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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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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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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고 보니 미국에 온 초기에 비해 한 달에 10만원이나 싸게 보험료가 낮아졌다니!! 너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안전 운전해야지~~
추가사항) 조지아 시골 동네에서 시애틀 근처로 이사 와서 보험 가격이 비싸졌다. 도시마다 같은 보험 커버리지를 사용해도 적용되고 할인되는 금액이 달라진다고 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차가 더 많은 도시에서 사고 위험이 높으니 보험료를 더 받는다고 생각하면 될 듯.
그래서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2022년 6월에는 커버리지를 조금씩 높이고 보험비로 $168.3 씩 내고 있다.
21년 4월 ~ 7월은 한국으로 휴가를 다녀와서 미국에서 차를 운전하지 않고 친구네 집에 주차만 해 놨다.
Freezing 시킨다는 표현을 쓰는데 State law에 따라서 운전을 하지 않아도 최소한에 보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돌아와 차 보험을 다시 액티브시켰을 때는 서비스 변경이라는 명목 하에 $24.96씩 3개월을 받아 갔다...
이래저래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뜯어갈까 고민하는 애들 같음.
자동차 보험 할인받는 법

1. Defensive Driver Course Discount는 온라인 교육 같은 걸 듣고 테스트 후 점수가 일정 이상이면 보험회사에 보내줘서 할인받을 수 있었다.(하지만 온라인 코스도 돈을 내야 함.)
2. 내가 내고 있는 차 보험에서 가장 큰 할인은 바로 Drive safe&save라는 서비스.
말 그대로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추가 비용은 없음) 집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내재되어 있는 bluetooth beacon이라 불리는 정사각형에 작은 플라스틱을 보내준다.
핸드폰 앱으로 다운로드해서 블루투스를 켜놓으면 내 운전 기록이 전송되어 보험회사에서 내 보험비 측정 전에 리뷰하는 것 같다.
그리고 내 보험비 할인 금액을 정하는 것 같음.

앱을 켜면 점수 좌측에 내가 몇 번에 운전을 했는지 우측에는 몇 마일을 이동했는지 볼 수 있고, 나의 전반적인 운전 점수가 나온다.
그리고 이 서비스를 이용함으로 내가 6개월에 얼마 할인을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험비는 매달 내지만 6개월마다 보험 policy를 리뉴하고 있다.
그래서 할인 금액이 6개월 기준으로 나오는 것 같음!
총 다섯 개에 항목에서 내가 운전을 어떻게 했나 평가하고 누적되어 그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다.
그리고 내가 대략 어디서 그 항목에 대해 감점(?) 되었는지 지도에 같이 표시된다.
평소 안전하게 운전하는 운전자에게는 사고 날 가능성이 낮으니 보험비도 덜 받겠다 취지인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어떻게 운전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기에 평소에 운전할 때 속도나 브레이크 코너링 등등을 조금 더 의식하며 운전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아마 이것이 이 앱에 목적이지 않을까 싶음.
지난 3년간 나는 내 driving record에 기록될 티켓을 받은 적이 없다. (최근에 신호 위반 티켓을 받았지만 다행히 업로드 안 된다고 함.)
과속 같은 티켓을 받아 벌금 낼 경우 보험비에 영향이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돈돈돈 미국은 모든 게 다 돈이다....
(물론 커버리지 정도, 차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미국으로 이민 와 driving record가 따로 없으면 초반에 대략 이 정도에 자동차 보험비가 나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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