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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시애틀 근교 Leavenworth 여행) 레븐워스 아이스크림 가게, Whistlepunk Ice Cream CO.

얌얌외노자 2022. 8. 7. 13:34

레븐워스 여행을 하다 보면 지나칠 수밖에 없는 메인 거리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블로그 내 다른 글에서 소개했던 소시지 집 맞은편 쪽에 있다.
처음 레븐워스에 갔을 때는(6월 초) 날이 추워서 그랬는지 사람들이 아이스크림 가게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7월 중순) 날이 더워지고 해가 뜨거워져서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나는 딱히 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하지 않는데 일행 중 한 명이 꼭 먹어야 하겠다고 해서 들렸던 곳! 맛있었다!
 

아이스크림가게
아이스크림 가게 입구

 
아이스크림 가게 이름 Whistlepunk Ice Cream CO. (이 동네 가게이름이 다 길다... 기분 탓인가..)
하여튼 걸어다니다 보면 2층에는 맥주집이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여기밖에 없다.
 

아이스크림가게
줄서서 기다리며 찍은 가게 내부

 
밖에서도 줄이 길었는데 안에 들어가서도 아주 조금 기다렸다. 나는 하이킹하고 내려와서 갔지만, 점심 먹고 저녁 먹기 전 시간대여서 그랬는지 아이스크림 가게에 사람이 많았다. 줄이 길어도 금방금방 줄어든다.
실내나 실외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따로 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가게 바깥쪽으로 벤치나 앉을 수 있는 곳이 많아 사람들이 주로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
그러니 아이스크림 먹을 생각 없이 지나가다가도 다른 사람들이 먹고 있는 것 보면 아이스크림 가게를 한 번 더 쳐다보게 되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120% 아이스크림 사줘야 할 듯하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가격

 
투스쿱 아이스크림 두 개, 키즈 아이스크림 한 개로 주문했는데! 먹다 보니 키즈 아이스크림으로 주문했어도 될 것 같다!
우유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라 그런지 먹다 보니 배가 부른..  아이스크림이라면 욕심부리지 말고 키즈로 추천!
기다리면서 메뉴를 보며 무엇을 먹을지 마음의 결정을 하고! 순서가 돼서 아이스크림 주문하면 이렇게 바로바로 퍼준다.
 

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
31가지 아이스크림 가게 느낌

 
31가지 아이스크림 파는 가게 같은 느낌인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아이스크림은 전체적으로 꾸덕꾸덕, 우유가 많이 들어간 듯한 느낌에 아이스크림들.
맛보고 싶으면 31가지 아이스크림 가게처럼 결정하기 전에 조금씩 먹어보게도 해주니, 결정하기 전에 맛보는 것도 추천!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꽂아주고 바로 옆에서 계산하면 된다.
블루베리 어쩌구 저쩌구와 다른 하나를 주문했던 것 같은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아이스크림, 맛있었다!.(아이스크림 맛없게 만들기가 더 힘들듯...)
아이스크림을 꽂아놓자마자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녹기 시작하니까.. 아이들이 먹으려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듯하다... 아이스크림 때문에 손이 끈적끈적해지고 싶지 않다면 받는 순간부터 허겁지겁 빠르게 먹어야 하는 아이스크림.
우리 같은 경우는 세 개 다 와플콘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주문! 다시 한번 말하지만 키즈 사이즈도 우리들에게는 아주 충분한 듯. 두 스쿱 아이스크림과 키즈 아이스크림에 각각 와플콘으로 업그레이드해서 $23.27 지불.
어른용 아이스크림 두 개와 아이 아이스크림 하나로 3만 원이니... 싼 금액은 아닌듯하지만...  뭐 엄청 이곳만에 특이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구경하다 달달한 것이 필요할 때쯤 한 번 먹어볼 만한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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