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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맛집 내돈내산, 장어 덮밥 해목! 토요일 점심 웨이팅 시간 및 가격

얌얌외노자 2024. 4. 4. 12:50

부산 해운대 유명하다는 장어 덮밥 해목
먹어보고 블로그 쓰려다 보니 잠실에도 있네??ㅋㅋㅋ
웨이팅 어마 무지 했던 식당이었다.

부산에 있는 사촌동생이 우리 부산 도착 한 시간 전에 가서 대기 걸어두고, 도착해서도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먹었다.
테이블링 이용해서 예약이 가능하나 식당에 도착해야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24년 3월 토요일 점심에 방문했었는데
12시 32분 사촌동생 식당 도착 웨이팅 접수, 134번째
1시 40분 식당에 도착(60팀 남음)
2시 50분 착석할 수 있었다.
 
이렇게 총 2시간 20분 정도 웨이팅, 점심을 먹으려던 우리는 늦은 점심으로 먹을 수 있었다.
식당 내부도 생각했던 것보다 넓고, 한 시간에 대략 60팀씩 빠지는 것 같다.
 
블로그 쓰다 보니 나보다 더 긴 시간 기다리셨던 분들도 많네...??
2시간 20분 정도면 감사해해야 하는 것인가...ㅋㅋ
 

식당
가게 입구

 

대표 메뉴는 장어덮밥인데, 대부분 여러 메뉴를 시켜서 나눠먹는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도 그렇게 주문^^

메뉴판메뉴판메뉴판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들

 
식당 내부는 일본 느낌이 솔솔~
 

식당내부
일하는 직원도 많고, 손님도 많다.

 

장어 덮밥집에 장어 사진이라니.. 괜스레 미안해지는 마음이 들지만,, 그건 그거고 장어 덮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는..^^
 

장어
장어덮밥집이라 장어...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
 
특히츠마부시(57000원)
장어 한 마리 반이 들어가는 특 사이즈 장어덮밥
장어 특유의 맛이나 냄새가 안 나서 장어를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장어덮밥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메뉴들

 
카이센동(36000원)
이것저것 맛보기에 좋은 메뉴
카이센동에는 한 종류 회가 두 점씩은 들어 있다고 하니, 두 명이서 주문하면 모든 종류의 회를 다 맛볼 수 있다.
딱히 특별했던 건 없었다. 
 

카이센동
정갈하고 깔끔하다

 

연어+참치(27000원)
위에 두 메뉴와 비교해서 찬 구성이 조금 다르다.
낫또 포함 연어와 함께 먹기 좋은 소스까지
개인적으로 카이센동보다 이 메뉴가 더 맛있었다.
 

참치 연어 덮밥
맛 없을 수 없는 조함 참치와 연어

 
그리고 조카용 어린이 장어 계란덮밥(11000원)
왼쪽 사진에 그릇이 어린이 장어 덮밥이고, 장어는 잘라주려고 덜어내서 따로 사진에 없다ㅠㅠ

아이들에게는 적당한 양이어서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어린이 메뉴를 따로 주문하는 것도 추천!

(But 내 조카는 어린이 장어 계란덮밥 부족해서 어른 것까지 뺏어 먹었다는... 그릇 들고 마시는 클라스... 하하;;)

 

아기아기
너~~~~~~~무 잘 먹는 내 조카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데, 예의상 설명해 주시는 거 경청하고 먹고 싶은 대로 먹었다.
먹는 순서를 다 기억하기엔 실내가 조금 시끌시끌하고 음식을 앞에 두고 집중하기 어려움...ㅋㅋ
이렇게 먹으나 저렇게 먹으나 맛있으니까!
 
이 날 먹은 메뉴를 비교해 보자면
특히츠마부시>연어+참치>카이센동
 
다음에 가면 다른 거 안 시키고 그냥 개인당 장어덮밥(히츠마부시) 한 개씩 먹을 것 같다.
 

영수증
내돈내산 인증

 
우리는 성인 7명에 아이(23개월) 1명 총 여덟 명이어서 두 테이블에 나눠 앉았고, 계산은 함께 했다.
가격이 조금 나가다 보니 맛있다 생각이 들다가도 이 정도 가격이면 이 정도 맛은 해야지? 이런 느낌.
그래도 비싼 가격만큼 장어가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가성비 생각하면 갈 수 없지만, 가격 생각하지 않고 맛있는 장어덮밥 먹기에는 좋은 식당이었다.
웨이팅 감안하고 한 번 정도는 가볼 만한 식당!
 
But, 다음에 부산 방문했을 때 웨이팅 없으면 가겠으나 두 시간 넘게 기다려 가며 다시 가진 않을 것 같다.

한 번 다녀온 걸로 만족하기로 한 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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