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몰 그만 가고 호낙가 가세요 제발🙏🙏

항상 맛있는 거 먹으러 같이 다니는 언니들! 언니들 덕분에 못 가본 곳 많이 가봤다.
오늘도 언니들이 데려가 준 잠실 맛집 호낙가
그냥 입에서 사르르르 녹는데 왜 안 가나 몰라~~
 
언니가 따로 예약하기도 했고, 평일 딱 퇴근시간이라(여섯 시 예약)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우리가 먹고 있으니 점점 차는 테이블
2월 말에 다녀왔는데 입구가 약간 아직도 크리스마스 느낌인데?? 1년 내내 이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왕리본이 보인다면 잘 찾아간 것!
 

<영업시간>

휴무 없음
평일 11:30-22:2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주말 영업시간 동일, 브레이크 타임 없음
 
송파나루역에서 가장 가까우나, 잠실 롯데몰에서 걸어갈만한 거리다.
네이버로 예약 가능하다.

왠지 모르게 크리스마스 느낌

 
소고기 먹는 곳이라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맛있으면 된 거지!
 다 먹고살려고 하는 건데~~ 맛있는 거 먹고살아야지~~
입구에 있었던 메뉴판,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야외에 앉을 공간도 있었지만 이날 너무 추웠다.

메뉴판

 
예약자 이름 말하니 2층으로 자리 안내 해줬고, 테이블 세팅도 되어 있었다.
배추가 너무 시들시들해서 언니가 바꿔달라고 했는데 도 시들시들(이런 디테일이 조금 아쉽긴 했음)

기본 테이블 세팅

 뭐가 맛있는지 모르면 시켜주는 대로 먹으면 된다.
여자 셋이 저녁으로 호갈비 2인분?? 3인분??, 아보카도 한우 육회 100g, 무쇠 꽃게 된장술밥까지 야무지게 먹고 왔다.
(시켜 주는 대로 먹으면 안 좋은 점... 메뉴를 뭐 시켰는지 잘 기억이 안 나...)
고기 양이 많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먹으니 딱 적당했다(?)

깔끔 단순 했던 메뉴판

 
고기 나와서 사진 찍고, 아보카도 한우 육회 뭔가 새로웠다. 육회랑 아보카도랑 뭔데 잘 어울리지??
바닥까지 싹싹 깨끗하게 먹은 육회
 

사진찍으시나요?? 네~~ 사진 찍을 시간도 주심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는 뭐다? 남이 구워주는 소고기^^
내가 구울필요 없이 일하는 분들이 테이블마다 다 돌아다니면서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된다.
고기 다 먹고 나서 흐름 끊기지 않게 바로 된장술밥 주문하기!
고기부터 마무리 된장술밥까지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고기 먹고 뜨끈뜨끈한 국물로 속 달래주기(?) 너무 완벽하잖아!!
김치볶음밥, 라면 다 먹어보고 싶었으나... 제일 맛있었다던 된장 술밥으로 주문!
다음에 가면 안 먹어본 감자전이랑 라면도 얼큰하니 시켜 먹어봐야겠다!
 

하.. 또 먹고 싶다.

 
사실 내돈내산 아니고, 결혼하고 신행 다녀와서 고맙다고 또 밥 사주는 스윗한 언니 ㅋㅋㅋㅋ
덕분에 맛있는 한 끼 먹고 왔다.
식당 다녀오면 너무 맛있어서 또 가야지 하는 식당이 많지 않은데 호낙가 같은 경우는 또 방문하고 싶다.
잠실에서 친구들 만날 때 약속 장소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집!
 
 
잠실에서 어정쩡한 인스타 맛집 가서 실패하지 말고ㅠㅠ(최근에 인스타 맛집 실패한 과거 나에게 하는 말) 호낙가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