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 [미국 이야기/미국 일상] - 미국에서 차 수리하기) 바가지 조심... Paint chip 견적 세 군데 받아본 후기
미국에서 차 수리하기) 바가지 조심... Paint chip 견적 세 군데 받아본 후기
미국 생활 6년 차... 미국에서 살아남기 중 아직도 고난이도(?)라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 고치러 가기그런데 그걸 해야만 하는 날이 왔다. 내 잘못이 아니라 타인에 잘못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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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차 고칠 일은 정말 없기를 바랐는데... 타의에 의해서 그런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견적 받고 수리까지 완료했다.
총 세 곳 견적 받았는데 그 견적의 구체적인 금액은 위의 글에 포스팅했다!
아래 사진처럼 아파트 내 주차장 천장 공사하느냐 콘크리트 잔여물들이 그 아래 주차되어 있던 내 차에 그대로 떨어져서 흠집들이 조금 생겼고 수리까지 완료했다.
월요일 아침에 차를 맡기고 수요일 오후에 차를 찾아왔으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차를 찾아올 수 있었다.
나는 또 한 일주일 걸리겠다 생각했는데 autobody shop에서 3-4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얘기했고 실제로 만 3일 정도 걸렸으니까 이 정도면 완전 대 만족! 전체적으로 수리한 것도 만족스러웠다! 아래 전후 비교를 위한 사진들!
J 양 옆으로 있던 두 개의 흠집들도 싹 다 사라졌다.
제법 컸던 paint chip들도 오른쪽 사진 보면 깨끗하게 사라졌다.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 마무리돼서 너무 좋았고, 수리를 맡기고 차를 찾아오는 과정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수월했다.
3/6 미국에 돌아와서 차 상태 확인
3/17 1차 견적
3/20 2차 견적
3/26 3차 견적
3/31 오전 차 맡김
4/2 오후 차 받아옴
내가 중간에 일 하느냐 시간이 안 돼서 견적 받으러 늦게 간거를 제하고 생각해 보면 견적 세 군데 받고 차 다시 받는 데까지 2주밖에 안 걸렸다니 미국에서 이 정도면 초고속이라고 생각한다 ㅋㅋㅋㅋ (이럴 때 보면 미국 사람 다됐네 ㅋㅋㅋㅋ)
미국에 살다 보면 어디에 수리 맡기고, 서비스받고, 신청하고 등등 대부분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는 경험치가 쌓여서 그랬던 것 같은데... 미국도 빠른 건 빠르다! 확실한 건 돈 주면 빠르다!
다만 좀 아쉬웠던 점은 수리하고 나서 세차해 줄 줄 알았는데 세차 따위의 서비스는 없었다는 것...^^ 거의 150만 원 정도에 수리였는데... 세차정도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그리고 진짜 불편했던 건(?) 차에서 한동안 페인트 냄새가 엄청났다는 것.... 아마 일하는 사람들이 내 차 타고 내리고 몇 번 해서 그런가 차 안에서도 페인트 냄새가 많이 나고, 차 바닥에도 흰 페인트 자국? 들이 몇 군데 발견됐다.
이것 말고는 아쉬웠던 점이 없었던 아주 만족스러운 후기!
처음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준다^^ 미국에서 가장 필요한 마인드!
비용도 내가 직접 지불하지 않고, plumbing 회사에서 autobody shop으로 다이렉트로 결제했기에 reimburse 받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었고, 출퇴근하며 사용한 Lyft비용 환급받는 것도 내가 영수증 첨부해서 보내고 그 주에 체크로 바로 받았기에
모든 과정이 스무스하게~~ 진행되었다. 다시 생각해도 정말 럭키비키였다!!!! 미국에서 이러기 쉽지 않은데...
생각해 보면 미국도 도시 사는 사람들은 성격 급하고 빨리빨리(한국정도는 아니지만)를 선호하기에.. 이래서 나같이 성격 급한 사람은 도시에 살아야 합니다..... ^^
스트레스 없이 잘 해결된 차! 아직도 이거 몇 개 페인트칠하는데 150만 원 정도라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내 돈 아니어서 다행이다 정말..
하여튼 다시는 차 수리할 일이 없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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