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첫 등산화. 별것 아닌데 뭔가 거창하군...ㅋㅋㅋㅋ 여행도 많이 다니고 국립공원도 많이 다녀보곤 했지만, 그냥 운동화 신고 잘 돌아다녔다. 등산화가 없었던 이유는 여행 갈 때 등산화를 가지고 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짐이기에 그동안 등산화를 따로 구입하지 않았었다. 한라산에 두 번 다녀왔는데 그때도 많이 신지는 않겠다 싶어서 엄마 등산화 빌려(훔쳐..) 신고 다녀왔고.. 정말로 그 이후로 등산화를 신은 적이 없다. 그런데 워싱턴주로 이사 오고 나서 하이킹을 굉장히 많이 다니겠다 싶어서 등산화부터 구매해야겠다 결심했다. (나이 들어 이제 내 발은 소중하니까!) 여기서는 주로 다 차로 이동하기에 짐 무게 걱정할 필요도 없고, 정말 '등산' 개념에 하이킹들이 많기에 꼭 필요하다 싶었다. 나는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