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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병원약관리 2

미국 병원, 투약 이야기 2- 자가약, 향정 및 마약

내가 일했던 병원에서의 자가약 관리 한국에 경우 환자 지참약(나는 자가약이 더 익숙해서 글에서는 자가약이라고 쓰겠음) 관리도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한국 응급실에서 일할 때는 자가약을 가지고 오는지도 몰랐고(응급실 간호사들은 자가약에 관심 없음 ㅋㅋㅋ) 후에 병동에서 일하게 된 후 환자들이 입원할 때 자가약을 가지고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래서 여러 부서에서 일해봐야 하는 것 같음. 우선 내가 일했던 곳은(한국) 환자들이 자가약을 가지고 입원하면 자가약 의뢰를 약국으로 보냈고, 그 후 환자들이 가지고 온 자가약은 우리가 회수해서 원내 약과 함께 시간에 맞게 줬다. (물론 인증기간에는 자가약 못 가지고 오게 하고 다 본원 처방으로 돌려줬지만 인증기간 아닐 때는 그냥 자가약으로 준거 보니 본..

미국 병원, 투약 이야기 1-Pyxis

​ 올해 새로운 취미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도움받고 재밌어하는 것이 나도 재밌다! (혹시 미국 간호사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서 물어보신다면 기꺼이 제 짧은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써볼게요!) 그래서 미국 와서 일하며 제일 편하다고 느꼈던 Pyxis 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Pyxis 미국 병원에서의 투약을 소개하자면 이 부분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미국은 약 자체를 약국에서 관리한다.(당연한 얘기) ​병동마다 pyxis라는 기계가(컴퓨터+보관함 느낌) 있는데 이 기계에 병동에서 투약하는 대부분에 약이 다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기계에 로그인해서 약을 꺼내 환자에게 투약하고 저 기계는 약국에서 관리한다. 약국에서 정해진 시간에 올라와 약을 채워 넣어줌. 내 이름으로 로그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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