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는 3대 뷔페가 있다고 한다. 그 3대 뷔페 중 한 곳을 담당하고 있는 위키드 스푼을 마지막으로 3대 뷔페에 모두 다녀옴.
(글 마지막에 어떤 사람이 어느 뷔페를 가야 하나 정리해 놨습니다!ㅋㅋㅋ)
위키드 스푼은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있는 뷔페이고, 트램 or 벨라지오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곳에서 가까워 쉽게 찾을 수 있다.
라스베가스에 왔으니 호텔 뷔페 한 번 먹어줘야지 생각하고(4번째 방문) 어딜 갈까 하다가 3대 뷔페 검색어에 계속 뜨고 위키드 스푼 한 군데만 안 가봤으니 여기로 가보자 결정!
건강하게 먹기 프로젝트(나 혼자) 진행 중이었어서 음식이 엄청 떙길 때도 아니었고, 점심이어서 과하게 먹고 싶지도 않았고 나 혼자 가는 거라 간단하게 먹고 나와야지 했는데 3박자에 모두 만족하는 뷔페였다.
따로 예약하지 못해서 기다릴 생각하고 평일 오후 열두 시에 갔는데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완전 럭키비키~
1인당 $47, 택스 포함 $50.94(2025년 1월)
아침이나 점심으로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물론 라스베가스 물가 기준으로!)


음식 사진들을 찍다가, 어차피.. 이런 사진은 다른 블로그에도 많으니까 다 찍을 필요 없겠다 생각하고 패스~



그리고 아래 사진은 내가 먹었던 음식들
세 접시밖에 못 먹은 것 실화인가.... 심지어 마지막 접시는 절반 이상 남겼는데.... 치킨도 한 조각 남기고....
꼭 이렇게 남기고 온 건 블로그 쓸 때 생각나더라 ㅋㅋㅋㅋ
하지만 너무 배가 불렀음... 아무래도 건강하게 먹기 프로젝트(ㅋㅋ)때문에 위가 줄어든 것이 분명하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짠 건 어쩔 수 없다. 여긴 미국이니까 ㅋㅋㅋㅋ
치킨은 KFC느낌이었고, 연어는 비리지 않고 괜찮았음. 고기는 그냥 고기구나..... 에그베네딕트는 빵 빼고 계란 부분만 후루룩 먹었다.
개인 접시에 담겨 있는 것들은 다 맛있었고, 타코가 조금 많이 짰다. 홍게(?)도 먹다가 귀찮아서 반만 먹고 버림. 위키드 스푼은 가성비 가격에 홍게 먹으러 가는 거라고 하던데...ㅋㅋㅋ 저것만 많이 먹어도 본전 뽑을 수 있을 듯...ㅋㅋ 하지만 난 본전 못 뽑은 사람;;;
과일은 파인애플이 제일 맛있었고, 멜론들은 단맛이 덜하고.. 수박은 패스...ㅋㅋ 젤라또는 두 번 먹고 올걸.. 제일 맛있었던 느낌



계산할 때 팁을 같이 계산하게 되어 있는데 나는 팁을 함께 계산하지 않았다. 나는 주로 테이블에 팁을 남겨두고 오는 스타일.
아니 무슨 서비스를 하기 전부터 팁을 요구하는 거야?
이놈의 미국 놈들 키오스크에서도 팁을 요구하면서 팁 시스템이 심하게 악용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이런 곳에서는 나에게 서비스 해준 서버에게 직접 캐시로 팁을 남겨두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한테 서비스 해준 서버에게, 그리고 그 서버가 얼마나 친절했는지에 따라 팁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 그래서 미국 여행할 때 1불짜리를 조금 가지고 있으면 유용하긴 하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어느 뷔페를 가야 하느냐!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 어차피 많이 못 먹고 뷔페를 경험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 아침 점심으로 너무 무겁지 않게 가벼운 식사(뷔페에서??ㅋㅋ)를 하고 싶다.
✅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너무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키드 스푼
✅ 라스베가스에 또 올 일이 당분간 없고, 가격 따위 중요하지 않다.
✅ 해산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 가장 핫한 곳을 가고 싶다.
-> 바카날 추천
✅ 해산물에 집중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산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 디저트가 중요하다⭐️
->더 뷔페
2023.12.25 - [미국 이야기/미국 여행-여기 저기] - 라스베가스 더부페, 바카날 뷔페 비교 후기/윈호텔, 시저스 팰리스 뷔페 비교/뷔페 추천
라스베가스 더부페, 바카날 뷔페 비교 후기/윈호텔, 시저스 팰리스 뷔페 비교/뷔페 추천
라스베가스 가면 꼭 해야 하는 것 중 하나 뷔페 즐기기!! 호텔마다 대표하는 뷔페가 하나씩 존재하는데 이번에는 윈호텔에 있던 '더부페'에 다녀왔다. 대략 한 달 전부터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
nurseyamyam.tistory.com
위에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더뷔페와 바카날은 사실 비슷비슷했던 것 같고 이에 비해 위키드 스푼은 확실히 가성비 뷔페였던 것 같다.
음식 종류도 바카날이나 더 뷔페가 훨씬 다양했고, 더 넓었다. 위키드 스푼은 확실히 음식 종류가 좀 적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음.
처음 라스베가스 여행하는 분이라면 가격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바카날이나 더 뷔페를!
나처럼 여러 번 가본 사람들은 굳이 또 그 돈 주고 갈 필요는 없으니 위키드 스푼으로!
다음에 라스베가스 가면 또 안 가본 뷔페 또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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