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꺼비월드(이모육아일기)

두꺼비 이유식) 7개월 영유아 이유식 중기, 7주차 이유식(11/25~12/1)/흰살 생선 시작/계란 알레르기/계란알레르기 독감주사

얌얌외노자 2022. 12. 1. 22:07

이유식 43일차 오전(80g-쌀미음, 오트밀, 소고기, 감자), 오후(90g-쌀미음, 오트밀, 감자)


사진을 보니 오른쪽 뺨에 계란 두드러기가 아직도 좀 남아있다..
감자 때문에 이유식이 조금 되직해서 잘 안 먹으면 물을 조금 넣어줘야겠다 했는데 무슨 소리!! 10분 만에 다 먹었는데 모자란 듯.. 감자 이유식이 처음이라 완전 이유식 처음 했던 날에 표정을 0.1초 볼 수 있었던 날.

아기
43일차 오전


이모가 약속이 있어서 엄마랑 했던 오후 이유식. 고기가 없어서 우울한거니 꺼비야..?? 결국 다 먹을 거면서 우울한척하는 꺼비;; 눈 질끈 감은 사진 너무 귀여움!!!(이모 생각)

 

아기아기
43일차 오후 - 고기없어(?) 우울한 꺼비

 

이유식 44일차 오전 (80g-쌀, 오트밀, 당근, 흰살생선), 오후(80g-쌀, 오트밀, 무, 소고기)

 

아침 이유식을 일어나자마자 해서... 얼굴이... 띵띵 부었다.... 도대체 꺼비는 밤에 엄마랑 이모 몰래 무엇을 훔쳐먹는 것이기에 이렇게 붓는 걸까???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랑 속초로 놀러 갔던 날이라 이모 없이 했던 이유식. 이유식 하는 사진을 두껍 어멈에게 받았는데 아래 두 사진이 거의 성형 전후 비교 사진 수준인데.. 동일 인물 맞음....

 

이유식아기
44일차 - 같은 아기 맞아요...

 

이유식 45일차 오전(80g-쌀, 오트밀, 소고기, 무), 오후(100g-쌀, 오트밀, 소고기, 계란 흰자)


속초 놀러 가서 한 이유식. 안 봐도 꺼비 너 일어나자마자 이유식 했구나?? ㅋㅋㅋㅋㅋ 근데 왜 진지해??? ㅋㅋㅋㅋ

아기
속초 여행 가서 한 45일차 오전 이유식


꺼비 구경하는 나 포함 이모 세명, 삼촌 두 명, 두껍 어멈과 두껍 아범 총 7명이 주목을 받으며 한 이유식. 근데 단 음식이 없어서 그런가 이유식을 반이나 남겼다.
계란 알레르기 때문에 이번에는 계란 흰자만 다시 시도. 첫 번째 두 번째 했을 때는 다른 이유식 재료들과 1:1 비율로 넣었었는데 이번에는 5g만 넣어서 시도했다.

아기
45일차 오후


이유식 하기 전에 이유식 만들며 남은 계란 흰자를 귀 뒤에 묻히길래 뭐하냐 물었더니, 이렇게 하면 두드러기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한다. 이유식 하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사진처럼 빨갛게 올라옴.
인터넷 검색해보니 엄청 심한 계란 알레르기 사진들이 나오던데 정도에 차이가 있으니 결국 다음날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기로 결정.

계란알레르기
계란 흰자 조금 묻혀봤던 귀 뒤


다음날 예방접종을 위해 소아과에 방문했었는데 소아과 의사 왈 돌 전에는 계란은 노른자만 먹이고 계란 흰자는 돌 지나고부터 먹이는 거라고 했다. (두껍 어멈에 의하면 너무 늦게 시작하면 알레르기 위험성이 높다고 했다는 글을 보기도 했고 요새는 엄마들이 아이들에 다양한 체험? 경험?을 위해 여러 음식들을 빨리 시도하는 느낌이라고 했다는데 어떻게 할지는 결국 엄마의 선택인 듯.)
소아과 의사에 따르면 계란 알레르기 테스트 이렇게 빨리 할 필요도 없고, 채혈을 해서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는 거라 비추천하는 뉘앙스였다. 근데 이미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독감 예방접종은 보류했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 같은 경우는 일반 독감 예방접종 불가하기에 보건소에서 특수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우리는 이유식 계란 알레르기 테스트는 그만하기로 했다. 돌이 지나지 않은 아이들에게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것 같다면 그렇게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을 듯하고, 돌 지나서 다시 시도해 보면 될 듯하다.


이유식 46일차 오전(120g-쌀, 오트밀, 소고기, 고구마) 오후(120g- 쌀, 오트밀, 고구마, 무)


배가 너무 고팠는지 찡찡거려서 이유식을 우선 조금 먹이고 사진 찍었는데 흐름 끊기면 이유식 얼른 달라고 입 벌리는 꺼비! 거의 후루룩 마셨는데 오후부터는 조금 천천히 먹여야겠다.

 

아기 천사 옷과 세트라는 모자를 씌우고 보니 거의 쫄쫄이 같은 느낌이 들어서 눈물 날 정도로 웃다가 이유식 사진을 위해 리본 장착! 이유식 기다리는 꺼비 어린이.

 

이유식아기아기
오전(응..금방줄께..)과 오후(엄청 어린이처럼 나왔네 ㅋㅋ)

 


이유식 47일차 오전(140g-쌀, 오트밀, 소고기, 가지), 오후(120g-쌀, 오트밀, 고구마)

두뇌 발달에 중요한 철분 보충을 위해 하루 한 번 소고기는 줘야 한다는 꺼비 어멈.
진짜 이유식 사진 여러 번 찍긴 하지만 찍을 때마다 밥 보고 이렇게 좋아하는 꺼비는 뚠뚠이가 분명하다. 그래도 이모는 안 먹는 예민쟁이 아기보다는 잘 먹는 뚠뚠이 꺼비가 좋아! 놀리기도 더 좋음!

 

이유식아기로코유이유식식기
이유식만 보면 신나는 꺼비꺼비

 

이유식 48일차 오전(140g-쌀, 오트밀, 소고기, 두부), 오후(120g-쌀, 오트밀, 두부)

두부를 갈아주지 않아서 숟가락으로 으깨서 먹이는데 아주 잘게 다져있지 않은데도 이제 이 정도는 아주 잘 먹는다. 이 없이 오물오물 잘 먹는 것 아주 신기. 근데 이는 언제나지??

별 특이사항 없이 이유식 모두 잘 끝냈다. 이유식을 두 번씩 하니까 분유 먹는 횟수가 하루에 세 번으로 줄었다고 꺼비 어멈이 아주 좋아한다. 

이유식 두 번 하니까 블로그 놀이를 위해 사진을 여러 번 찍어야 하고... 이유식을 자주 먹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모는 조금 피곤하다.

 

오전, 오후 같은 날 다른 옷.

 

이유식 49일차 오전(140g-쌀, 오트밀, 소고기, 감자), 오후(120g-쌀, 두부, 닭고기)

일어나자마자 하는 이유식.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루돌프 핀을 사 왔는데 머리카락이 몇 가닥 없는 꺼비에게는...  너무 무리. 삔이 달랑달랑 위태롭고... 루돌프 사슴 귀라서 양쪽에 꽂아야 하는데.. 양쪽에 꽂을 만큼 머리카락이 풍성하지 못하다. 그 와중에 얼마 없는 머리카락 뽑힐까 봐 꺼비 어멈은 예민하다.

이유식 용으로 하나만 꽂아놓고 보니 아기 도깨비 같다. 하품은 하지만 밥은 다 먹어 치우는 꺼비꺼비.

 

루돌프삔체리삔
졸리지만 이유식은 먹어야지

 

이유식 한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가고.. 그 사이에 꺼비꺼비는 밥도 받아먹을 줄 알고 많이 성장하고 대견하다. (몸무게도 많이 성장했다ㅋㅋㅋㅋㅋ)

계란 알레르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내려놓으니 아주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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