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꺼비월드(이모육아일기)

두꺼비 이유식) 7개월 중기 이유식 8주차(12/2~12/8)/영유아 이유식 닭가슴살, 닭고기 알레르기/이유식 알레르기

얌얌외노자 2022. 12. 8. 19:57

이유식 50일차 오전(130g-쌀, 오트밀, 소고기, 감자), 오후(120g-쌀, 오트밀, 브로콜리, 두부)

 

오후 이유식 하려고 하는데 배가 너무 고팠는지 서럽게 엉엉 울어서 분유 긴급 수유하고 다시 시작했던 이유식. 먹다 보니 또 너무 졸려해서 조금(?-두꺼비 기준 조금, 다른 아이들 기준에서는 거의 다 먹었다고 할 수도 있음) 남기고 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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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50일차-요새 밀고 있는 붕어(?) 표정



51일차 이유식 오전(140g-쌀, 오트밀, 소고기, 브로콜리), 오후(125g- 쌀, 오트밀, 가지, 브로콜리)

아빠와 함께 했던 주말 이유식. 가운데 사진은 스벅 가서 사과 퓨레 먹는 모습인데, 너무 귀여워서 내 맘대로 이유식 포스팅에 같이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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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51일차-사과 퓨레 먹는 돼지 루돌프

 

52일차 이유식 오전(140g-쌀, 오트밀, 소고기, 단호박), 오후(125g-쌀, 오트밀, 단호박, 브로콜리)

 

이제 이유식은 웬만하면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 이유식 먹기 직전까지 바나나 간식 먹고 있는 꿀꿀이 꺼비..... 몸무게 상위 1% 유지하려면 그래 이 정도는 먹어줘야지 꺼비야... 너만 행복하다면 이모는 꿀꿀이 꺼비도 괜찮아.

 

아기아기
이유식 52일차-간식 먹자마자 이유식 하는 꺼비

 

53일차 이유식 오전(125g-쌀, 소고기, 감자, 브로콜리), 오후(120g-쌀, 오트밀, 닭가슴살)

 

이모 이유식 블로그 놀이를 위해 매일매일 머리핀과 머리띠를 하고 이유식 시작 전 사진을 찍는데 머리핀이 너무 같은 게 많아서 새로운 걸 시도해보고 싶었다. 이모를 위해 아침부터 선글라스 끼고 사진 찍어야 하는 꺼비.
선글라스 씌우자마자 벗어버리고 빨길래 제주 귤 머리띠로 다시 찍었는데 선글라스 끼고 찍은 사진 운 좋게 한 장 건졌다.^^
마지막 사진은 낮잠 자고 일어나자마자 하는 저녁 이유식이라 퉁퉁부은 꺼비.ㅋㅋㅋㅋㅋ 잠은 덜 깼지만 이유식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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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53일차-이모의 블로그 놀이로 피곤한 꺼비


오후에는 닭가슴살이 들어간 이유식이었는데 먹으면서 계속 기침하고 마지막에는 헛구역질을 하려고 하길래 반만 먹이고 그만 먹였다. 이전에 닭가슴살 먹이고 밤에 토한 적이 있어서 조심스러웠던 두껍 어멈과 나.
다음날 보니 몸에 여기저기(팔, 엉덩이, 배) 두드러기가 있어서 우리는 닭가슴살을 의심했고 쿨하게 닭가슴살은 이유식에서 제외하기로 함.
계란 알레르기때는 알레르기가 조금 올라와도 두드러기 가라앉으면 다시 시도하고 다시 시도하고 했었는데, 소아과 다녀온 이후로 그럴 필요 없다는 걸 깨닫고 알레르기 있는 음식은 쿨하게 이유식에서 제외. 돌 지나고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
다른 음식으로도 영양분 섭취가 충분하기에 알레르기 있는 음식들에 그렇게 집착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주로 돌 지나고 나면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니 알레르기 있는 경우에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쿨하게 이유식에서 제외하고 돌 지나고 나서 다시 시도해보면 될 것 같다.

 

54일차 이유식 오전(140g-쌀, 오트밀, 소고기, 무), 오후(140g-쌀, 오트밀, 단호박)

 

사진 그만 찍고 밥 내놔라 하는 표정. 얼핏 봐도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람쥐처럼 볼이 더 통통한 꺼비.

 

아기아기이유식스푼
가운데 사진은 불량(?) 어린이처럼 나왔네ㅋㅋㅋㅋ



55일차 이유식 오전(150g-쌀, 오트밀, 소고기, 애호박, 청경채), 오후(140g-쌀, 오트밀, 애호박, 청경채)


그전에 다 먹어본 재료들이라 딱히 어려움 없이 잘 먹는 꺼비. 사진 그만 찍고 밥 내놓으라고 째려보는 것 같은 느낌.

 

아기
이유식 55일차-얼른 밥 내놔라!!표정


56일차 이유식 오전 (150g-쌀, 오트밀, 소고기, 무), 오후(140g-쌀, 오트밀, 단호박)


아침에는 항상 소고기를 넣어주기에 저녁에 먹는 것보다 조금 더 맛있어 보인다. 저녁에는 고기 없이 주로 쌀, 오트밀 베이스에 야채들을 섞어줘서 맛이 없어 보임....
이제 이모의 사진 찍기 스킬이 늘었는지 꺼비가 사진 모델에 익숙해졌는지 많이 찍지 않아도 잘 나온다!

오후 사진은 꽃 핀을 한 옆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배가 고픈 꺼비는 한껏 성이 나있어서 제대로 못 찍고 이유식을 시작했다. 다 먹고 나서 찍으려고 하니 사라져 있는 머리핀.. 머리카락이 얼마 없어서 이유식이 끝날 때까지 매달려 있지 못하는 핀..

새해에는 꺼비 머리카락이 더욱더 풍성해지면 좋겠다.

 

아기이유식아기
이유식 56일차 

 


약 8주 동안 두꺼비 이유식을 기록해왔는데 이제 두꺼비의 이유식 일기를 그만 포스팅할까 한다. 대부분에 재료들을 문제없이 잘 먹고 있고, 앞으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을 때만 기록해볼까 함.
처음 이유식 시작할 때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처음에 비해 이유식도 잘 받아먹고 나름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하는 두꺼비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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