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에이전시 계약시기 -2017년 여름 다른 글에서도 한번 언급했지만, 난 무언가 결정을 하거나 물건을 살 때 엄청나게 정보 검색을 하는 유형의 사람이 아니다. 내가 계약했던 회사(편의상 A로 지칭)가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정보를 들었다. A와 같이 일하고 있는 미국 에이전시 B 회사(편의상 B, B로 시작하는 회사 아님)에서 한국을 방문해 직접 고용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거였다. 당시 미국에 가려면 뭐가 필요한지, 얼마나 걸리는지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처음에 엔클렉스 시험을 준비한 이유도 대학원 갈 때 도움이라도 되겠지 그리고 경력이 쌓이면서 공부에 점점 게을러져서 멍청한 간호사가 되고 있는 기분이 들어 시작했었다. 그러니 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한 과정, 비용, 시간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리가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