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미국 여행-여기 저기

다섯 번째 라스베가스 여행 1등 맛집, 꼭 가봐야하는 Street Food 추천/더 링크 호텔 유일한 단점

얌얌외노자 2025. 6. 13. 23:44

자그마치 라스베가스 다섯 번째 방문, 아직도 안 먹어본 스트릿 푸드들이 많고, 아직도 많이 남았다^^ 또 가야겠군
이번에는 대체적으로 가성비 여행이었는데(하필 오빠랑 갈 때ㅋㅋ)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것들이 많아서 짧게 짧게 적어볼까 한다.


라스베가스 더링크호텔

가성비 최고의 호텔이었다! 25년 6월 중순 평일 기준 2박 20불에 다녀왔으니까!!(리조트 fee $113.26 별도)
나는 라스베가스 다섯 번째 방문이고 오빠는 처음이라 호텔 내부에 머무는 시간보다 돌아다니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아서 가성비 호텔로 예약했는데 현명한 선택이었다!! 👍

장점
1. 진짜 가성비 최고 위치도 최고!!
메인 도로 스트립에서 가운데 위치한 호텔 중 하나여서 이 가격에 위치까지 만족스러움👍
2. 둘이 지내기에 적당한 사이즈에 룸

단점
1. 화장실에 환풍기가 없다. 그래서 샤워하고 화장실 문 닫아두면 습함
2. 욕조 대신 샤워 부스로 되어있는데 샤워 커튼에서 물비린내? 물 쉰내가 좀 났다

그 외에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룸 컨디션이라, 가성비 숙소를 찾고 있는 여행객에게는 강추!

<헬스장>


스파와 함께 6층에 있다. 스파샵을 지나 더 들어가면 Gym이 나오는데 공간이 크진 않지만 가볍게 운동하기에 좋다.
다른 블로그 글을 보니 생수도 무료 제공이라고 쓰여있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생수는 없었다. 
그래도 제일 안쪽에 Gym, 그 바깥쪽으로 Spa, 제일 바깥쪽으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큰 유리 jar 안에 물과 종이컵 정도가 있으니 생수 무료 제공이라고 봐야 하나??ㅋㅋ
 
<수영장>


오전 아홉 시에 오픈하며 입장할 때 객실 카드가 아닌 포토 아이디를 확인했다. Bar 형태의 수영장이라 21살 이상만 입장 가능.
엘베 이용, Pool 입장 시 따로 객실 카드 확인을 안 하기에 다른 호텔 숙박하는 사람도 이용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 외국인들은 선텐 하러 오는 것 같고, 선텐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9시에 오픈런해서 그늘이 있을 때 조금이라도 물놀이를 즐기길 추천한다. 10시만 넘어가도 그늘 공간은 없어지고...^^ 돈 내고 rent 하지 않는 이상 파라솔 따위는 없음...^^
그늘 없으면 너무 너무 뜨거워서 수영장을 즐길 수가 없다.
우리가 9시 5분 정도에 입장했는데 이미 많은 자리들이 다 맡아져 있었고, 10시 정도에 수영장을 떠나 때 남아있는 무료 비치 체어가 없어서 우리가 떠나는 걸 보고 럭키하다며 고맙다고 얼른 우리 자리를 차지하는 외국인 아저씨 두 명이 있었다 ㅋㅋ


Dirt Dog⭐️

핫도그
라스베가스 베스트 맛집으로 뽑힘!


오빠랑 나랑 둘이 꼽은 라스베가스 여행 최고 맛집!👍
갈릭 프라이와 맥주(Happy Monday할인중이었음) 그리고 Elote Dog 하나 시켜서 같이 먹었다.
Elote dog $11.75
Monday Galic Fires $6(평소 7.5불)
Monday 12oz Beer $5
총 $24.65(Tip 제외)


야외에 바 형식으로 자리가 있기도 하고, 실내에도 6-7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가 있다.
고수 빼달라 했는데, 소세지와 그 안에 옥수수 그리고 마요네즈 비슷한 소스까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다.
꼭 드세요 여러분~~!!!


The Buffet 조식

뷔페음식뷔페음식뷔페음식
난 뷔페 가도 세 접시가 맥스다


가기 전에 검색해 봤을 때 식사 시간이 1시간 30분인가 2시간 제한이 있다고 했는데, 자리 배정해 줄 때 영수증에 입장 시간을 적어두긴 하던데.. 식사하는데 총 2시간 안 걸렸다.

3대 뷔페 다 다녀와봤지만 여기가 제일 괜찮았던 것 같아 윈호텔에 있는 더뷔페 재방문

조식으로 다녀왔는데 디너와 크게 차이 없었던 것 같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연어초밥이나, 스테이크 등 차이가 있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연어초밥도 있었고, 스테이크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모두 맛봤다. 그리고 스테이크 같은 경우는 어차피 짜서 많이 못 먹음


음식수가 적거나 메뉴가 빈약하지 않아 조금 이른 점심으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게 뷔페를 이용하고 싶다면 조식 방문을 추천한다.
조식 가격으로 디너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시간 11시 45분으로 예약했으나 배고파서 한 시간 정도 일찍 갔는데 5분 정도 기다리다 바로 입장(미리 예약하길 추천, 워크인은 좀 오래 기다려야 한다)

입장 시 Pre payment 한 신용카드와 포토 아이디까지 비교적 꼼꼼하게 확인하니 다 챙겨가시길!
 
$130.03(성인 2인, Tax 포함)


나초 대디

나쵸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순삭!


다운타운에도 있고, 스트립에도 있는데 둘째날 오후에 비가 와서 천장에 비를 막아 줄 수 있는 다운타운 구경 겸 간 김에 나초대디까지 다녀왔다.

 

3 Modelo $31.35
Supreme Nacho $26.45
팁 포함 $73
 
과카몰리와 치즈 야채, 소스까지 올라가 있으니 맛 없을 수 없는 조합! 고수 싫어하면 고수 꼭 빼달라고 하길 ㅋㅋㅋ


랍스터 미

클램차우더
클램 차우더가 더 맛있었던 나


랍스터긴 하지만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어서 놀랐.. 그래도 사 먹어 봄^^
사진 속에 랍스터롤 4oz $27, 사이드 하나 추가 가능해서 클램차우더($3 추가) 주문, 총 $32.51
저 사진 속 랍스터롤과 클램 차우더가 44000원 정도 하는 거니까 비싸긴 비쌌다.
근데 너무하다 생각한 게 따뜻하게 먹으려면 돈을 더 내야 했다.. 2불인가?? 이건 다시 생각해도 좀 너무함!!
나는 랍스터롤보다 클램 차우더가 더 맛있었고 짜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사람들이 다 맛있다던데 나에게는 그저 그랬던 랍스터미...... 그래도 오빠는 맛있긴 맛있네 하면서 먹음ㅋㅋㅋ


Dave's Hot Chicken

메뉴판치킨샌드위치
매운 치킨 컨셉인듯 하지만 Lite mild로 주문해서 하나도 맵지 않았던 ㅋㅋㅋㅋ


랍스터미와 함께 먹었던 Dave's hot chicken, 세트메뉴 1로 주문! 랍스터 롤과 함께 사 먹으니 가격도 왜 이리 저렴해 보이지ㅋㅋㅋ
맵기선택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Lite mild로 선택, 하나도 안 맵고 후추맛이 좀 나는 정도였다. 조금 더 매워도 될 듯!
감튀도 치킨도 바로 튀겨 나와 맛있었던 치킨텐더! 식빵과 함께 줘서 샌드위치처럼(?) 먹을 수 있었다.
 
라스베가스는 아무리 간단하게 먹어도 한 끼에 성인 2명 기준 10만 원 정도는 잡아야 할 것 같다.
이번 여행 콘셉트 자체가 간단하게(?)여서 뷔페 말고는 간단하게 해결했다 생각했는데 음식 값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2박 3일 충분했던 라스베가스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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