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미국 일상

미국신용카드 아멕스 델타에서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로 갈아타기

얌얌외노자 2022. 7. 14. 00:55

 

로 발급받은 카드에 대해서도 포스팅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이전 글에서도 썼었는데 미국은 나름 신용카드나 은행에 문턱 레벨이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초반에 와서는 비교적 쉬운 BOA를 주로 사용했고 3년이 지나고 문턱이 다소 높다는 체이스 계좌를 오픈했다.

그리고 이번에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를 발급받았다.

그동안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발급 후 첫 3개월 동안 $4000 사용 시 8만 마일리지 오퍼가 떠서 바로 신청했다.

마일리지 10만까지 오퍼가 떴었다는데 언제 또 뜰지 모르고... 6만 오퍼에서 머물다가 8만으로 스페셜 오퍼가 떴길래 이번 기회에 신청했다.

첫해부터 연회비 $95이 있는데, 지점에 가서 신용카드 신청하면 첫해는 연회비 면제 가능하다.

온라인에는 이런 내용이 안내되어 있지 않으나, 지점에 가서 신청 직전 이것저것 설명해 주는데 거기에는 지점 스페셜 오퍼로 첫해 연회비 면제가 따로 안내되어 있었다.

그러니 조금 귀찮아도 예약하고 지점에 가서 발급받으면 첫해 연회비 $95 면제받을 수 있다.

그렇게 지점 방문 예약하고 다녀왔다.

 

카드 만들러 갈 때 챙겨할 것!

 

한 고객에 30분씩 할당해서 지점 방문 예약을 받는 것 같은데.. 와 여기 근무 환경 개꿀이다....

우리나라 은행은 시장판인데 체이스는 지점에 따라 다른 건지 모르겠는데 예약제로만 고객들 응대를 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체이스 계좌를 이미 오픈해놨던지라 신분 확인을 위해 운전면허증이랑 체이스 debit card를 들고 갔다.(내 이름이 있는 신용카드 또는 데빗카드 필요)

그런데 난 시민권자가 아닌 영주권자라 그린카드가 필요하다고 했다. 나한테 필요서류 안내 화면 보여주며 MUST 임을 강조...

그래서 집에 다시 돌아가 그린카드 가지고 지점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니 영주권자들은 신분확인을 위한 운전면허증, 내 이름 있는 데빗카드 또는 신용카드와 그린카드 챙기시길.

 
 

그런데 신청 내내 오류가 떠서 1시간을 씨름하다가 결국 내가 온라인으로 신청했다.

참 이해가 안 되는 게... 오류가 나면 다른 사람한테 도움을 요청하던가 매니저한테 연락해서 뭐가 문제인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 계속 application만 다시 쓰고 있으면 뭐 하나??

또 오류가 나는데!!!!!!!!! 하 진짜 미국 애들 일하는 거 화난다 이런 거 보면!!!!!!!!!!!

 

 

똑같은 과정을 반복하는 건데 새로 application 작성한다고 그 오류가 수정되냐고.......

내가 결국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 없어? 하니까 매니저에게 연락했고, paper로 application 신청할 수 있다길래 그럼 안 봐도 세월아 네월아 걸릴 테니..

내가 온라인으로 신청할 테니 너네가 추후에 연회비 면제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해서 내가 한 시간 버리고... 지점까지 가서 결국 내 핸드폰으로 신용카드 온라인 신청했다.

카드 신청을 하고 내 정보를 리뷰 해야 한다고 나왔는데 30분 지나고 나서 바로 승인이 났다.

카드 한도 $16600.

무언가 이유 모르게 카드 한도를 보고 기분이 묘했다.

맨 처음에 미국 왔을 때는 $500 주더니 ㅋㅋㅋㅋ 이제 미국 은행이 나를 이만큼 신뢰한다는 기쁨이랄까? 감동이랄까?

카드 승인 나고 애플 와치에는 바로 add 할 수 있었고, 실물 카드는 금요일에 신청하고 그다음 주 토요일에 우편으로 받았다.

 

카드 혜택 

 

카드 오픈하고 첫 3개월 동안 4000불을 사용하고 나면 8만 포인트를 주는데 현금화하면 $800, 체이스 리워드 사이트를 통해 사용할 시 약 $1000에 가치가 있다고 한다.

마일리지를 하얏트랑은 1:1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해서 사실 올겨울에 한국 휴가 가서 마일리지로 호캉스 하려고 만든 카드 ㅋㅋㅋ

 

카드 사용 시 마일리지 적립률도 나쁘지 않다!

체이스 해당 사이트를 통해서 비행기나 호텔 여행 관련된 것들을 예약하면 포인트를 5배나 적립해 준다! (하지만 모든 호텔이 다 있는 것은 아님... ) 또! 해당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매년 $50 리워드!!

그 외에 적립률은

레스토랑 3배 적립

여행 관련 2배 적립

스트리밍 서비스 결제 3배 적립

온라인 그로서리 구매 3배 적립(타겟, 월마트, 코스트코 제외)

그리고 내 카드 오픈한지 일 년 되는 기념일에는 내가 전년도에 사용한 총액에 10%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 당분간은 체이스 카드를 사용하며 비행기 결제만 델타 신용카드를 사용하려고 한다.

카드가 반짝반짝~~ 다른 신용카드에 비해 무게감도 있고 뭔가 고급스러워 보인다.

이 카드 쓰다가 또 괜찮은 카드나 오퍼를 발견하면 갈아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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