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22일차 보리 미음 + 한우 + 오트밀 (80g-1.5:1.5:1 비율)
제주 여행 5일차, 중간에 제주 공항 근처에 갈 일 있어 같은 이유식 가게에서 추가 구매해왔다. (이유식 가게 정보는 블로그에 따로 포스팅해 놓음!!)
오늘은 이모가 아닌 두껍 어멈과 함께 먹은 이유식. 이모랑 먹을 때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 꺼비야?? (숙소가 산방산 뷰라 산방산과 함께 여러 장 찍어 줬는데 하필 맘에 드는 사진이 산방산 안 나온 구도..... 그래도 꺼비가 예쁘게 나온 걸로 올려야 하니까.. 산방산 포기.)
이모랑 엄마랑 할머니랑 제주 놀러 와서도 아프지 않고, 많이 칭얼거리지 않고 그 와중에 역시나 밥은 잘 먹으며 여행 중인 꺼비 기특해!
이유식 23일차 사과퓨레 + 찹쌀 미음 + 보리 (80g-1.5:1.5:1 비율)
제주 여행 중 숙소 이동으로 인해 이 날은 아침이 아닌 저녁에 이유식을 진행했다. 배가 고파서 찡찡거리면서도 사과 퓨레 때문인지 아주 잘 받아먹었다. 어제부터 비행기 놀이를 하며 이유식을 줬는데, 입 앞에 이유식을 가져가면 입을 아 하고 벌리는 꺼비가 신기하고 대견했다!!!! 처음에는 거의 쑤셔 넣었는데... 보리가 메인이었던 지난 3일 이유식도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끝!
이유식 24일차 25일차 26일차 보리 미음 + 찹쌀 미음 + 감자 브로콜리 퓨레 (80g-1.5:1:1.5 비율)
제주에 왔으니까 귤 삔 하나 정도는 해줘야지! 사실은 꺼비를 놀리려고 산 귤 삔인데 하고 다니면서 예쁘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공항에서는 어떤 분이 오셔서 애기 삔 어디서 샀냐고, 너무 이쁘다고 해서 공항 근처 기념품 샵에서 샀다고 알려드렸더니, "아.. 공항에서 산거 아니에요?? 아쉽다. 너무 예뻐서" 하시며 떠났다. 또 어느 분은 "삔 파는데 옆에 애기가 이거 하고 있으면 엄청 잘 팔리겠다"라고 두껍 어멈에게 그러셨단다. 머리카락이 얼마 없어.. 강한 제주 바람에 가발 벗겨지듯이 휙휙 날아갈뻔하기도 하고, 몇 번 잃어버릴 뻔도 했지만, 무사히 집까지 잘 들고 왔다. 여자임을 강조하기 위해 집 근처에서도 꾸준히 하고 다닐 예정.
여행 중이라 이유식 가게에서 초기 단계에 메뉴를 사 왔는데, 감자와 브로콜리가 함께 들어있어서 이유식을 이 걸로 진행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두껍 어멈에 의하면 두 가지 채소 모두 알레르기가 높은 것들은 아니기에 함께 진행했다고 한다. 다행히 두 가지 모두 패스!
이유식으로 돌아와서! 이유식 시작할 때는 기분 좋았는데 먹다가 칭얼거려서 40이나 남겼다.... 반밖에 안 먹었다니... 꺼비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이 날은 이유식 중단하고 분유로 대체.
다음 날은 이모 머리띠 빌려 사진 찍기. 이모 블로그 놀이를 위해 사진 찍어야 하는데 배가 고픈지 울기에 머리띠 찾을 시간이 없었고, 그 와중에 이유식 먼저 주고 사진 찍기. 결국 너무 울어서 분유 주고 다시 이유식 시작. 세균맨(?) 꺼비.
원래 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주로 쓰다가 두껍 어멈에 갤럭시 사진을 받으니 뭔가 달라 보이네. 제주 귤삔 재사용(?)하기. 이 날은 제주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아침에 이유식 진행.
이유식 27일차 28일차 쌀미음 + 단호박 + 소고기 (80g-1.5:1.5:1 비율)
감자와 브로콜리를 무사히 끝내고, 재료가 단호박으로 바뀌었다. 단호박이 맛있어서 그런지 27, 28일차는 이유식을 엄청 빨리, 쉽게, 깨끗하게 먹어치웠다. 단호박에 색 때문에 비주얼은 꺼비에 응아와 비슷했지만.. 꺼비 이유식 조금 훔쳐먹어 보니 소고기와 단호박 때문에 고소하고 달아서 먹을만했다.
제주에서 산 엄마 반다나 빌려서 사진 찍기. 원래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꺼비가 하니까.. 어디 농민봉기.... ㅋㅋㅋ 아니야... 귀여워 꺼비야!!!(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꺼비는 딸입니다..)
우와 벌써 이유식 4주 차라니.. 시간 빠르다! 4주 전에 쌀미음만 먹던 꺼비는 여러 가지 음식들을 알레르기 없이 잘 받아먹었다.(예상했던 바이긴 하다.) 두껍 어멈에 의하면 이제 이유식 하루에 두 번 해야 한다는데... 후덜덜.... 쉽지 않겠다... 두 번 하기 싫은데.... 아니 아니 꺼비야 잘 먹으니까 이모도 행복해.... 진짜야!
4주 차에는 제주 여행이 껴있어서, 꺼비도 자꾸 바뀌는 장소에 힘들었을 텐데 아프지 않고, 나름 협조를 잘해줘서 이유식 포함 모든 제주 여행을 잘 끝내고 돌아왔다. 대견한 꺼비 꺼비!
한 달 동안 이유식 진행을 해본 결과 두껍 어멈은 굳이 같은 음식을 3일씩 할 필요가 있었을까?, 알레르기 가능성이 높은 돼지고기, 해산물 등은 조금 긴 기간 동안 진행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은데 채소 같은 것을 굳이 3일씩 했어야 했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 달 동안 이유식 진행해본 결과 두꺼비는 모두 잘 먹었고, 앞으로는 같은 재료로 2일씩 진행하자고 했다. 이러다 돌까지 알레르기 테스트만 하다가 끝날 것 같다고.... 두꺼비 인생 210일 차부터는 이유식도 2회씩 진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하루에 한 번만 이유식을 하면 돼서 상황에 따라 아침에 하기도 하고, 저녁에 하기도 했는데, 이유식을 2회로 늘리면 이런 부분은 조금 힘들듯 하다. 휴.. 이유식 일기가 바빠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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