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야기/한국 나들이

제주 공항/동문시장 근처, 공항 가기 전 웨이팅 없는 아침 식사 '착한 제주 고등어' 후기 /가성비 갈치 구이 식당

얌얌외노자 2022. 11. 29. 17:57

22년 11월 엄마와 언니와 조카(인생 200일차)와 함께 8박 9일 여자 넷이 다녀온 제주 여행 이야기.

1일차 공항 도착, 카시트 픽업, 이유식 픽업, 저녁 포장 후 숙소 체크인
2일차 카페 명월 국민학교, 금능 석물원, 점심(바다해찬), 금능해변, 금오름
3일차 아점(제주 마구로쇼쿠도), 제주 공항 근처 기념품 가게, 노티드 도넛
4일차 오설록, 점심(선채향), 카페 원앤온리,저녁(돈방석 수산), 숙소 체크인
5일차 귤 따기 체험(금동이네), 점심(색달식당), 중문 스타벅스
6일차 송악산 둘레길, 성이시돌 목장 및 카페, 제주공항(형부와 남동생 픽업), 숙소 체크인
7일차 아점(해녀마을쉼터), 김녕 카페 델문도, 비자림, 저녁(청파식당), 숙소 체크인
8일차 삼다수 숲길, 카페 글렌코, 오늘은 녹차 한잔(족욕)
9일차 아침(착한 제주 고등어), 카시트 반납 후 집으로

드디어 제주에 마지막 포스팅!!!!! 별 내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바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주 갈치와 제주 갈치조림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기 때문이다.



서울로 돌아오는 날 아침, 숙소에서 공항 근처로 오며 아침 식사를 위해 찾아본 곳.
너무나 유명한 해장국 집이나 김밥 집들은 웨이팅을 얼마나 해야 할지 모르고 괜히 들렸다가 실패하면 아무것도 못 먹을 것 같은...... 시간이 넉넉한 게 아니어서 한 번 실패하면 아무것도 못 먹을 상황에 검색왕 두껍 어멈이 찾아낸 곳.
위치는 동문시장 바로 옆에 아주 작은 식당이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어서 동문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

간판메뉴
공항 근처 식사하기 좋은 착한 제주 고등어


물가 상승으로 가격을 인상하신다고 써놓으셨는데... 응???? 이게 가격 인상한 건가요????
제주 물가와 관광지 식당들과 비교하면 정말 저렴한 말도 안 되는 가격. 그래서 사진이 얼마 없는데도 이 식당에 대해 따로 포스팅하는거다!!!
제주에 가면 비싼 10만 원짜리 갈치만 먹어야 한다는 건 오해!

매주 월요일 휴무, 지역화폐 탐나는 전 사용 가능했다.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이어서 음식이 나오는 게 조금 느렸지만, 공항 근처에서 한 시간 정도만 여유가 있으면 충분히 식사할 수 있는 곳 같다.

 

안내판휴무
가격 인상 하셨다는데도 합리적인 가격


우리는 성인 다섯 명이 가서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를 시켰다.
갈치 해체쇼 같은 인스타 갬성에 그런 건 없었지만 아주 맛있었던 갈치구이.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좋아서 그냥 갈치가 먹고 싶은 거라면 제주에 이런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맛있는 갈치도 있다는 것!
갈치구이와 갈치조림 모두 아침 식사로 좋았다. 가격은 더 좋고 착했던 식당.
반찬 사진이 없지만 밑반찬도 다섯 가지인가 나왔던 것 같다.

갈치구이갈치조림
갈치구이와 갈치조림


제주에 미친 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에 갈치구이와 갈치조림. 인스타그램 갬성을 원한다면 비추천이지만, 공항 가기 전 공항 근처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갈치구이와 갈치조림을 맛보고 싶다면 이 식당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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