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아산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날, 마지막으로 갈 카페를 찾기 위해 아산 근처 카페를 검색하다 보니 당진이 나오는 게 신기해서 얼마나 걸리는지 네비로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가깝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래서 가게 된 ROAD 1950. 당진에 들렸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동선이 다소 비효율적이었지만 뭐 시간이 넉넉해서 상관없었다. 카페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든 생각이 제주도 대형 카페 같은 느낌이었다. 카페가 마을 가운데 있는 느낌이라 카페에 들어가는 진입로도 양쪽에 논밭을 끼고 들어가는데 그래도 길이 그렇게 좁지 않고, 카페 앞으로 주차장도 넉넉하다. 카페 내부는 정말 엄청 큰데 1층, 2층, 3층 그리고 루프탑까지 자리도 굉장히 많았고, 카페 내부 말고 야외에도 자리가 많았다. 가운데는 천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