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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호텔 1편) 팔라조 호텔/The Palazzo at the Venetian Resort 숙소 장단점, 솔직 후기

얌얌외노자 2023. 12. 12. 02:42

2021년 12월 2박 3일 라스베가스 여행을 다녀오고 2년 만에 다시 라스베가스를 가며 이번에 숙박하게 될 호텔과 비교하기 위해 적어보는 솔직 리뷰!

 

 

여행의 시작은 숙소 검색!

21년 라스베가스는 두 번째 방문이었고, 첫 번째 방문 때는(몇 년 전) 돈 많은 트럼프 아저씨 호텔에 가봤기에 다른 호텔에 가고 싶었다.

어차피 호텔 예약 사이트 들어가 보면 resort fee나 tax가 불포함된 경우가 많기에, 결제창까지 가야 진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다른 지역에 호텔에 비하면 저렴한 듯!

 

내가 선택한 숙소는 The palazzo at the Venetian Resort.

<외관>

베네치아에 세 번 정도 다녀왔는데 정교하게 정말 잘 꾸며놨다! 또 가고 싶은 베네치아..ㅠㅠ

 

호텔탄식의 다리
진짜 베네치아같음..ㅠㅠ
베네치아호텔
진짜 그냥 베네치아 아니냐구ㅠㅠ
 

 

<장점>

1. 메인스트릿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라스베가스에 가면 메인스트릿을 중심으로 대부분에 호텔들이 모여있다. 그러니 호텔도 메인스트릿으로 잡으면 걸어 다닐 수 있다는 점.

트럼프 호텔은 메인스트릿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못 걸어 다니는 정도는 아니지만 왔다 갔다 조금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

(돌아다니다가 힘들어서 들어가서 잠깐 쉬고 싶은데 메인 스트릿에서 호텔까지 가기엔 거리가 약간 고민하게 되는 정도?)

 

2. 청결도

 

호텔이니 청결도는 뭐 당근, 깨끗하고 좋았다. 화장실에서 자도 될 듯ㅋㅋㅋㅋ

문 안쪽으로 변기가 있어 보기에도 편하고(?), 화장실 이용하는 사이 다른 사람이 세면대 이용이 가능하니 그 점도 좋았다.

 

화장실화장실
넓은 욕조 좋다

 

3. 테이블과 소파가 있는 부분이 분리되어 있어 더 넓고 그냥 좋아 보이는 느낌..?

 

침대가 있는 곳과 테이블 있는 사이에 계단 2-3개로 공간을 분리해 놨고, 그래서 더 넓어 보이고 좋았다.

아장아장 걷는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되려 안 좋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긴 했었다.

 

호텔
호텔 객실
 

4. 객실동 입구 바로 옆에 스벅이 있음

 

객실동 입구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다. 1일 1커피 마시는 나에게는 카페에 위치가 굉장히 중요하다.

아침에 커피 사다가 룸에서 마시기 편하고 좋다. (벨라지오 호텔 같은 경우 객실동 입구와 스타벅스 or 카페가 조금 멀어서 이것이 장점으로 느껴졌다)

또 라스베가스 오면 한 번씩 다 간다는 리조트 내 관광스팟!! 숙소동에서 2층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밖으로 나가지 않고 구경할 수 있음. 옷차림 가볍게 하고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라스베가스 호텔라스베가스 호텔
내부와 연결되어 있어서 편리했음
라스베가스호텔
이건 비싸서 못탐ㅋㅋ

 

<단점>

 

유일한 단점이라면 리조트가 메인 스트릿에 거의 끝이기 때문에 반대편 끝까지 구경하고 다시 끝까지 돌아오는데 조금 힘들다는 점..... 반대편 뉴욕뉴욕 호텔이 있는 곳까지 성인 걸음으로 편도 40분 정도?

호텔이나 리조트 일층에는 다 카지노가 있는데, 실내 흡연이 가능해 보였다. 비흡연자로서 조금 불편했지만.. 이건 일층에 카지노가 없는 트럼프 호텔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호텔이 그런 듯해서 이 호텔만에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참고할 점>

1. 이번 여행은 친구와 함께 했던 여행이라 숙박비는 친구가 계산했다.

 

그래서 구체적인 금액은 모르겠으나,,, 같이 검색할 때 상중하 중에 상과 중 사이 아니었나 싶다.(내 의견 2021년 당시)

기억으로 제일 비쌌던 호텔은 벨라지오 호텔과 새로 생긴 코스모폴리탄이었던것 같다.(2021년 기준)

 

2023년 여행 계획을 하며 찾아본 결과 베네시안 리조트가 벨라지오 호텔보다 가격이 높았다. 가격은 시기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높으니 직접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게 좋을 듯!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예약하는 사이트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리조트 fee가 체크아웃할 때 추가로 결제된다.

예약하고 결제할 때 tax 및 resort fee 모두 포함인지 잘 확인하시길!!

 

2. 미니바

 

체크인할 때 한 번 안내해 주지만, 냉장고 안에 센서가 있는지 미니바에 있는 주류나 음식을 꺼내보기만 해도 charge 된다는 점. 건드리지 말고 눈으로만 훑어보자... 궁금은 하니까!

 

3. 실내 슬리퍼 요청하기

 

객실 안에 슬리퍼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 샤워가운은 있음.

house keeper에게 객실용 슬리퍼 필요하다고 하니 추가 금액 없이 두 개 가져다줌.

잔돈이 없어서 팁은 주지 못함... 미안..ㅠㅠ

 

2년 전 다녀온 여행이지만 그래도 적어놨던 내용이라 가격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지금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호텔 찾아볼 때는 팔라조호텔이 비싸서 가격이 왜 이렇게 올랐지? 했는데 저렴하진 않지만 지금과 비교해서 저렴하게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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