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꺼비월드(이모육아일기)

로코유 이유식 식기 사용 솔직 후기(고민하는 시간에 그냥 사세요!)-릿첼 이유식 스푼 추천

얌얌외노자 2022. 10. 22. 23:11

두꺼비가 선물로 받은 이유식 식기 로코유!! 두꺼비 엄마가 이유식을 만들어 주고 내가 주로 두꺼비에게 이유식을 먹이는 역할 분담 중이어서 이유식 식기 로코유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나 말고 조카 바보 나의 사촌동생(이모 2)이 사준 ROCOU 이유식 그릇.
두꺼비 엄마에 의하면 엄마들에게 인기 많은 이유식 식기인데 내 돈 주고 사긴 조금 비싼 그런 선물이란다.
내 돈 주고 사긴 아깝고 선물로 받으면 좋은 그런 물건인 듯. 하여튼 조카 등신 이모 2가 선물해준 이유식 그릇!

Rocou
ROCOU 박스 포장


박스 포장이 생각보다 크다! 선물로 주면 주는 사람도 선물 주는 맛 나고 받는 사람도 선물 받는 느낌 날 것 같은 크기에 박스. 가격이 비싸다고 들어서 그런지 괜히 고급스러워 보이기는 했다.

이유식식기
로코유 이유식 식기 구성


"로코유 이유식 스타터 5종 세트-토끼"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로코유 공홈에서 89000원에 판매 중.(아기 이유식 그릇이 89000원이라니........후덜덜)
100% 실리콘 소재이며 이유식 식판, 이유식 스푼, 자기 주도 스푼, 스패출러, 이유식 볼로 구성되어 있다.
총 다섯 가지 색인데 두꺼비가 선물 받은 색상은 허니 옐로우.
처음에는 이유식 식기 아무거나 쓰면 되지 뭐 어떠나 생각했는데... 두꺼비 이유식 담당을 하다 보니 이유식 할 때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매번 찍는데 사진 속에 예쁜 이유식 식기가 뭐 나쁘진 않다. 결국 육아템은 엄마 욕심!(=이모 욕심!)
두꺼비가 이유식 시작한 지 일주일이 안돼서 현재는 오른쪽 아래에 작은 토끼 이유식 볼만 사용하고 있다.

두꺼비 엄마가 생각하는 로코유 이유식 식기 장단점

장점: 예쁘고 예쁘고 예쁘다.
단점:
1. 비싸다.(하지만 선물 받았으니 상관없다.)
2. 처음 개봉 시 실리콘 냄새가 많이 난다. (실리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열탕 소독했으나 소용없음(1차시도). 실리콘 냄새 제거 방법 검색 후 설탕물에 담가 둠(2차시도). 하지만 또 효과 없음. 재 검색 후 베란다 햇빛 드는 곳에 이틀간 방치(3차시도). 그러고 나서 냄새가 사라졌다고 했다. )
3. 스패출러는 엄마가 사용하는 도구인데 이유식 세트 구성에 포함되어 있다고 아쉬워했다.(그런데 이건 블로그 작성을 위해 검색해 보니 초반에는 엄마들이 사용하고 아이들이 자기 주도 식사를 시작하고 나서 스스로 잘라보고 으깨도록 아이들을 위한 구성품 중 하나였다.)
4. 흡착이 안됨. 두꺼비 엄마에 의하면 다른 이유식 식기는 바닥에 흡착 부분이 있어서 테이블에 고정할 수 있는데, 로코유 식기는 흡착이 되지 않아 이유식 먹이는 도중에 아이에게 이유식 식기를 빼앗기면..... 이유식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주의해야 한다라고 했다. (다른 블로그 글을 보니 작성자가 직접 흡착판에 대해 로코유에 문의한 적이 있는데, 용기 자체가 무거워 아이들이 던질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6개월 두꺼비도 이유식 그릇을 나에게서 아주 잘 빼앗아간다. 그러니 한눈팔기 금지)
5. 로코유 이유식 스푼이 불편함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 추가 내용을 같이 포스팅해놨다!

이유식 스푼-릿첼 이유식 스푼

두꺼비 엄마에 의하면 이유식 지침이 바뀌어서 이유식은 만 6개월부터 시작하라고 권고하고 있고, 두꺼비 엄마에 귀찮음에 의해 두꺼비는 만 6개월이 되고 이유식을 시작했다.
두꺼비는 아직 이가 없어서 이유식을 먹여보니 씹어먹는 느낌보다는 후루룩 마시는 느낌 or 내가 그냥 밀어 넣는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두꺼비 엄마는 로코유에서 나오는 이유식 스푼이 만 6개월 아이에게는 조금 크다는 평들을 봐서 릿첼 이유식 스푼을 따로 구입했다고 했다.
크기가 크게 차이는 없으나 릿첼 이유식 스푼이 음식을 담는 부분이 조금 더 부드러워서 아이에게 이유식을 줄 때 밀어 넣기 조금 더 편하다는 평이 있고, 내가 먹여보니 실제로도 조금 더 스무스하게 먹일 수 있었다.

<로코유 이유식 스푼 VS 릿첼 이유식 스푼> 사용 후 비교 후기
블로그 후기 작성을 위해 로코유 이유식 스푼을 이용해 봤는데, 한 숟갈도 떠먹이지 못하고 릿첼 이유식 스푼으로 교체 후 이유식을 시작했다. 미리 육아를 한 엄마들이 이렇게 따로 추천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두꺼비 엄마가 비웃었다...
이유식 시작 시기에는 아이가 음식을 받아먹을 수 없어 이유식을 밀어 넣어줘야 하는데 로코유 이유식 스푼은 스푼 자체가 모두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서 엄마들이 잡는 부분도 흐물흐물하고 그래서 내가 힘을 줘서 이유식을 밀어 넣을수가 없었다. 힘을 줘서 밀어 넣으면 스푼 목(?) 부분이 꺾이는? 흐물흐물?한 느낌. 그래서 강하게 음식을 밀어 넣을 수가 없어서 두꺼비와의 눈치싸움에서 실패했다.
또 다른 하나는 릿첼 이유식 스푼과 비교해서 로코유 이유식 스푼에 음식 담는 부분이 더 깊어, 아이 입에 이유식을 밀어 넣어도 스푼에 남아서 다시 나오는 양이 릿첼에 비해 더 많았다.
로코유 이유식 스푼 같은 경우는 아이가 음식을 받아먹을 줄 알 때쯤 사용하면 좋을 것 같긴 하나 손으로 쥐는 부분이 릿첼 스푼에 비해 흐물흐물해서 내 그립감이 그닥이라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당분간 두꺼비 이유식은 로코유 이유식 스푼이 아닌 릿첼 이유식 스푼을 이용할 예정. (두꺼비 엄마가 직접 사고 두꺼비 이모가 직접 사용해본 릿첼 스푼 솔직 후기)

이유식스푼이유식스푼
릿첼 이유식 스푼 VS 로코유 이유식 스푼


내돈내산은 아니지만 이모에게 선물 받은 두꺼비 선물 로코유 식기.
뭐 사실 사용해보니 특별히 사용하기에 좋거나, 꼭 이거를 사용해야 한다!! 이런 이유가 있는 것 같진 않다.
예쁘고, 사진이나 동영상 속에 이유식 식기가 예쁘고, 결국 보여주기 용인 듯. 육아템은 결국 엄마(이모) 만족이니, 예쁘면 장땡인 듯하다.
고민하고 있다면 어차피 사게 될 테니 하루빨리 사서 이유식 그릇으로 이용하고, 주변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적당한 가격에 선물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한 줄로 정리해보자면,
누군가에게 축하 선물로 하기엔 적당한 가격 but 내 돈 주고 사기엔 조금 비싼듯한 느낌에 로코유 이유식 식기! 하지만 예쁘니까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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