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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열두 달 중 9월 워싱턴주/시애틀 날씨 및 여행, 옷차림, 가볼만한 곳

사진들을 보니 9월 들어 확실히 구름들이 많아지는 느낌이다. 출근해서 일 시작 전에 창문 밖으로 구름이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 낮에는 아직 여전히 덥다. 9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이틀간 워싱턴주 올림픽 네셔널 파크에서 캠핑을 하며 하이킹을 다녀왔었는데, 아래 사진에도 구름이 어마무지하다. 캠핑 사이트가 예약이 안되고 First come, First served 즉 선착순이어서 조마조마하며 갔었는데 다행스럽게 마지막 캠핑사이트를 차지할 수 있었다. 낮이라도 바람이 불어 바람막이정도는 꼭 있어야 하는 날씨. 고도가 높아서 더 추웠던 것 같다. 텐트 설치하고 그날 저녁에 걸어서 갈 수 있는 트레일을 골라 설렁설렁 걸어 다녀왔는데 아직은 해가 많이 길다. 오른쪽에 찍은 사진은 오후 7:40분이었는데 사진..

미국 여행 입국심사/ 조지아주 세컨더리 룸 끌려간 이유와 후기

동생의 첫 번째 미국 방문, 조지아주 세컨더리룸 끌려갔던 얘기를 써볼까 한다. 이번에 한국에서 돌아오며 동생이 함께 들어왔다. 2년 전 한국 휴가 후에도 함께 들어왔었는데 그때 세컨더리 룸에 끌려갔다 탈출했던 동생, 이번 입국심사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첫 번째 방문 때 세컨더리 룸에 다녀왔던 기록이 남아 있을 테니... 이번에 또다시 세컨더리 룸에 끌려갈까 봐.... 근데 생각해 보니 첫 번째 세컨더리룸에 갔을 때 동생의 상황이 조금 특이하긴 했고, 나 같았어도 의심 가는 상황이어서 동생 같은 여행객이 있으면 세컨더리룸으로 보냈을 것 같다. 1. 도착했던 도시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 한국으로 출국하는 왕복항공권 소지(조지아주로 입국, 돌아가는 비행기는 워싱턴주에서 출국) 한국에서 조지아주로 입국해..

한국에서 미국 번호가 필요하다면, 한국에서 미국 전화 받기 무료 어플 추천/텍스트플러스 추천!!

미국에 갈 준비를 하면서 다시 미국에서 일할 병원을 찾으려고 리크루터를 컨택했다. 리크루터와 소통은 이메일로 모두 가능해서 문제없었지만, 문제는 병원 인터뷰였다. 내가 미국이 아닌 한국에 있어서 미국 번호가 없었고, 인터뷰를 하려면 음성통화로 인터뷰가 가능한지라 한국에서 미국 전화를 받을 수 있어야 했다. 이미 미국 유심칩은 쓸 수 없고, 혹시 담당자가 아이폰을 쓰면 나도 아이폰을 쓰니 통화할 수 있다 했지만 당연한 이야기로 개인 전화번호는 알려 줄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찾기 시작한 무료 전화 어플.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어플은 다양했는데 특정 번호로 내가 전화를 받고 지속적으로 통화 or 문자가 가능한 어플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 세 가지 앱을 시도했고 다행히 그중 하나로 성공적으로 인터뷰를 마치..

1년 열두 달 중 8월 워싱턴주/시애틀 날씨 및 여행, 옷차림, 가볼만한 곳

워싱턴주 날씨 포스팅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날씨 좋은 기간이 꽤 긴데 왜 사람들은 워싱턴주는 비만 오고 우울하다고 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부터 오해하지 말아야지. 워싱턴주는 생각보다 날씨가 좋은 날이 많다! 작년에 살던 아파트에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테라스 같은 곳이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다이어리 들고나갔던 기억이 난다. 기온은 높았는데 그늘 아래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그다지 덥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날. 보정 하나 안 한 사진인데 구름도 하늘도 너무 예쁘다. 잡생각 많았던 날 새벽에 잠이 깨서 잠이 안와 새벽 3시쯤 그냥 후다닥 등산가방 들고나가서 갔던 하이킹 코스. 전에 한 번 갔었는데 끝까지 못 올라가서 다시 갔던 날이다. 전날 먹고 싶어서 만들어 놨던 김밥까지 싸들고 야무지게 일출 보..

미국 신용카드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포인트로 결제한 항공권 환불하기(전화시간, 무료국제전화, 환불 후기)

일정이 변경되어 미국에 함께 들어가는 동생 항공권 변경을 했어야 했는데, 변경하는 시점에 출국일이 정해지지 않아서 일정 변경 대신 취소를 선택했다. 통화 연결 후 직원 안내로는 취소 말고 변경도 가능하다고 하니 변경 일정이 정해진 경우라면 포인트가 다시 들어오는 시간 계산해 봤을 때 환불보다 일정 변경이 더 빠를 것 같다. 한국에서 전화하는 거라 시차를 고려해서 전화해야 하나 하다가 한국 시간으로 오후 네시쯤 그냥 해보자 하고 시도했는데 바로 받았다. 24시간인 것 같기도 하고... 뭐 딱히 시차 고려해서 전화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최근에 잡인터뷰 때문에 스카이프 국제전화 발신용 $5 충전해 놓은 게 있어서 스카이프를 이용했는데 통화 종료 후 확인해 보니 내 크레딧이 차감되지 않았다. 수신자 부담인지..

1년 열두 달 중 7월 워싱턴주/시애틀 날씨 및 여행, 옷차림, 가볼만한 곳

날씨 너무 좋은 7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여름이다!! 어딜 가나 햇빛 쨍쨍이고 물놀이 가능한 날씨. 완전한 여름옷차림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7월. 비 오는 날도 거의 없고 대부분 맑고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덥다. 작년에 일주일정도 아주 더웠는데 처음으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아파트에 에어컨이 없다. 조지아에서 이사온 나는 당연히!!! 아파트 옵션으로 에어컨이 무조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에어컨이 없다는 거다... 미리 알지 못해서 이미 더운 날씨가 시작된 시점에 나는 선풍기도 에어컨도 구할 수 없었다. 코스트코 포함 마트를 네 군데 돌아다녔는데 다 품절. 진짜 너무 힘든 일주일을 보냈기에 올해는 미리미리 준비할 것이다. 6월에 갔었던 레븐워스를 7월 초에 다시 다녀왔는데 완전 다른 분위기였다. 날씨..

1년 열두 달 중 6월 워싱턴주/시애틀 날씨 및 여행, 옷차림, 가볼만한 곳

워싱턴주에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달이다!! 6월!!!! 싸돌아다니기 병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싸돌아다니기 병의 증상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겨울 동안 흐렸던 날씨에 대한 보상이라도 되는 듯 쉬는 날만 되면 집에 붙어있지 않고 어디든 나가려고 하고 싸돌아다니고 싶어 하는 것이다. 6월, 7월, 8월은 정말 날씨 찾아보고 하이킹 코스 찾아보고 쉬는 날 등산 가는 게 루틴이었다. 겨울이 되면 다시 날씨가 흐려지고 비 오고 할걸 알기에... 날씨 좋은 여름시즌에 워싱턴주를 온전히 즐겨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워싱턴주는 미국에 스위스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미국의 스위스를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기의 시작이다. 6월 6일~6월 7일 시애틀 근처에 있는 레븐워스라는 도시에 놀러..

1년 열두 달 중 5월 워싱턴주/시애틀 날씨 및 여행, 옷차림, 가볼만한 곳

4월 후반부터 날씨가 좋아지는데 5월이 되면 정말 확연하게 날씨도 더 좋아지고, 맑은 날도 많아지고 옷차림도 가벼워진다. BUT!!!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흐린 날이 존재하긴 한다.(그래도 5월부터는 흐린 날 < 맑은 날) 5월 3일, 시애틀 기준으로 북쪽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운전해서 등산을 갔었는데 코스 자체가 난이도도 있었고, 올라갈수록 날도 추워져서 힘들었는데.... 정상에 도착하니 날이 흐려서 정말 아무것도 안보였다. 바람은 왜 이렇게 많이 불고 또 왜 그렇게 추웠던 건지.... 물론 등산하는 과정 중에 상쾌함도 있지만 등산하고 정상에 올랐을 때 뿌듯함과 성취감, 경치를 즐기는 것이 등산 후에만 느낄 수 있는 건데 5월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없었던 날. 5월 초까지는..

1년 열두 달 중 4월 워싱턴주/시애틀 날씨 및 여행, 옷차림, 가볼만한 곳

워싱턴주에 1년 열두 달 동안에 날씨변화를 위해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1월 2월 3월 사진이 많지 않았다. 작년 1월은 바하마 여행으로 2주 이상을 플로리다와 바하마에 있었고, 2월 3월도 휴가 다니고 하다 보니 사진이 많이 없다. 그 말인즉슨 1월 2월 3월은.... 워싱턴주 날씨가 별로다. 그래서 사진첩에 사진이 많은 4월부터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미국에서 벚꽃구경은 흔하지 않은데 동부는 워싱턴 DC에서 벚꽃 구경이 가능하다고 하고 서부에서는 시애틀에서 벚꽃구경이 가능하다. University of Washington 대학교에서 4월에 우리가 생각하는 벚꽃 축제(?)를 한다. 정확하게 4월 2일에 다녀온 유덥 벚꽃 놀이. 사람들은 이곳을 유덥이라고 부르는데 누구나 유덥에서 벚꽃 구경이 가능하다. 매일..

미국 어디서 살까? 살기 좋은 미국 도시 추천/나에게는 살기 좋은 시애틀이 있는 워싱턴주!! 그럼에도 단점은 존재한다(워싱턴주 단점편)

앞서 워싱턴주에 살면서 느낀 장점에 대해 써봤는데 이번에는 워싱턴주에 살며 너무나 좋고 만족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으로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날씨 장점이자 단점인 워싱턴 주에 날씨. 워싱턴주에 대표 도시는 시애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애틀 하면 비를 많이들 생각한다. 그만큼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다. 조지아주에서 워싱턴주로 이사 간다고 할 때 조지아주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거기는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우울하다, 그래서 자살률도 1위다 등등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말렸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나에게는 조지아주보다 워싱턴주가 더 잘 맞았다. 여름 3개월은 날씨가 너무 좋지만!!! 겨울에는 항상 많은 비가 내리진 않지만 추적추적 비가 계속 내려 우중충한 느낌이 드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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