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야기/한국 나들이

여러번 방문한, 내돈내산 남양주 팔당 육개장/육칼/육곱탕이 맛있는 맛집 '동동국수집'

얌얌외노자 2022. 12. 15. 13:49

원래 육개장을 좋아하는데 저번 휴가 때 한국 와서 갔다가 이번 휴가 때는 벌써 두 번 다녀온 곳. 팔당 맛집 동동국수집!!
맛집이라는 표현 잘 안 쓰는데 여기는 맛집이라는 표현에 걸맞은 식당.


그동안 장사가 아주 잘 된 것 같다! 근데 뭐 원래 이미 유명한 맛집이었으니 당연한 얘기인 듯. 주차장이 작년에 비해 옆으로 더 넓어져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고, 주말에 방문했을 때도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가게 바로 앞에는 여전히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셨었으나 넓어진 새로운 주차장으로는 따로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시지 않았으니까 빈자리에 눈치껏 잘 주차하면 될 듯하다.

 

건물주차장
동동국수집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던 것 같아 그 시간 피해서 갔는데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고 평일에만 있다고 하니 참고!

첫 번째 갔을 때는 주말이었는데 테이블링으로 예약 가능한지 모르고.. 도착해서 대기 리스트 등록하고 30분 정도 웨이팅 하고 들어갔다. 두 번째 갔을 때는 미리 테이블링 확인했는데 평일이어서 그랬는지 예약 대기가 없어서 가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었음!! 주말에 가는 경우 미리미리 테이블링으로 예약하고 웨이팅 시간 줄이시길!!!!

 

동동국수집

영업시간 9시-9시

브레이크 타임 3시 20분 ~ 4시 30분(평일만)

 

브레이크타임테이블링
평일에만 브레이크 타임!


비빔국수 드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난 먹어보지 않았다. 내가 먹어본 것 중에 개인적으로 육전은 비추..... 처음 갔을 때 육칼 먹기 전에 육전 먹었다가 아.... 왜 맛집이라는거지 화나려는 찰나에 육칼이 나와서 육칼 먹고 화나려던 마음이 풀어졌다. 육전 때문에 화 난 마음 육칼이 풀어줌.
육전은 내가 먹었을 때 뭔가 두툼하지도 않고 바로 만들어져서 나오는 것 같지도 않고.. 하여튼 첫 번째 방문 때 먹고 그 이후로는 다시 시도하지 않았다.

메뉴판식당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육개장과 육곱탕면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두 개씩 주문(성인 두 명). 나는 너무 배불러서 만두도 육곱탕도 조금씩 남겼다.
욕심부리지 말고 만두는 하나만 먹자! ㅋㅋㅋㅋ 남자들은 두 개 이상 가능. 그래서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만두 하나만 시켜서 남기지 않고 맛있게 적당히 잘 먹음. 개인적으로 고기만두보다 김치만두가 맛있었다.

 

주문 메뉴

육개장 10000원

육곱탕, 면 13000원

만두 4800원/4개(1개 1200원)

 

육개장


나는 지금까지 세 번 방문했는데 세 번 모두 육곱탕을 먹었다. 최근에 방문했을 때 친구들이 청양육칼을 시켜서 조금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았다. 이름 때문에 왠지 청양고추가 들어갈 것 같고 그래서 엄청 매울 것 같았는데 맵찔이인 나도 먹을 수 있을 정도였으니! (참고로 나는 엽떡 2단계 훌쩍이며 먹는 맵찔이. 2단계 아예 못 먹지는 않음!) 그러니 어느 정도 매운 거 즐기시는 분들은 청양육칼이 더 칼칼하고 시원하고 맛있을 수도 있다.

육개장육개장곱창
육개장과 육곱

 

저번에 한국 휴가 와서 갔을 때는 여름이었고, 이번 휴가는 겨울이라 그런가 날씨 때문에 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그런지 자주 가게 되는 동동국수집.

사골국물 베이스로 만든다는 육개장이라 맛도 깊고 진하다. 같이 데려갔던 타 지역 친구들도 모두 만족한 맛집입니다!! 팔당 지나가게 되면 들러서 먹고 가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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