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여기 저기

나트랑 환전(김청, 김빈 환전 팁!), 나트랑 한인택시 추천, 나트랑 생리대 고르기

얌얌외노자 2024. 6. 10. 02:06

여행하며 이런 것도 미리 알았으면 좋겠다 했던 것들과 실제로 내가 블로그로 찾아봤던 내용들도 기록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나트랑 여행 환전>

나트랑에서 총 세 번 환전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김청과 김빈.

나는 일주일 여행하며 세 번 모두 김빈에서 했다.

 

2023년 4월 기준

첫 번째 환전 할 때 100달러 2544000동.

요즘 달러가 많이 올라 100달러 대신 5만 원권으로 가져가도 비슷하다고들 하던데

나는 달러가 있어서 그냥 달러로 챙겨갔다.

계산기
첫 날 환전


두 번째 환전하러 갔을 때는 코딱지만큼 떨어졌는데 그래봤자 9000동

(그래도 왠지 아까운 느낌이었으나 계산해 보면 500원 차이 ㅋㅋㅋ)

 

두 번째 환전 김빈에서는 100달러 기준 2535000동, 김청에서는 2533000동이라고 해서 김빈에서 환전했다.(100원 차이 ㅋㅋㅋ)

 

그런데 달러가 구겨지고 뭐 접힌 흔적 있다고 2520000동이란다 ㅋㅋ참나 어이없음

하여튼 얼마차이 안나서 그냥 김빈에서 환전했지만 기분은 나쁨 ㅋㅋㅋ

달러가 구겨져서 금액을 적게 환전해 주는 건 김청이나 김빈이나 똑같았다. 

돈이 깨끗하고 더럽고 상관 없이 가치가 똑같은데 다르게 환전해 주는 건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음.

 

달러 가져가시는 분들은 신권으로 구겨지지 않게 넣어서 가져가세요!

 

계산기계산기계산기
같은 날 100불 기준 김빈, 김청 환전소, 제일 오른쪽은 달러가 지저분해서 깎임..??ㅋㅋ

 

아, 그리고 100불 짜리 아닌 다른 달러들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아래 사진처럼

 

100달러 깨끗한거 2,535,000(134,862원)

100달러 지저분한 것 2,520,000(134,640원)

10달러, 20달러 (100달러로 환산해서) 2,510,000(133,532원)

1달러 5달러 (100달러로 환산해서)  2,300,000(122,360원)

 

예를 들면 나는 10달러 20달러 합쳐서 60달러 있었는데 2510 x 0.6으로 계산해서 1,506,000동

1달러 5달러는 총 12달러 가지고 있었고, 2300 x 0.12 = 276,000동

이런 식으로 계산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래서 결론은 100달러짜리를 가장 잘 쳐준다는 나트랑 여행 선배님들의 말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냥 100달러짜리만 가져가세요^^ 잔돈은 다른데서 사용하세요

 

종이
사기꾼들...

 

김청이나 김빈이나 길 건너에 있으니 환전할 때 두 곳 모두 가서 오늘 환율 얼마인지 확인하고 저렴한 데서 하면 될 듯하다. 


나트랑 택시

주로 시티 내에서 이동시 그랩을 사용했지만 장거리 이동시에는 한인택시를 이용했다.

한인택시에 장점은 가격 픽스! 한인택시는 카카오톡으로 Sunnhatrang 추가하면 된다.

공항에서 픽업 예약 시 예약금도 없고, 도착 시간이랑 이름, 항공편만 알려주면 되기에 사기인가?라고 생각했었다. 

 

 

시티에서 3박 하고 알마리조트로 이동하는데 그랩으로 검색해 보니 437,840동

한인택시를 이용하면 같은 4인승 기준 낮에 280,000 동이면 이동 가능하다.

우리는 조카까지 다섯명에 유모차가 있어 주로 7인승 자동차(SUV)로 이용했는데

그런 경우 낮 기준 300,000이었다. 더 큰 차로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지도
같은 시간 그랩으로 이동시 가격

 

공항에서 시티 or 시티에서 공항 또는 리조트로 이동시에는 그랩보다 한인 택시가 가격적인 측면에서 더 이득인 것 같다.

또 당일에 몇 시간 전에만 연락하면 픽업 원하는 시간 기준 30분 전에 어떤 차가 픽업하러 갈 건지 사진을 보내줘서 내가 탈 차를 알아보기에도 쉬웠다.

차량 배정이 랜덤이었다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건 뭐 어쩔 수 없다!

덕분에 저렴하고 편하게 다녀서 다음에 가도 또 이용할 것 같은 나트랑 택시! 추천!!


생리대

여행 중 그 날이 오고 말았다.

나트랑 여행은 쇼핑, 맛집, 수영 이 세 개인데...  그래도 여행 막바지랑... 스스로 괜찮다 하며 마트로...

 

생리대생리대탐폰
베트남 생리대들

 

우선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시원한 생리대(?)가 있었다.

여름에 생리대 하면 제일 불편한 게 덥고 습하고 답답하고 그런 건데..

처음에는 약간 민트 같은 화한 느낌일 것 같아 거부감이 들었는데 언니가 써봤는데 괜찮았다 해서 한국에 사가지고 갈 것까지 구매했다.

여름에 사용하기에 진짜 괜찮은 것 같아서 캐리어 여유가 된다면 사가는 것도 추천!

나는 가운데 사진에 생리대로 구매했는데 대만족

 

그리고 수영을 해야 하니 탐폰을 샀는데

나는 제일 오른쪽 사진에 Kotex라고 써져 있는 제품을 구매했는데 결과적으로 대실패!

 

그런데 두둥... 한국이나 미국에서 사용하던 탐폰에 비해 길이가 너무 짧아서

쓰기도 불편하고.... 잘 흡수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원래 사용하던 거에 길이가 반? 반도 안 되는 느낌이었다. 

수영할 때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 말고는 안 쓰고 다 버리고 왔다.

탐폰 사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물가 저렴했던 행복했던 나트랑...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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