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모임 겸 언니들과 식사하기 위해 만났던 곳
소피텔 건물에 있는 모던 샤브하우스였다.
1월에 결혼하는 언니가 미국에 나가는 나 때문에 약 7개월이나 미리 하는 청첩장 모임 겸 식사였다.
언니가 계산해서 얼마였는지 몰랐는데 찾아보니 성인 기준 시그니처 58,000원
샤브샤브치고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거는 개인 차이인 것 같다.
고기와 야채, 음료가 무한리필 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토요일에 만났는데 따로 예약을 하지는 않았다. 5시 정도에 도착해서 30분 정도 웨이팅 하다가 들어갔던 것 같다.
그래도 미리 약속된 식사라면 예약하고 방문하길 추천!
네이버 또는 캐치 테이블로 예약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룸으로도 예약가능하니 가족 모임이나 친구들 모임하기에도 좋을 듯!
정갈한 세팅부터 마음에 들었다.
유자하이볼과 매실 하이볼 하나씩 시켜서 마셔주고
개인접시와 개인 소스 그릇, 수저와 젓가락 그리고 함께 먹는 샤브샤브에 사용하는 개인 집게까지
개인이 먹던 젓가락으로 함께 먹는 찌개나 국 or 음식 휘적휘적하는 거 싫어하는 나로서는 너무나 맘에 드는 세팅이었다.
소스도 두 가지 종류, 개인 접시에 원하는 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반복해서 쓰는 것 같은데.. 깔끔 위생적인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
입구 앞으로 창문을 바라보고 나란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 가운데 야채 리필바가 있다.
고기 리필에 경우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 pc를 이용해서 주문하면 가져다주시고,
야채나 음료 같은 경우는 각자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
야채도 신선하고 리필바도 깔끔하게 관리 되는 것 같아 뭔가 마음이 편안한 느낌
처음에 메뉴 주문 시 우리는 버섯육수에 트러플 리조또 택!
총 9가지 종류에 육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원하는 것 한 가지 고르면 된다!
육수 종류에 따라 먹을 수 있는 식사가 다르니 신중을 기할 것!ㅋㅋㅋ

볶음밥 해주시고, 그 위에 트러플 오일에 후추까지 샤라락 뿌리면 너무 맛있는 리조또 완성!
먹고 나면 미니 아이스크림까지 후식으로 완벽했다!
이제 내가 청첩장을 줄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밥 먹으면서 이런 데서 청첩장 모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첩장 모임 잡으면서 식당 고르고 예약하는 거에 너무 스트레스받는 친구들을 봤기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갈 때마다 청첩장 모임 식당 리스트에 더하곤 하는데 모던샤브하우스도 청첩장 모임 하기에 좋은 식당 같았다.
맛있게 먹었는데 언니가 사줘서 더 맛있었던 것 같은 모던샤브하우스
복잡한 롯데몰 벗어나서 식사하기에 좋은 장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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