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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레이니어 국립공원 여행) Packwood 여행 추천 메뉴, 로컬 브루어리, 나의 강추 피자집!!

얌얌외노자 2022. 8. 15. 15:55

Packwood자체가 큰 동네가 아니어서 사실 돌아다니다 보면 다 발견할 수 있고, 아래 포스팅할 세 곳 모두 나란히 위치해 있어서 찾기 아주 좋다.

Packwood Brewing Co.


내가 주로 여행 가면 제일 먼저 하는 것, 동네 브루어리 찾기.
다행히 Packwood에도 로컬 브루어리가 있었다.

브루어리
브루어리 입구

 

브루어리콘도그
해가 지는 쪽으로 큰 나무들이 있어서, 저녁쯤 되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첫날 갔을 때는 주위에 식당이 있을 것이란 생각을 못하고 콘도그와 나쵸를 시켜 먹었다. (음식을 시키고 보니 주위 사람들이 피자를 먹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
다른 음식들을 먹어보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음식보다는 맥주만 먹을 것을 추천. 한 잔에 대략 $6 정도씩 했던 맥주.
날씨가 선선하고 좋아서 야외에서 맥주 한잔씩 하기 딱 좋았다. 3일 머무는 동안 매일매일 저녁마다 들려서 맥주를 마셨던 곳!


Cruiser's Pizza


위에서 언급한 브루어리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뭔가 출출하고 저녁거리가 필요해서 찾다가 발견한 피자집.
주위 사람들이 피자를 먹고 있어서 구글에 검색하다가 발견한 집인데, 근처에 피자 집이라곤 여기밖에 없긴 하다.
브루어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 가까웠고 구글 리뷰도 좋았고, 피자 사진 보고 토핑이 엄청 가득가득하고 치즈도 많아 꼭 먹어보고 싶었다.
맥주 시켜놓고 일행 중 한 명이 걸어가서 주문하고 받아 왔다. 저녁시간이라 그렇기도 하고 동네에 음식점이
많은 게 아니라서, 식사시간에 방문하는 거라면 넉넉히 여유 있게 가면 좋을 듯.
가서 주문하고 기다리고 받아오는데 대략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피자
비주얼 짱, 토핑 가득 피자


구글 사진처럼 진짜 토핑이 한가득이다.
왠지 피자 한 조각에 일반 피자 두 조각에 토핑은 들어가는 듯...
엄청 두껍고 치즈 많고, 먹으며 양심의 찔렸지만 맛있었다.
두 조각 먹으면 한 끼 식사 배 터지게 끝 ㅋㅋㅋㅋㅋ

피자피자
치즈와 토핑이 너무 두꺼워서 피자가 입체적인.... 너무 맛있어 내스타일!!!


치즈가 아주 쭉쭉 늘어나고, 토핑도 많아서 너무너무 내 스타일의 피자였다. (사진처럼 토핑이 한가득 올라가 있음)
한 조각만 먹어도 배부른 피자. 두 조각 먹으면 배 터지는 피자.
여행 다녀와서도 이 피자는 두 번 정도 더 생각났다.. 다음에 Packwood 다시 가면 무조건 다시 먹을 피자!! 너무 크고 양이 많아서 두 번은 못 먹지만.. 무조건 또 먹을 피자!! 그러니 피자 좋아한다면 Packwood에 가서 꼭꼭 이 피잣집은 시도해보길 강추한다!!

Nacho's Mexican Restaurant

 

코로나맥주멕시칸음식
신기하게 생긴 코로나 맥주, 가지고싶다!


마지막 날 저녁으로 먹었던 멕시칸 음식.
이제 스킬이 생겨서 음식을 사 가지고 브루어리로 향했다.
여기도 브루어리와 피자집이 있는 그 라인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
타코 세 종류, 음식 두 개 시켜서 총 $48.79 지불. 관광지 치고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었던 것 같음. 투고로 주문한 거라 팁은 따로 안 냈다.
여기도 사람이 많아서 주문하는데도 조금 기다렸다.
피자집이나 여기나 완전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는 게 안 기다리고 좋을 듯하다.
음식도 전체적으로 맛있었고 남김없이 싹 다 잘 먹음.
뭐 멕시칸 음식은 맛없기가 더 힘든 것 같다.
타코는 각자 먹고 싶은 것으로 하나씩 시켰고, 나는 고수를 잘 먹지 못해서 주문할 때 고수를 사이드로 달라고 했으나 이미 양념을 다 해놔서 따로 빼줄 수 없다고 했다. 고수 못 먹는 사람들은 참고해야 할 듯!
음식이 들어오면 하나하나 만드는 게 아니고 가능한 것들은 미리 많은 양을 만들어 놓고 사용하는 것 같다.
나름 고수 빼가며 잘 먹었고 음식은 맛있었다.


같은 동네 음식점이라 그런가 브루어리가 외부 음식을 반입하지 못하게 하거나 딱히 제지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말고도 다들 음식 사 와서 맥주랑 같이 저녁식사와 안주로 먹는 듯했다.
다들 옹기종기 모여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니 기회가 되면 한 번씩 시도해보길 바란다! Packwood에 오래 머물지 않아 식사할 기회가 많지 않다면 피자집부터 시도해볼 것!!

언제 또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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