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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nworth 내돈내산 에어비앤비 후기!

얌얌외노자 2022. 6. 19. 12:06

 
갑작스럽게 결정된 1박 2일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평일이라 그런지 숙소 선택권이 생각보다 많았다.
동네가 작아서 그런지 우리에게 익숙한 그런 호텔 체인보다는 Inn 형태에 숙소가 많았고 그래서 자연스레 같이 검색하게 된 Airbnb. 
이번에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다.
 
아래는 내가 예약했던 숙소 링크! (평점 4.94)-Bright, clean downtown Leavenworth loft
https://ko.airbnb.com/rooms/8848962?adults=1&check_in=2022-11-20&check_out=2022-11-22&federated_search_id=fbf3637e-7554-408b-aa0a-e0a02a5156b7&source_impression_id=p3_1655547220_QKr%2BDqgOjXF6eKq1&guests=1
 

위치 및 가격

숙소 위치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Leavenworth를 검색하면 나오는 맛집들과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차를 가지고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차로 5분 거리에 Safeway 슈퍼마켓,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등이 있고, Leavenworth 여행에 목적이었던 Colchuck Lake와도 차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서 다음 날 아침 일찍 이동하기 괜찮은 거리였다.
Leavenworth 동네 자체가 그렇게 큰 곳이 아니어서 옹기종기 모두 모여있다.
 
나는 6월 첫째 주에 방문했고 에어비앤비를 통해 총 $147에 예약.
숙소 가격은 시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꼭 직접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해보시길!
 

에어비앤비 실내

 
다른 집이랑 입구를 공유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편했다. 아마 오른쪽 사진에 장작은 집주인들을 위한 장작인 듯.
에어비앤비 실내에 장작을 사용할만한 곳은 없다.
주차는 대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아래 문 앞쪽으로 하면 된다. 차고가 있으나 집주인이 사용하지 않는 차고라 그 앞에 주차해도 된다고 에어비앤비 예약할 때 안내되어있다.
 

에어비앤비숙소사진에어비앤비숙소사진
에어비앤비 입구

 
차고 위에 공간을 사용하는 형태라서 한 층 정도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당연히 엘리베이터는 없으니 참고하시길!
위에 사진에 보이는 대문을 지나면 장작 맞은편으로 현관문이 있는데 열쇠는 따로 없고 비밀번호로 문을 열 수 있다.
 

에어비앤비숙소사진에어비앤비숙소사진
에어비엔비 거실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왼쪽 사진.
작지만 소파와 테이블, 티비, 식탁까지 모두 있다. 실제 에어비앤비 공간이 집주인이 올려놓은 사진과 99% 일치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에어비앤비숙소사진에어비앤비숙소사진
에어비앤비 침실

 
방 하나에 침대 하나. 아주 깔끔하다. 침대에 누워 맞은편으로 보이는 공간(오른쪽 사진)과 함께 왼쪽으로 옷을 걸어둘 수 있는 벽장도 함께 있다.
침대도 너무너무 푹신했고 이불도 너무 부드러워서 감촉이 좋았음.
한 가지 신기했던 점은 체크아웃할 때 이불 시트를 벗겨놓으라는 안내가 있었다.(에어비앤비 사용하며 이런 곳은 처음)
뭐 어려운 부분은 아니어서 벗겨놓고 체크아웃했지만, 시트랑 커버를 벗기고 나니 베개에 침 흘렸던 자국 같은 것이 보여서 되려 마이너스였다. 베개 커버를 벗기지 않았으면 몰랐을 부분들.
 

에어비앤비숙소사진에어비앤비숙소사진

 
화장실은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었는데, 수건이 다소 오래되어서 사용하기에 조금 꺼려졌다.
그리고 이상하게 나는 물비린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거에 예민한데 걸려 있던 큰 수건에서 물비린내가 나서 결국 사용하지 못했다.
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배수. 미국에 살아보니 욕조나 세면대 배수관에 머리카락이 많으면 물 빠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던데 그래서였는지 물이 잘 안 빠져서 좀 불편했다.
이것은 에어비앤비 후기 쓰며 알렸으니 다음 사용자들을 위해 개선되어 있기를!
 

에어비앤비숙소사진에어비앤비숙소사진

 
컵과 그릇 등등 구비되어 있었는데, 딱히 음식을 해 먹지 않아서 사용하지는 않았다. 왼쪽 사진에 살짝 보이게 작은 냉장고도 있으나 냉동칸은 크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장점과 단점

갑작스럽게 예약하는 숙소 치고는 가격도 착하고 가성비 만족스러웠다.
또한 주위 레스토랑과 관광객들이 구경할만한 마을과 거리가 가까워 차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어서 좋았으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동네가 작아서 이 부분이 이 숙소만에 장점이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위에서 언급한 욕조와 세면대 배수 문제 그리고 낡은 수건에서 나는 물비린내 정도??
 
다음날 아침 Colchuck lake 하이킹을 위해 집에서 7시 정도에 출발했기에, 정말 딱 잠만 자기 위한 심플, 깔끔한 숙소를 골랐다.
가성비 만족스러웠던 숙소. 다음에 다시 갈 의향이 있으나 혹시 다시 예약하게 된다면 화장실 배수가 개선되었는지 미리 확인하고 내 수건 들고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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