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대전에 가면 항상 라마다에서 숙박하는데 새로운데도 가보자 하고 처음으로 가봤던 대전롯데호텔
오노마는 호캉스로 한번 가봤고 대전에 갈 때마다 머물기에는 가격이 조금 사악(?) 해서 가격 대비 괜찮았던 라마다에 주로 머무는데,
롯데호텔도 가격은 라마다와 비슷해서 이번에는 롯데호텔로 픽!
<숙소 내부>
전체적으로 깔끔하다(오래됐다는 느낌도 없음)
객실에 공기청정기(맞겠지?) 있고, 티비, 냉장고(생수 두 병 제공), 테이블과 1인용 의자와 오피스 의자가 있었던 무난한 객실
좋았던 건 싱글 침대가 두 개 붙어있었던 것!!
체크인할 때 남자친구가 싱글 침대 두 개인 방으로 예약했다고 해서 왜? 했는데 이렇게 싱글 침대 두 개가 붙어 있어서 더 편하고 좋았다.
킹 사이즈처럼 붙어 있으나 각자의 매트리스가 있어서 잠잘 때 한 명이 엄청 움직여도 다른 한 명이 아주 잘 잘 수 있다는 것!
요즘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침실 꾸미기 트렌드 중 하나가 싱글침대 두 개 붙여서 사용하기라던데 ㅋㅋㅋ
우리도 롯데호텔 이용하고 나서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싱글침대 사용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찾아보니 킹 사이즈보다 비싸다는 거..^^ 프레임도 두 개, 매트리스도 두 개, 이불도 두 개 필요하니까!
하여튼 생각보다 너무 편했던 좋은 경험이었다~~
<욕실>
샤워 부스 아니고 욕조였던 화장실(라마다는 샤워부스)
나는 개인적으로 샤워부스를 선호하는데 역시나 샤워할 때 나의 머리카락 때문에 ㅋㅋ 물 빠짐이 더뎠다.
샤워가운과 어메니티니는 일회용 아닌 다회용으로 큰 통에 담겨 있었고, 화장솜이나 면봉이 따로 없었다.
나는 어메니티도 잘 사용했는데 남자친구는 다회용 통에 담겨 있어서 사용하기 찝찝하다고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건 뭐 개취~~!!
체중계가 없어서 아쉬웠다.
<GYM>
요즘 운동 열심히 하는 커플이라 체크아웃 전에 gym도 이용했다. 대전 롯데호텔 짐 찾아봤는데 블로그 글이 많이 없어서 내가 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이용가능, 7시 30분쯤 내려갔는데 확실히 8시 지나니까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냥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적하게 운동하고 싶다면 8시 이전에 내려가서 이용하길 추천
근력운동 가능하고 바벨도 있고 홈트나 스트레칭 할 수 있게 매트와 폼롤러도 구비되어 있다.
Gym안에는 샤워실도 따로 구비되어 있는데 주로 객실에 돌아가서 샤워를 하지 않을까 싶다. 이곳에 어메니티는 따로 없었던 것 같다.
Gym이용을 위해 따로 객실 카드가 필요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gym옆에 유료 코인 세탁실도 있었다.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블로그 작성을 위해 사진 찍어두는 블로거의 자세! ㅋㅋㅋ
전체적으로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고, 룸키 플라스틱 아닌 우드로 되어 있고 모두 만족스러웠는데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과 주말 예약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주차!
우리는 주말에 방문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호텔 내에서 행사가 있었던 것 같다.
오후 6-7시 정도에 체크인 전에 주차하려고 지하 주차장 내려갔는데 만차인 것....
그래서 프론트 데스크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앞에 DCC컨벤션 센터가 주말에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고 거기에 주차할 수 있다고 안내해 주셨다. 그런데 우선 이날 너무 추워서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고... 그 무엇보다 밤 10시에서 오전 7시 사이에는 출차가 안된다고 했다.
아니면 근처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하루 최대 금액이 5000원이라고 했나? 근데 주차비 지원은 안 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혹시 그럼 환불해 주시나요? 했더니 약간 한숨 쉬시고 환불해 주신다고 함
직원분에 대응 방식이 좀 기분이 나빠서 나도 홧김에 환불해 주시나요? 물어봤는데 근처 라마다 오노마 모두 예약 가능한 룸이 없었다는...
그래서 우선 마음을 가라앉힐 겸(?) 신세계에 다녀오기로 했다.
가서 구경하려고 하는데 주얼리 같은 경우는 입장 예약이 모두 끝나서 하나도 구경 못하고.. 내가 먹고 싶은 메뉴도 없고...
그렇게 호떡 하나 먹고 구경하다가 호텔로 돌아가니 주차장 자리가 여유로웠다.
처음에는 투숙객실에 비해 주차장이 엄청 모자란 줄 알고 뭐야?? 했는데, 알고 보니 호텔 내 행사로 인해 주차 공간이 없었던 것이다.
혹시 주말에 예약해서 이런 경우가 발생할 때는 근처 신세계 백화점 가서 눈 호강 하고 기분 전환 후 돌아가면 주차 공간이 있을 듯하다.
하여튼 이날 대전 롯데호텔 처음 이용해 봤는데.... 다음부터는 그냥 라마다 갈 듯하다.
굳이 이런 불편함을 겪으며 롯데 호텔을 갈 만큼에 메리트가 없다.
<번외 : DCC 컨벤션 센터 성심당>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호텔에 가야 하는 사람들은 바로!!! 성심당 오픈런 계획 중인 여행객들
아무래도 DCC 컨벤션 센터에 성심당이 있어서 이 호텔에 숙박하는 외지인 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DCC에 있는 성심당의 경우 아침 8시에 오픈인 것 같은데 별 관심 없는 우리는 시간 되면 들려서 사가자~~ 하는 뭣도 모르는 여유로운 소리를 했는데 ㅋㅋㅋㅋ 아침에 운동하고 객실 올라가다 보니 어떤 여자 한 분이 케이크를 두 개나 사 들고 올라가는 거였다.
미국에 사는 나는 스몰토크 잘하니까 이거 딸기 시루예요? 물어보니 ㅋㅋㅋ 대답을 우물쭈물 ㅋㅋㅋ 알고 보니 외국인이었다 ㅋㅋ
아마 오픈 시간에 전에 가서 줄 서있다가 사온 듯하다.
체크아웃할 때쯤 여유롭게 나갔는데 웬걸... 줄 엄청 길어서 우리는 바로 포기하고 갈길 갔다.
그걸 보고 롯데 호텔 매출에 분명히.. 성심당이 영향을 끼치겠다고 생각 ㅋㅋㅋㅋ
롯데호텔 머무시면서 성심당 가실 분들은 오픈 시간 전에 가셔야 할 듯합니다.

근데 그렇게 줄 서서 먹을 만큼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그런 건 모르겠어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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