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land에서 Phoenix까지 가는 약 10일간의 로드트립에 대해서 기록해볼까 한다.
캠핑도 하고, 중간중간 들르는 맛집과 볼거리들로 포스팅할 것들이 많을 듯해서 여행하는 중간중간 쓰고 있는데 글 쓰는 속도가 여행 속도를 따라잡기가 쉽지 않음..^^
1일 차 📍Portland -> Twin Falls까지 이동, Airbnb 숙박
2일 차 📍Twin Falls -> Grant Village Campground (5시간 이동)
💚옐로스톤 캠핑장 캠핑 3박
이번 글에서는 3박 캠핑했던 옐로스톤 캠핑장에 대해 소개할까 한다. 옐로스톤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처음 갔을 때는 West yellow stone에서 숙박했다. 이번에는 차를 끌고 가기에 내 사랑 캠핑💚 그것도 옐로스톤에서 캠핑이라니!!
옐로스톤에는 몇 군데 캠핑장이 있는데 캠핑 후 그랜드 티톤으로 이동 예정이라 남쪽에 있는 Grant Village Campground로 정했다. 옐로스톤 입구에 있는 West Yellowstone에서 우리가 캠핑할 캠프그라운드까지 1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
옐로스톤은 굉장히 큰 국립공원이기에 캠핑장 예약 전 지도에서 먼저 확인 필수!!
참고로 옐로스톤은 8자 모양의 도로로 되어있는데 캠핑장 사이트를 잘 고려해서 잡아야 하는 이유가
Upper Loop 한 바퀴 도는데 113km
아래 루프 한 바퀴 도는데 155km(이 정도면 거의 서울에서 대전 거리-162km)
8자 모양의 루프를 바깥쪽으로 한 바퀴 돌아야지 하면 총 229km이다^^
그러니까 이동 경로 고려해서 캠핑장 사이트를 예약하시길 추천
✅25년 6월 중순, 3박 예약 $152.43(Tax 포함)
1. 체크인
Grant Village Campground를 찍고 가다 보면 오른쪽에 체크인하는 곳이 나온다.
왼쪽에 Shower, Laundry 지나서 체크인은 오른쪽에 위치, 주차하고 내려서 체크인해야 한다.
기억에 의하면 예약 당시에 캠프 사이트를 지정할 수 없기에 체크인하는 순서대로 캠프사이트를 배정하는 것 같다.
캠프사이트는 A부터 K까지 11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우리는 J354였는데, 화장실 바로 옆이라 냄새나거나 너무 시끄러우면 어떡하지 생각했는데 그런 것 전혀 없었다.


캠프사이트 1곳에 1박당 샤워 두 명이 포함되기에 샤워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샤워 스탬프 종이를 준다.
잃어버리면 다시 못 받는다 하니 잘 챙겨두기! 샤워는 성인 1인 기준 약 $5.XX였으니, 그것 포함해서 생각해 보면 캠프그라운드 금액이 엄청 비싼 것 같지도 않다.
체크인하면 장작 구매 택스 포함 $12.31,
저녁 먹고 근처에 General Store 가니 택스까지 $9대로 구매 가능 한 것 같으니, 장작은 여기서 구매하길!
(옐로 스톤은 떨어진 나뭇가지등을 장작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기에 꼭 사지 않아도 되고, 주위에 장작 모아서 태워도 된다.
실제로 옆 캠프사이트 미국 친구들은 톱으로 나무 자르고 있었음^^ 이것이 진정한 미국 클라스의 캠핑인 듯)
2. Campsite
캠프사이트에는 피크닉 테이블과 Food Storage, Fire pit 하나씩 있다.
곰들이 활동하는 지역이기에 음식을 야외에 남겨두는 것은 절대 금지!


캠프사이트가 화장실 근처여서 좋았던 점은 바로바로 Sink와 쓰레기 버리는 곳이 가깝다는 것!
남자 화장실과 여자화장실 사이에 아래 사진처럼 설거지할 수 있는 Sink가 있는데, 식사 준비 시 재료 씻을 때마다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런 곳이 캠프사이트에서 멀면 왔다 갔다 하기 은근히 귀찮으니까
화장실도 냄새 안 나고 깔끔!! 쓰레기 버릴 수 있는 곳도 가까워서 대만족


3. General Store
차 타고 이동해야 하고 캠프 그라운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저녁 8시까지 운영, 국립공원 밖으로 나가기에는 거리가 멀어서 필요한 경우 여기서 살 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나쁘지 않았다.(컵라면 $2.59, 샌드위치 $9.99 등등//나중에 그랜드 티톤이랑 비교해 보니 옐로스톤은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기념품 샵 포함, 음료, 고기, 샌드위치, 과자, 비상약, 세제 등등 캠핑에 필요한 웬만한 것들은 모두 있었다.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지만 이용은 안 함. 각각 Village 마다 General Store와 레스토랑들이 있으니, 여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같은 물건도 Village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니 잘 비교해 보고 구매하시길!



허클베리가 유명한 지역이라고 잼이나 시럽등을 팔았는데, 같은 물건인데도 Village에 따라서 1불 정도 가격 차이가 났다.
99센트짜리 초콜릿 하나 사 먹어봤는데 단맛 때문에 허클베리 맛을 느끼긴 어려웠다 ㅋㅋㅋ
그래도 잼 정도는 사서 빵에 발라먹어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약 10불 정도였던 걸로 기억

4. Shower & Lundary
미국에서 다녔던 국립공원과 State Park 중에서 단연코 시설이 제일 깔끔하게 유지되는 곳 중 한 곳이었다👍
세탁실 운영시간 : 7AM - 9PM (6월 6일~8월 24일)
샤워실 운영시간 : 7AM - 9:30 PM(6월 6일~8월 24일), 1:30 PM-3PM 청소시간
샤워실은 세탁실에 들어가 샤워 쿠폰(?)을 보여주면 하나씩 형관펜으로 마킹하고, 반대편에 샤워실 문을 열어준다.
1번은 남자 샤워실, 2번은 여자 샤워실
쉽게 설명하자면 공용 화장실 같이 나눠져 있는데 옷 갈아입고, 물건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안쪽에 샤워 부스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여자 샤워실은 11개의 샤워실 부스가 있었고, 화장실, 세면대, 화장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있었다.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뜨거운 물을 콸콸 쓸 수 있고, 샤워실 공간이 크고 천장이 높아서 습하지 않다는 것!
미국의 국립공원 중에는 코인 넣고 일정 시간 동안만 물이 나오거나 그런 곳도 있었는데(그랜드 캐년도 이런 시스템이었다), 시간제한 없이 여유롭게 씻을 수 있다는 것이 여자들에게는 가장 큰 장점 아닐까 싶다.
물비누 정도는 있지만 샴푸, 린스, 수건 등은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 함께 챙겨가야 한다.(수건 대여도 3불대로 가능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캠핑장! 옐로스톤 캠핑 3박 후 그랜트 티톤으로 이동했는데 캠핑 시설은 옐로스톤이 훨씬 좋았다.
RV 구역과 Tent 구역도 나뉘어 있어서 좋았고, 캠핑장 사이트 간 간격은 다소 좁았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옐로스톤 캠핑장 이용을 고민하고 있다면 무조건 강추합니다!👍
주로 워싱턴주에서 캠핑하던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모기들...
모기들이 많으니 버그 스프레이 필수로 챙겨가세요~!!
'미국 이야기 > 미국 여행-여기 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미국 서부 로드트립 3편) 조금 아쉬웠던 그랜드 티톤 캠핑 Colter bay Campground (1) | 2025.07.02 |
---|---|
6월 미국 서부 로드트립 2편) 옐로스톤 국립공원 하이킹 코스 추천 (4) | 2025.06.29 |
다섯 번째 라스베가스 여행 1등 맛집, 꼭 가봐야하는 Street Food 추천/더 링크 호텔 유일한 단점 (5) | 2025.06.13 |
6월 포틀랜드 근교 여행 Hood River Lavender Farms, Stave & Stone Winery 후기(Dog mountain Trail) (4) | 2025.06.06 |
3월 세도나 여행) 하이킹 코스 6개 난이도 및 추천 코스(데빌스 브릿지 출발지 선정 팁!) (2) | 2025.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