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치 라스베가스 다섯 번째 방문, 아직도 안 먹어본 스트릿 푸드들이 많고, 아직도 많이 남았다^^ 또 가야겠군
이번에는 대체적으로 가성비 여행이었는데(하필 오빠랑 갈 때ㅋㅋ)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것들이 많아서 짧게 짧게 적어볼까 한다.
라스베가스 더링크호텔
가성비 최고의 호텔이었다! 25년 6월 중순 평일 기준 2박 20불에 다녀왔으니까!!(리조트 fee $113.26 별도)
나는 라스베가스 다섯 번째 방문이고 오빠는 처음이라 호텔 내부에 머무는 시간보다 돌아다니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아서 가성비 호텔로 예약했는데 현명한 선택이었다!! 👍
장점
1. 진짜 가성비 최고 위치도 최고!!
메인 도로 스트립에서 가운데 위치한 호텔 중 하나여서 이 가격에 위치까지 만족스러움👍
2. 둘이 지내기에 적당한 사이즈에 룸
단점
1. 화장실에 환풍기가 없다. 그래서 샤워하고 화장실 문 닫아두면 습함
2. 욕조 대신 샤워 부스로 되어있는데 샤워 커튼에서 물비린내? 물 쉰내가 좀 났다
그 외에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룸 컨디션이라, 가성비 숙소를 찾고 있는 여행객에게는 강추!
<헬스장>
스파와 함께 6층에 있다. 스파샵을 지나 더 들어가면 Gym이 나오는데 공간이 크진 않지만 가볍게 운동하기에 좋다.
다른 블로그 글을 보니 생수도 무료 제공이라고 쓰여있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생수는 없었다.
그래도 제일 안쪽에 Gym, 그 바깥쪽으로 Spa, 제일 바깥쪽으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큰 유리 jar 안에 물과 종이컵 정도가 있으니 생수 무료 제공이라고 봐야 하나??ㅋㅋ
<수영장>
오전 아홉 시에 오픈하며 입장할 때 객실 카드가 아닌 포토 아이디를 확인했다. Bar 형태의 수영장이라 21살 이상만 입장 가능.
엘베 이용, Pool 입장 시 따로 객실 카드 확인을 안 하기에 다른 호텔 숙박하는 사람도 이용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 외국인들은 선텐 하러 오는 것 같고, 선텐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9시에 오픈런해서 그늘이 있을 때 조금이라도 물놀이를 즐기길 추천한다. 10시만 넘어가도 그늘 공간은 없어지고...^^ 돈 내고 rent 하지 않는 이상 파라솔 따위는 없음...^^
그늘 없으면 너무 너무 뜨거워서 수영장을 즐길 수가 없다.
우리가 9시 5분 정도에 입장했는데 이미 많은 자리들이 다 맡아져 있었고, 10시 정도에 수영장을 떠나 때 남아있는 무료 비치 체어가 없어서 우리가 떠나는 걸 보고 럭키하다며 고맙다고 얼른 우리 자리를 차지하는 외국인 아저씨 두 명이 있었다 ㅋㅋ
Dirt Dog⭐️
오빠랑 나랑 둘이 꼽은 라스베가스 여행 최고 맛집!👍
갈릭 프라이와 맥주(Happy Monday할인중이었음) 그리고 Elote Dog 하나 시켜서 같이 먹었다.
Elote dog $11.75
Monday Galic Fires $6(평소 7.5불)
Monday 12oz Beer $5
총 $24.65(Tip 제외)
야외에 바 형식으로 자리가 있기도 하고, 실내에도 6-7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가 있다.
고수 빼달라 했는데, 소세지와 그 안에 옥수수 그리고 마요네즈 비슷한 소스까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다.
꼭 드세요 여러분~~!!!
The Buffet 조식
가기 전에 검색해 봤을 때 식사 시간이 1시간 30분인가 2시간 제한이 있다고 했는데, 자리 배정해 줄 때 영수증에 입장 시간을 적어두긴 하던데.. 식사하는데 총 2시간 안 걸렸다.
3대 뷔페 다 다녀와봤지만 여기가 제일 괜찮았던 것 같아 윈호텔에 있는 더뷔페 재방문
조식으로 다녀왔는데 디너와 크게 차이 없었던 것 같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연어초밥이나, 스테이크 등 차이가 있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연어초밥도 있었고, 스테이크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모두 맛봤다. 그리고 스테이크 같은 경우는 어차피 짜서 많이 못 먹음
음식수가 적거나 메뉴가 빈약하지 않아 조금 이른 점심으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게 뷔페를 이용하고 싶다면 조식 방문을 추천한다.
조식 가격으로 디너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시간 11시 45분으로 예약했으나 배고파서 한 시간 정도 일찍 갔는데 5분 정도 기다리다 바로 입장(미리 예약하길 추천, 워크인은 좀 오래 기다려야 한다)
입장 시 Pre payment 한 신용카드와 포토 아이디까지 비교적 꼼꼼하게 확인하니 다 챙겨가시길!
$130.03(성인 2인, Tax 포함)
나초 대디
다운타운에도 있고, 스트립에도 있는데 둘째날 오후에 비가 와서 천장에 비를 막아 줄 수 있는 다운타운 구경 겸 간 김에 나초대디까지 다녀왔다.
3 Modelo $31.35
Supreme Nacho $26.45
팁 포함 $73
과카몰리와 치즈 야채, 소스까지 올라가 있으니 맛 없을 수 없는 조합! 고수 싫어하면 고수 꼭 빼달라고 하길 ㅋㅋㅋ
랍스터 미
랍스터긴 하지만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어서 놀랐.. 그래도 사 먹어 봄^^
사진 속에 랍스터롤 4oz $27, 사이드 하나 추가 가능해서 클램차우더($3 추가) 주문, 총 $32.51저 사진 속 랍스터롤과 클램 차우더가 44000원 정도 하는 거니까 비싸긴 비쌌다.
근데 너무하다 생각한 게 따뜻하게 먹으려면 돈을 더 내야 했다.. 2불인가?? 이건 다시 생각해도 좀 너무함!!
나는 랍스터롤보다 클램 차우더가 더 맛있었고 짜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사람들이 다 맛있다던데 나에게는 그저 그랬던 랍스터미...... 그래도 오빠는 맛있긴 맛있네 하면서 먹음ㅋㅋㅋ
Dave's Hot Chicken
랍스터미와 함께 먹었던 Dave's hot chicken, 세트메뉴 1로 주문! 랍스터 롤과 함께 사 먹으니 가격도 왜 이리 저렴해 보이지ㅋㅋㅋ
맵기선택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Lite mild로 선택, 하나도 안 맵고 후추맛이 좀 나는 정도였다. 조금 더 매워도 될 듯!
감튀도 치킨도 바로 튀겨 나와 맛있었던 치킨텐더! 식빵과 함께 줘서 샌드위치처럼(?) 먹을 수 있었다.
라스베가스는 아무리 간단하게 먹어도 한 끼에 성인 2명 기준 10만 원 정도는 잡아야 할 것 같다.
이번 여행 콘셉트 자체가 간단하게(?)여서 뷔페 말고는 간단하게 해결했다 생각했는데 음식 값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2박 3일 충분했던 라스베가스 여행 끝!

'미국 이야기 > 미국 여행-여기 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미국 서부 로드트립 2편) 옐로스톤 국립공원 하이킹 코스 추천 (0) | 2025.06.29 |
---|---|
6월 미국 서부 로드트립 1편) 옐로스톤 국립공원 캠핑 - Grant Village Campground의 모든 것 (4) | 2025.06.25 |
6월 포틀랜드 근교 여행 Hood River Lavender Farms, Stave & Stone Winery 후기(Dog mountain Trail) (4) | 2025.06.06 |
3월 세도나 여행) 하이킹 코스 6개 난이도 및 추천 코스(데빌스 브릿지 출발지 선정 팁!) (2) | 2025.04.21 |
3월 세도나 여행) 내돈내산 세도나에서 먹은 것들, 맛집 및 비추천 레스토랑 (3) | 2025.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