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미국 일상

미국 인감 증명서 발급 위임장, 위임장 신청/시애틀 영사관/시애틀 영사관 주차 및 예약, 필요 서류

얌얌외노자 2023. 6. 20. 15:52

미국에 있는데 부동산 거래로 인해 인감 증명서 발급 위임장과 위임장이 필요해 시애틀 영사관에 다녀왔다. 나도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다녀온 거라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는 포스팅. 

 

준비물

1. 여권

2. 영주권 카드

3. 현금 6달러(서류 발급 비용)

 

예약 및 주차

코로나 때문에 그전에는 예약을 하고 갔어야 했던 것 같다. 먼저 다녀온 사람들에 블로그를 보니 예약해야만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필요한 서류도 미리 챙기고 예약시간이 되어야만 대사관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우선 인터넷으로 오후 2시 예약을 했고, 입력한 이메일로 예약 확인 이메일이 왔다.

2시보다 조금(?) 많이(?) 일찍 영사관에 도착했다. 1시 2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영사관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고 서류 작성하고 뭐 하다 보니 결국 두시에 업무 처리가 가능하긴 했다. 

번호표 뽑고 기다리면 되고 예약 내역을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 미국은 마스크 벗은지도 오래됐고 코로나 이전에 생활로 돌아와서 여기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이제(23년 6월 방문) 따로 예약하고 갈 필요 없는 것 같다. 

 

대사관 내에 주차장은 따로 없고, 대사관 옆 골목으로 Street Parking 가능하다. PayByPhone 어플로 결제하고 주차 이용.

 

서류를 미리 준비해가야 한다는 말이 많아서 가는 길에 Office Depot에 들러 프린트를 해가기로 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여러 번 시도했는데 프린트가 불가능해서 그냥 가보자 하고 갔는데 아래 사진처럼 영사관에 모든 서류들이 다 준비되어 있었다.

미리 작성해가면 시간 절약은 가능할 듯 하지만 필수는 아니다. 영사관에 구비되어 있는 서류로 작성하면 된다.

 

정리함안내문
민원실 내부에 구비되어 있는 서류들

 

만약 다른 프린트 해야 할 것이 있더라도 굳이 프린트해가지 않아도 된다. 영사관 민원실 내부 한쪽에 아래 사진과 같이 컴퓨터와 프린트가 두 대 준비되어 있다. 다른 필요한 서류가 있다면 여기서 프린트해도 될듯하다. 

 

컴퓨터
사용 가능한 컴퓨터와 프린트

 

민원실 내부

민원실 자체가 크지는 않다. 창구도 네 개로 분류되어 있고, 업무에 따라 각 창구에서 처리해 주는 듯하다.

아래 왼쪽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이 대기하는 곳, 그 맞은편으로 아래 오른쪽 사진과 같이 네 개의 창구가 있다.

종이 들고 뛰어다니는 귀여운 조카(보고 싶다...ㅠㅠ)

 

아기창구

 

필요 서류 및 작성 내용

총 세 가지 종류에 서류, 네 장의 서류 인감 증명 발급 위임장(1부), 위임장(1부), 공증 촉탁서가(2부)가 필요하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영사관에 가면 서류는 모두 구비되어 있고, 예시도 작성되어 있다. 

 

 

첫 번째,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모자이크 한 부분에 위임자와 대리인 부분만 적고 아래 날짜만 적으면 된다.

위임자에 내 인적사항을 적으면 되고, 주소 같은 경우에는 미국 주소를 기입, 용도는 각자 인감증명 사용처를 쓰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부동산 거래.

대리인은 나 대신 인감증명서를 받을 사람에 인적사항. 주민등록번호도 모두 적어야 한다. 위임 사유는 내가 해외에 있어 한국에 직접 갈 수 없기 때문이기에 해외거주로 작성하면 된다.

 

서류
인감 증명서 발급 위임장

 

두 번째, 위임장

 

이 서류에도 똑같이 위임자와 피위임자 인적사항을 작성하면 된다. 그리고 위임 내용을 작성하면 되는데 이 부분은 아래 예시보다 구체적으로 적으면 더 좋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영사관에 있었던 위임장 예시.

 

위임장 예시

 

부동산 관련 업무에 대한 위임장일 경우에 거래 예정인 부동산 소재지를 반드시 적으라고(아래 사진에 부동산 옆에 소재지 기재-모자이크 처리)  안내되어 있다. 나같은 경우에도 언니가 블로그로 미리 찾은 내용을 참고하여 위임 내용을 작성하였다.

이 외에도 위임하려는 내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위임장
내가 작성한 위임 내용

 

마지막, 공증 촉탁서(2매)

 

마지막으로 필요한 서류는 공증촉탁서이다. 위에서 작성한 두 가지 서류에 대한 공증 촉탁서가 각각 필요하기에 이 서류는 두 장이 필요하다. 

1 촉탁인에 내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이 서류에서도 주소는 미국 주소!

그리고 오른쪽 위 문서명에 하나는 인감 위임장, 하나는 위임장이라고 작성하면 된다. 

 

서류서류
공증 촉탁서

 

나도 처음 해보는 거라 서류 작성하고 찾아보고 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집에서 미리 프린트 가능하다면 찾아보고 미리 작성해 가는 것도 시간 절약 방법. 귀찮으면 나처럼 영사관 가서 예시 보며 천천히 작성해도 된다. 

현금 결제만 가능하기에 현금 꼭 챙겨가시길! 직접 물어보진 않았는데 계산 할 때 현금으로 6불 준비해 주세요라고 하시는 거 보니 카드는 안 되는 것 같았다. 

이렇게 서류 작성해서 드리면 확인하시고 도장같은거 찍어서 주신다. 이 서류는 언니를 통해 한국으로 배달되었다.

 

어떻게 마무리하지... 이 글...?? 누군가에게는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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