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간호사병원생활 2

23년 6월) 미국 간호사 일상 - Strike?/Break nurse/Resource nurse 미국 간호사들의 파업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미국으로 돌아와 다시 일하고 있다. 뭐 언제나 그렇지만 쉴 때는 너무 행복하고 다시 일 시작하려면 아주 고역이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여기까지 와서 개고생 중인가라는 생각이 들고(사실 한국에 비하면 개고생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일하기 싫고.. 뭐 반복되는 생각의 패턴이다. 요즘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 Strike Vote 가 큰 이슈다. Strike, 쉽게 말해 파업이다. 병원 측에 Break nurse와 Resource nurse를 달라는 것이 간호사들의 주장이다. Break nurse 현재 병원에서는 간호사 환자 비율이 1:5다. 내 환자는 다섯명, 그런데 내가 식사를 하러 가거나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 내 환자 다섯 명을 동료 간호사에게 커버 해달라고 부탁하고 간..

미국 병원, 투약 이야기 1-Pyxis

​ 올해 새로운 취미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도움받고 재밌어하는 것이 나도 재밌다! (혹시 미국 간호사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서 물어보신다면 기꺼이 제 짧은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써볼게요!) 그래서 미국 와서 일하며 제일 편하다고 느꼈던 Pyxis 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Pyxis 미국 병원에서의 투약을 소개하자면 이 부분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미국은 약 자체를 약국에서 관리한다.(당연한 얘기) ​병동마다 pyxis라는 기계가(컴퓨터+보관함 느낌) 있는데 이 기계에 병동에서 투약하는 대부분에 약이 다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기계에 로그인해서 약을 꺼내 환자에게 투약하고 저 기계는 약국에서 관리한다. 약국에서 정해진 시간에 올라와 약을 채워 넣어줌. 내 이름으로 로그인하고..

반응형