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넘게 연애를 하고 7년 차에 접어든 우리, 미국에서 일하는 나와 한국에서 일하는 남자친구, 장거리 연애도 잘해왔는데 이제 슬슬 장거리 연애를 정리할 때쯤이 되지 않았나 싶다.연애 초반 대략 이때쯤 결혼하자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정말 그 나이가 됐고,함께한 시간이 오래된 만큼 각자의 미래 계획에 당연히 서로를 포함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웨딩 베뉴를 찾아보기 시작하며 알게 된 사실"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다던 나" 거짓으로 판명나...ㅋㅋㅋㅋ 고려해야할 사항1. 나는 경기도 거주, 남자친구는 대전에 거주2. 우리집은 언니가 이미 결혼, 남자친구네는 개혼3. 나는 미국에서 일해서 초대할 직장동료 없고, 독도에서 결혼식을 해도 올 친구들만 초대할 것이기에 장소가 꼭 서울 이어야 한다! 이런 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