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어떤 트레일로 가서 하이킹하자 하고 정하고 간 것은 아니었다. 가서 산책 겸 설렁설렁 걸어보고 오자라는 마인드로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올라갔다 왔다. 다녀온 곳은 Sunrise area trails. Sunrise visitor center로 목적지 설정해서 가면 되고, 그곳이 바로 여러 트레일에 시작점이 된다. Sunrise point에도 주차하고 내려서 구경할 수 있고, 그 뒤쪽으로도 트레일이 있는데 이번에는 패스했다. 하지만 여기 주차해놓고 내려서 보면 저 멀리 레이니어 산이 보인다! 그러니 귀찮아도 내려서 한번 구경하고 가길 추천!! 높은 산들이 내 발아래 있는 그 뷰가 뭔가 나를 찌릿찌릿하게 만들었다. 산이 보이는 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Visitor center가 보이는데 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