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근교에 있는 하이킹 코스를 찾아다니며 어디를 갈지 결정할 때 가장 고려 요소는 "날씨"이다. 오프가 길었고 그동안 쉬는 날은 비 오고 일하는 날은 날씨가 좋아 한동안 하이킹을 못해서, 꼭 하이킹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날씨 좋은 곳을 찾다 보니 결국 집에서 두 시간 반 거리에 있는 Leavenworth까지 다녀오게 되었다. 독일마을로 유명한 leavenworth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히 인기가 더 많은데, 주위에 하이킹 코스도 많아서 여름에도 가볼 만한 곳이다. 덕분에(?) 1박 2일 여행이 되어버렸던, 날씨까지 완벽했던 콜척 레이크 하이킹이었다. 입장료 및 주차하이킹하기 전 leavenworth에서도 차로 30분 정도 들어가야 트레일 시작 지점이 나온다. 근처에서 출발하는 게 아니라면 하이킹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