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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호텔 2편)벨라지오 호텔 위치 최고!! 장단점, 수영장, 가격/벨라지오 무료 주차/벨라지오 스낵바 가격

얌얌외노자 2023. 12. 19. 17:36

라스베가스에서 단연코 위치가 최고인 호텔은 바로 벨라지오 아닐까 싶다.
메인 스트릿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니까!
이번에 친구랑 라스베가스 여행을 계획하며 짧은 시간에 비해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 첫날 숙소는 벨라지오 호텔로 정했다.
벨라지오 호텔 같은 경우는 호텔 홈페이지가 조금 더 저렴해서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다. 아고다나 부킹닷컴 말고 각 호텔 홈페이지도 함께 확인해 보길 추천한다! 공홈이 더 저렴한 경우가 꽤 있다.
 
1박 투 퀸 베드룸 $220.69, 리조트 fee $51.02까지 총 $271.71(약 35만 원/환율 1300원)에 예약(23년 12월 숙박)
 

<객실 내부>


투 퀸 베드룸임에도 불구하고 룸이 넓었다. 역시 라스베가스 호텔 클래스!(코딱지만 한 뉴욕 호텔과 비교된다.)

침대
깔끔, 모던

 

티비와 미니바, 소파까지는 아니지만 의자도 두 개 있고 테이블까지 있다. 룸에 목욕가운은 있지만 슬리퍼는 없으니 필요시 따로 전화해서 요청하면 가져다준다. 
뷰가 너무 별로였지만(내가 저렴한 방을 선택해서 그랬던 거겠지라고 하기엔 방 값이 그렇게 저렴하지 않았다고....) 어차피 호텔에서 잠만 잘 거니까라는 생각에 커튼은 닫아버렸다^^

 


 

티비호텔호텔가운
뷰는 별로였음...ㅠㅠ

 

화장실에는 역시 세면대 두 개, 샤워부스와 욕조가 따로 있다.
칫솔 치약을 제외한 어메니티가 있고, 반신욕에 사용할 salt가 따로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샤워부스에 수압은 호텔치고 다소 아쉽긴 했으나(원래 호텔 샤워기 수압은 빵빵하니까!) 너무 약해서 거슬릴정도는 아니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욕조가 지저분했다. 족욕하려고 물 받는데 먼지가 둥둥..... 욕조 이용하실 분들은 한번 물로 씻고 사용하시길
 

화장실화장실화장실
깔끔한 화장실 but 욕조 청소상태에 실망

 

<수영장>


12월 라스베가스 여행을 계획하며 제일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수영장 사용이었다.
해가 있는 낮에 경우 온수풀이 있으면 사용 가능할 듯 하나 둘째 날 오전 일찍 호텔 내부 산책을 하며 본 수영장은 여기저기 보수공사 중이었다.
따라서 겨울에 벨라지오 호텔 내에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은 따로 없는 듯하다. 
 

수영장수영장
벨라지오 호텔 수영장

<미니바>


역시 벨라지오 호텔 미니바도 센서가 있어서 건드리면 청구되는 시스템이었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물과 초콜릿은 냉장고 옆에 따로 구비되어 있는데 여기는 센서가 없고 냉장고 안에만 센서가 있는 듯하다. (우리가 물 들고 이건 얼마일까? 이러면서 까불었는데도 불구하고 금액 청구가 안된 거 보면)

호텔미니바호텔미니바호텔미니바

 
물에 걸려있는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메뉴 가격이 나오는데, 가운데 사진에 보이는 물이 $24이었다^^

(어이없는 가격에 우리는 괜히 씩씩 ㅋㅋㅋ 다음날 그랜드 캐년을 가기 위해 장을 보며 저 물을 구입해 먹었다고 한다)
물을 미리미리 구매해서 호텔로 돌아가자!
 

미니바메뉴
사악한 미니바 가격

 

<모바일 체크인 & 체크아웃, 디지털 키>

 

이번 벨라지오 호텔에 투숙하며 굉장히 인상 깊었던 점은 체크인도, 체크아웃도 편리하고 스마트했다는 점이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위해 기다릴 필요 없이 큐알코드로 체크인이 가능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온라인 체크인 하면 너무 좋았던 게 룸키를 디지털 키로 준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외출할 때마다 핸드폰은 항상 들고 다니니 룸키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좋았다.
 

호텔체크인디지털키
스마트 체크인과 디지털 키

 

체크아웃도 마찬가지인데, 체크아웃 당일날 예약 시 입력했던 이메일로 체크아웃 링크가 걸린 이메일이 온다. 
저기서 체크아웃 버튼을 누르면, 청구될 금액과 영수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주차비 미리 정산 가능.
디지털 키를 사용해서 반납할 카드키도 없으니 짐 챙기고 나가면서 체크아웃이 가능하니 너무 편리하지 않은가!!

 

체크아웃호텔로비
체크인보다 더 간편한 체크아웃


<주차>


주차는 하루에 $18, 1시간 이내는 무료로 가능하다.
왜 때문일까 주차비 $18이 합리적인 것 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체크아웃하면서 주차비를 함께 정산하면 오른쪽 사진과 같은 바코드가 뜨고 따로 주차비를 정산할 필요 없다. 체크아웃 시 함께 계산 가능하니 주차비 내려고 기다릴 필요 없음.
(출차할 때 내 주차 티켓을 넣었는데 차단기가 열리지 않아서 직원 연결해서 열어 달라고 했다. 직원이 너 이미 돈 냈어라고 하는 거 보니 체크아웃 시 함께 계산하는 게 바로 업데이트가 된 것 같긴 한데 지금 생각해 보니 내 방과 내 주차 티켓이 연결이 안 되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마지막날은 다른 호텔에서 숙박하고 공항 가기 전 짧게 라스베가스 메인 스트릿을 구경했는데 이때 벨라지오 호텔 무료 주차를 이용했다.
 

주차기계바코드
합리적인(?) 라스베가스의 주차비

 

<장점 및 단점>


장점
1. 단연코 최고의 장점은 위치!!!
2. 5성급+호텔 위치를 생각한다면 다소 합리적인(?) 가격 - 12월 평일에 다녀와서 그렇게 느낀 듯하다. 
 
단점
1. 호텔 객실동과 카페가 멀다.... 아침에 커피 사러 멀리 가기 굉장히 귀찮음(호텔 내에 있지만 멀다..)
2. 룸이 다소 올드하다는 점?
3. 청소-지저분하다는 건 아니지만 침대 옆 바닥에 떨어져 있던 동전과 아쉬웠던 욕조 상태
 
딱히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었다. 단점이라고 생각이 드는 점들이 있어도 우선 위치가 좋으니 그런 단점들이 상쇄되는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위치가 조금 안 좋아도 돈을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들었다면 이제는 돈을 조금 더 내도 위치가 좋은 곳에 있는 숙소를 선호하게 된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벨라지오 호텔에 머무르지 않을 이유는 없다.
다음에 다시 가도 또 머물 것 같은 벨라지오 호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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